간 김에 몇년 전 동해에 살 때 상당히 즐겨먹던 식당에서 해물찜을 점심식사로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 이름은 삼삼해물탕인데,이 식당의 최고 메뉴는 해물찜입니다.
(수없이 갔지만, 해물탕 시키는 손님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김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물론, 맛있게 매운 음식은 찾기 어렵지만, 일단 찾기만 하면 중독성이 있어 계속 가게 됩니다.
동해시에 있는 삼삼해물탕의 해물찜은 정말 맛있게 맵습니다.
(제 경우에는 동해에서는 이 식당 외에는 간 곳이 없습니다)
게다가 해물의 산지인 동해답게 재료의 신선함과 물량이 압권입니다.
해물찜에 들어가는 재료가 게, 조개, 고둥, 미더덕, 꼬막 등인데, 어느 것 하나 신선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양도 많아서 어른 3명이면 중자(3'0000원) 하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주재료 사이사이에 꼬막이 있어 양이 정말 푸짐한 해물찜
이 해물찜은 커다란 조개 2~3마리, 게 1마리, 고둥 5~6마리 정도가 주재료이고, 사이사이의 빈틈을 미더덕과 고둥이 메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은 빈틈은 콩나물로 채우기 때문에 실하게 꽉 찹니다.
중간중간에 굵은 마늘이 들어있어 입맛을 (지독히도!) 자극해줍니다.
(글을 쓰면서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찜을 먹다보면 소스 사이에 아직 덜풀린 고추가루가 조금씩 나올 정도로 고추가루의 양이 많고 맵습니다만, 정말로 맛있습니다. (식당 뒷방에 가면 1년 365일 고추를 말리고 있습니다)
반찬으로 동치미가 나오는데, (맛있게 매운 음식 답게) 한 사발은 손쉽게 비우게 됩니다.
다 먹고난 뒤 쌓여있는 껍질의 양도 상당합니다…
매운 맛에 밥을 먹지 않을 수 없고, 안 먹기엔 너무 아쉬워서 계속 먹게되는 맛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왼쪽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조개껍질 등의 양도 상당합니다.
이 정도를 먹고나면 속이 약간 쓰리고, 콧물이 좀 많이 나지만, 몸과 마음은 뿌듯합니다. ^^;;;
포항에 살면서 단지 이 해물찜을 먹기 위해 동해까지 올라간 적도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찾아가는 길
일단 묵호역을 찾습니다. (동해시에 가면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묵호역에서 묵호항 쪽으로 약 200미터를 가면 발한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약 30미터만 가면 오른쪽에 아래 사진과 같은 중앙시장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시장 입구에 삼삼해물탕이 있습니다.
차를 주차할 때는 길건너편에 있는 농협마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는 여기서 김을 사가면 됩니다)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297 16-8
전화 : (033) 532-5501
묵호역에서 묵호항 쪽으로 약 200미터를 가면 발한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약 30미터만 가면 오른쪽에 아래 사진과 같은 중앙시장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시장 입구에 삼삼해물탕이 있습니다.
차를 주차할 때는 길건너편에 있는 농협마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는 여기서 김을 사가면 됩니다)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297 16-8
전화 : (033) 532-5501
주변의 볼 곳
여기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정동진 역이 나옵니다.
(정동진은 워낙 유명하니까 패스~)
그리고, 남쪽으로 약 5분 정도 가면 (드라마 겨울연가로 알려진) 추암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추암 해수욕장에 가면 멋진 촛대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여기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무릉계곡, 환선굴 등의 멋진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동진은 워낙 유명하니까 패스~)
그리고, 남쪽으로 약 5분 정도 가면 (드라마 겨울연가로 알려진) 추암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추암 해수욕장에 가면 멋진 촛대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지우히메 曰
또, 여기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무릉계곡, 환선굴 등의 멋진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어찌 적다보니 마지막은 관광공사 홈페이지의 일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고, 멋진 경치를 즐길 분들께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아침을 늦게먹었는데도 이 글을 보니 침이 다 고이네요.
답글삭제동해 들릴 일 있으면 반드시 들러봐야겠습니다.
꿀꺽~
@이정일 - 2008/03/22 11:13
답글삭제정말 강추입니다.
가족분들과 갈 때는 김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애들에게는 좀 힘든 맛입니다.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맛있어 보이네요. 질질질...
답글삭제@페니웨이™ - 2008/03/22 11:28
답글삭제흐흐흐 그 작업을 하면서 저기도 하루 갔다 왔더랍니다...
trackback from: 주말 여행 - 정동진
답글삭제아침 바다 펜션. 주문진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펜션이다. 직접 숙박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 뛰어난 풍광과 외부 인테리어 감탄이 절로 났다. 지지난 주 토요일 정동진에 다녀왔다.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이고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직까지 정동진에 가본적은 없었다. 정동진으로 가게된 것도 처음부터 정동진으로 갈 생각으로 간 것도 아니다. 날씨는 좋은데 집에 있는 것이 싫어서 일단 떠나고 보자는 심정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