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내가 정동영 후보를 싫어하는 이유

이 글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적은 글이 아니고, 사견을 적은 것 뿐입니다.
선거운동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1. 한나라당 회복의 일등공신
    탄핵 정국에서 국민이 양대 정당(한나라당, 민주당)을 버린 상태에서 한나라당이 회복되는데 일등 공신 노릇을 하여 현재의 차떼기, 뇌물, 정치공작 정당이 역으로 도덕성을 논하고, 정치공작을 주장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2003총선에서 노인폄하발언을 비롯한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차떼기 성나라당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텐데 말이죠

  2. 아군에 대한 배신
    뭐니뭐니해도 현정권 초기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으로 세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친북좌파를 주장하며 아군을 배신했습니다.
    (이건 다까끼 마사오의 특기입니다)

  3. 이건 차별도 아니고 차별이 아닌 것도 아녀~
    계속 노무현 대통령과의 차별을 주장한다.
    하지만, 11월 28일 폭소클럽의 한 코너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장하는 정책의 근본은 똑같다.
    (노대통령과 정동영 후보는 모두 중도보수다. 같을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다르다고 외친다. 결국 2번의 연장, 배신일 뿐인 것이다.


노무현 후보는 DJ 정부를 부정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배신과 말장난만 하기 때문에 저는 정동영 후보가 싫습니다.

범죄자들에게만 관대한 판사들

w0rm9님의 블로그 : 살인도, 강간도 징역 3년이면 만사 땡!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판사들이나 헌재 재판관들이 판결을 내리는 것을 보면
이 종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판결을 내리는지가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살해 : 3년
정신지체 장애인 성폭행 : 3년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인미수 : 3년


하지만, 감히 판사님 전세금 1억원을 가로채니까 징역 5년으로 바뀌더군요.
(참고로 검찰에서는 4년 요구 / 형량에는 균형 따위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까끼 마사오의 딸 그네꼬 뺨에 칼자국 내니까 10년이더군요.


이번에는 GP에서 수류탄을 까서 8명의 아군을 살해하고 4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김동민 일병님께서 사형을 언도받으시자 대법원에 위헌심판을 제청하셨고,
대법원에서는 군형법 제53조 1항 (상관 살해는 사형)위헌이라는 명판결을 내셨습니다. : 관련기사 보기

이제 군대에 가서 동료들이 기분 나쁘면 수류탄을 마구 까도 되겠군요.
어차피 사형당할 일은 없으니까요.
대법관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군대 다시 가고싶어요.

참고로, 3년 판결을 받은 외국의 사례 중에는 3층에서 강아지를 밖으로 내던져 죽이면 3년 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개와 같은 판결을 받는 것이죠... (판사님들, '개같은' 이라는 욕을 쓴 것이 아닙니다)


**생명에서 보험 가입하신 분들 조심하세요

어제 금융 컨설팅을 하는 친구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지금까지 가입한 보험들에 대해 이리저리 컨설팅을 받았는데요,
듣기 찜찜한 얘기를 해주더군요.

요즘 **생명의 경영이 나쁜 상태도 아닌데,
불입기간이 끝나고 만기가 남은 보험을 해지하도록 종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보험사 간의 경쟁으로 인해 타 보험사 상품을 해지하도록 종용하는 행위는
종종 있었지만, **생명은 역시 뭘 해도 최고인 "**"답게 자기 고객도 우롱하는군요.

더 좋은 상품이라고 사탕발림을 하지만, 보장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험 설계사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회사에서 강요를 하는 내용이
"A에서 B로 바꾸면 실적 2배 쳐줄게"
하는 식이기 때문에 실적이 생명인 그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군요.

아무래도 **의 돈줄이 보험에서 **랜드로 바뀐 이후로 이씨왕조의 관심이 멀어지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전자는 보험 팔아 먹여살린 회사였습니다)

**생명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신 분들은 바로 해지하지 마시고,
다른 보험설계사들께 자문을 구해보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가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2007년 11월 17일 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병원, 속보이는 친절’이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매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의료기관평가를 하고 있는데, 일정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평가에 대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원을 환자로 둔갑시키거나, 불만이 많은 환자를 퇴원시켜버리고, 밥이나 약을 평가팀이 왔을 때 먹이는 등의 고도의 테크닉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보려고 버둥거리는 병원을 고발했습니다.
관련 한겨레 기사 보기
보건신문 기사 보기



이번에 장모님께서 대구x대병원에 며칠간 입원하셨습니다.
공교롭게도 입원 기간이 이 병원 의료기관평가(11월 22일-23일) 직후였습니다.

왜 직후를 얘기하냐면요...

의료기관 평가한다고 준비했던 뻘짓을 몽땅 원위치시키는 짓거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1. 1주일 전에도 왔었는데, 1인시위를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의료기관 평가 기간엔 어디론가 사라지셨더군요.

  2. 평가기간 전부터 평가 일자(11월 22일-23일) 푯말을 만들어서 걸어놓고 있었습니다. (당연하죠)

  3. 8인실 병실에 입원하셨는데, 평가기간에 "쾌적한 병실"을 만들기 위해 침대를 하나 뺐습니다.
    (7인실 병실로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평가가 끝나자 침대를 하나 더 집어넣더군요.

  4. 평가가 끝나자 다른 7개와 크기가 맞지 않은 침대를 집어넣었습니다.
    그 문제를 보호자 한 분(할아버지)께서 따지자 간호사는 띠꺼운 표정으로 닥치고 그냥 쓰라는 식으로 대했습니다. 이 따위로 놀고 자빠졌는데, 의료기관평가는 왜 하는 건지, 원...

  5.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다 알지만, 침대를 집어넣을 때 박수 2-3번 치면서
    "여기 주목하세요~ 의료기관평가 끝났으니 다시 원위치 합니다"고 소리지르는 짓거리는 또 뭔지...

즉, 근본적인 문제는 기간을 다 알려주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병원에서는 환자를 "동냥받으러 온 거지" 수준으로 취급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공개적으로 제기되어도, 보건복지부는 형식적인 답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 평가 항목의 대부분은 과거 1~3년 동안의 의무기록 및 각종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 짧은 기간의 집중적인 준비로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없다
- 평가과정 중에 불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근거 규정에 의해 엄중 조치한다

위에서 직접 경험한 것은 보건복지부의 형식적인 답변에는 전혀 어긋나지 않습니다.
간호사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땍땍거리면서 삽질하는 것불법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저런 짓을 하는 것이 평가에서 제외된다고 하는 것... 보건복지부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 병원 실명을 적으면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 병원 실명은 적지 않았습니다.

가족여행 3일차 '07.10.4(목) : 통영에서 쉬면서 거제 관광

아침을 창원에서 먹고나서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통영에는 부모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오랜만에 1박을 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지난번에 가봤던 바람의 언덕을 한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친께서 쉬시는 날이라 같이 갔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제목을 아는 드라마가 없더군요.
(원래 TV를 가까이 하지 않는지라...)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흑염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들어갈 때는 있더니 나올 때는 없는 것을 보니 퇴근시간이 되어 칼퇴근 한 것 같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오면 근처에 있는 신선대를 가는 것이 순서라고 하셨습니다.
지난번에 우리가족끼리만 왔을 때는 몰라서 안 갔던 곳입니다.
다소 가파르기는 하지만, 애들과 가이 괜찮은 곳입니다.
여기도 흑염소가 몇 마리 있어 린이는 무서워했습니다. ㅎㅎㅎ


집으로 와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점저)를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디저트를 자시는 린이 짱이 입니다.
이렇게 여행 사흘째 저녁이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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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일차 '07.10.3(수) : 부산을 거쳐 창원으로!

아침은 처남댁에서 잘 챙겨먹고나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는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공부는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조만간 학위를 딸 예정인 친구에게 미리 축하를 보냅니다. 최박사 홧팅~)

바람을 쐴 겸해서 간 곳은 UN 기념공원 입니다.
UN 기념묘지로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2001년 3월 30일부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께 묵념)

공원에서는 가을답게 웨딩사진을 많이들 찍고 있었습니다.
4커플이나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더군요. 모두 행복하세요~


예비 최박사 가족이 준비한 김밥과 우리 가족이 준비한 빵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작별 인사를 하고서 향한 곳은 광안리였습니다.
여기저기 바닷가에 많이 가봤지만, 광안리는 처음이었습니다.
린이는 물보다는 모래 장난을 좋아하는데비해 짱이는 물을 너무나 좋아해서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몇 번이나 잡았습니다.
(이 괴물같은 녀석!)


저녁은 창원(손위처남댁)으로 갔습니다.
역시 아직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소풍이군요.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기술 차이 : Lutz? Flutz?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동작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보고나서 피겨 스케이팅 동작을 좀 공부했습니다.

Lutz란 기술은 뒤로 진행하다가 점프하는 기술입니다.
왼발 스케이트바깥쪽날로 뛰면서 오른발끝으로 바닥을 찍어 뛰어올라서 공중회전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오른발 바깥쪽날로 착지하는 것이죠.

Lutz 점프는 바깥쪽날만 얼음판에 닿은 상태에서 점프를 해야 하며, 당연히 안쪽날은 바닥에 닿지 않아야 합니다.

한편, Flip이라는 기술은 역시 뒤로 진행하다 점프하는데, 왼발 스케이트안쪽날로 점프하는 기술입니다.
착지는 오른발 바깥쪽날로 하고 말이죠.

점프는 기술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케이트날이 다른데, Lutz는 바깥쪽날만 바닥에 닿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렵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이 기술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대표주자죠)
하지만, 이렇게 바깥쪽 날로 점프하는 것이 어려워 종종 속임수를 쓰곤 하는데, 이것이 Flutz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의 자세를 보면 바깥쪽날을 쓰는 척 하면서 점프 직전에 약간 늦게 안쪽날로 점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프를 Flip+Lutz라고 해서 Flutz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러한 속임수에 대해서 모든 심판이 감점처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완벽하게 구사하기 어렵하는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처럼 "제대로" 하는 선수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죠.

알면 알수록 우리의 김연아 선수가 더욱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지화자!



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심심해서(?) 만들어본 이미지 변형

PhotoShop이나 PaintShop Pro 또, Kai's Power 시리즈를 보면 수많은 훌륭한 이미지 필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M.C.Ecsher의 작품들에서 언급한 Andrew Lipson 님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또 다른 홀랑 깨는 이미지 변형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깨는 이미지


이 이미지를 보고 자극 받아서 비슷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봤습니다.
사실, Lipson님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수학적인 아이디어를 링크걸어 놨습니다 : 여기 클릭
그런데, 영어와 수학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저만의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VC++ 6.0) 휴~

step1. 원본 이미지 선택 그리고, 영역 설정

그냥 적절한 이미지를 고르면 되지만, 사실, 가운데가 사라지므로 가운데를 잘라버려도 되는 이미지를 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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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 잘라낼 영역 선택

역시 적절히 고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정도가 되겠군요. 가운데 검은 네모 부분이 잘라낼 영역입니다. 여기서는 단지 "예"를 들기 위해 저렇게 설정했는데, 가장 나이스하게 하려면 Lipson 님처럼 액자를 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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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잘라내고 남은 영역의 정확한 구분

네모의 각 변에 연장선을 그어 영역을 쪼갭니다. 가운데 네모를 빼면 8개의 조각(A-H)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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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 조각을 잘라붙일 영역 선택

원본 이미지는 저대로 놔눕니다. 그리고, 붙일 영역을 쪼갭니다.
일단 시계방향 나선으로 붙이니까 시계방향으로 적절히 선을 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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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5. 조각을 잘라붙일 영역을 정확히 지정

붙일 영역을 정확하게 나눕니다. 상세히....
맨아래 오른쪽은 A를 붙이려니 말이 안되는 그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B부터 붙이고, 나머지는 A~H를 계속 돌아가며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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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6. 이미지 완성

잘 붙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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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을 적기 위해 이미지를 고르다보니 조금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소스를 고르기에 따라서는 괜찮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물론, 일일이 만들어 붙인 것이 아니라 VC++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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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2007년 11월 24일 토요일

YTN 돌발영상 : 김경준과 만난 시점의 반증

글 하나 쓰기만 해도 선관위에서 잡아간다고 하니,
긴 말은 못 쓰겠습니다.

그런데... 식사준표, 양념승덕, 무대포맹... 그만들 합시다...



YTN 돌발영상 출처 링크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DivX, Inc.가 드디어 AVC(H.264) 대열에 합류하는군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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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X, Inc.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DivX 코덱을 만든 곳이죠.
DivX 3.11alpha라는 코덱을 제작(추출?)한 Jérôme "Gej" Rota를 Kevin Hell이 영입하고서 자체 코덱을 만들면서 DivX 3.11 alpha는 추가 개발이 중단되고, 상용 코덱인 DivX가 나오게 되었죠.
DivX 3.11alpha는 MS의 mpeg4 코덱을 reverse-engineering해서 만든 코덱입니다.
하지만, DivX 4.x 이후는 Gej를 비롯한 엔지니어들이 mpeg4 표준에 준해서 개발한 자체 코덱입니다. 단지, DivX 4.x 이후에서도 3.11alph의 디코딩을 지원할 뿐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순수 공개 코덱인 XviD도 나오게 된 것이구요.

이 회사에서 드디어 H.264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체적으로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의 H.264 개발 회사인 MainConcept를 약 2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군요. (로이터 기사 참조)

사실, doom9의 분석에 의하면 DivX가 같은 압축률(같은 파일 크기)에서 XviD보다 화질이 떨어진다고는 했지만, SMP 지원을 비롯해서 mpeg4 비디오 인코더/디코더의 발전에 여러가지로 기여한 바가 큽니다.

앞으로 품질 좋은 인코더/디코더를 개발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뱀다리: mpeg4 시절에는 (윈도우 환경에서는) 모든 코덱이 vfw 코덱으로 되어있어 virtualdub로 인코딩하기 쉬웠는데, H.264는 x.264를 비롯한 많은 코덱이 mpeg 컨테이너나 MKV 등을 주로 사용하면서 virtualdub 매니아인 저에게는 다소 귀찮음이 있었습니다. DivX, Inc.에서는 그냥 vfw로 만들어주길 기대해봅니다. -.-;;;

2007년 11월 16일 금요일

사각형의 무게중심 계산법

삼각형의 무게중심 구하는 법은 다들 아시죠?

각 꼭지점에서 마주보는 변의 중점으로 선을 그엇을 때 만나는 점입니다.
좌표(x1,y1)-(x2,y2)-(x3,y3)으로 표현된 경우에는 ((x1+x2+x3)/3. (y1+y2+y3)/3)으로 간단하게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특징은 중학교 수학책을 참고하시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사각형의 무게중심을 구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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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어렵더군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사각형을 두 개의 삼각형으로 쪼갭니다.
(물론 서로 마주보는 두 꼭지점을 연결해야죠)

그러면 삼각형 둘로 나뉘는데,
각각 삼각형의 무게중심을 구합니다.

왼쪽에 있는 삼각형을 A, 오른쪽을 B라고 하면 오른쪽과 같은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GA는 A의 무게중심, GB는 B의 무게중심입니다.
다음은 GA-GB를 잇는 선분을 면적의 역수로 내분한 점을 찾으면 됩니다.

즉, A의 면적이 4, B의 면적이 1이라고 하면 GA-GB1:4로 내분한 점이 사각형의 무게중심이 됩니다. (4:1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큰 삼각형 쪽으로 중심이 잔뜩 쏠릴 겁니다)

역시 수학의 세계는 오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2차원에서 임의의 한 점이 삼각형 내부에 있는지 판별하는 방법

프로그램 하나를 쪼물딱러리며 만들고 있는데,
임의의 한 점이 삼각형 내부에 있는지 판별하는 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리저리 복잡하게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수학적으로 아름다운 방법이 없을까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http://www.mathlove.org/pds/mathqa/faq/geometry/geometry49.html 에서 아래와 같은 답을 찾았습니다.

A=(x_1, y_1), B=(x_2, y_2), C=(x_3, y_3)라고 하고 주어진 점을 (a, b)라고 합시다. 그러면 삼각형의 내부는 아래 세 영역의 교집합입니다.

1. 직선 AB에 의해서 나뉘어 지는 두 영역 중에서 점 C가 속한 영역
2. 직선 BC에 의해서 나뉘어 지는 두 영역 중에서 점 A가 속한 영역
3. 직선 CA에 의해서 나뉘어 지는 두 영역 중에서 점 B가 속한 영역

예를 들어 1의 조건을 식으로 써보면, 직선 AB의 식은

f(x,y) = (x-x_1)(y_1-y_2)-(y-y_1)(x_1-x_2) = 0

이므로 점 C와 P가 같은 영역에 속하는지의 여부는 값

f(x_3, y_3)f(a, b)

의 부호를 살펴보면 됩니다. 양수이면 같은 영역, 음수이면 서로 다른 영역입니다. 이런 식으로 세번의 부등식 판별을 거치면 됩니다.


그 밑에는 간단하게 작성된 C 코드도 있더군요. 대단대단~
그런데, 조금 더 찾아보니 http://gpgstudy.com/forum/viewtopic.php?t=15797&sid=b280649b74e383b21261d6ec8426c5e1 에서 아래와 같은 어마어마한 내용을 찾았습니다.

삼각형이 v1, v2, v3 세점으로 이루어져 있을때
d1 = v2 - v1
d2 = v3 - v1

테스트 하고자 하는 점을 k 라고 할때
p = k - v1

그려면 2차원 상의 한 점 p는 d1과 d2의 선형 합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t1 * d1 + t2 * d2 = p
위의 식을 연립 방정식으로 풀면 t1과 t2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 k가 삼각형 내에 있으려면

0 <= t1 <= 1
0 <= t2 <= 1
t1 + t2 <= 1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됩니다.


수학의 세계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수많은 수학자 여러분께 감사하단 인사를 드립니다. 꾸바닥!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Vista용 DreamScene 화면 수작업으로 만들기

0. 만들기에 들어가기 전에

Vista Ultimate의 가장 쓸모 없는(?) 기능 중 하나는 DreamScene입니다.
솔직히 Vista 쓸 정도면 시스템 스펙이 좀 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까운 CPU 클럭을 단지 움직이는 바탕화면에 낭비하다니요...


어쨌거나, 이 DreamScene은 최근 정식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했는데,
베타버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CPU 점유율이 내려갔기 때문에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쓸만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DreamScene의 컨텐츠는 wmv나 mpg(MPEG2) 파일로 되어있으며,
기본 폴더는 c:\windows\web\Windows DreamScene 입니다.
(물론 c:\windows\ 폴더는 설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적절한 동영상을(가능한 오디오가 없는 것으로) 해당 폴더에 저장하고 나서
바탕화면 설정에 가면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것이죠.

영화 Casino Royale (MKV / H.264 / 1280x528) 일부를 DreamScene 배경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1. 필요한 도구 준비

KMPlayer : 다운로드(홈페이지) , 연속된 프레임을 bmp 파일로 켭쳐하기 위해 사용
AVISynth : 다운로드(홈페이지) , 프레임 서버, 약간의 효과 추가 가능
HC Encoder : 다운로드(홈페이지) , freeware MPEG2 인코더, 전혀 상용 S/W에 밀리지 않음
1280x528

원하는 동영상 : 알아서... 가급적 HD 영상...


2. 동영상 캡쳐

사실, 꼭 동영상을 캡쳐할 필요는 없습니다. CR의 일부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연속된 프레임을
캡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해서 캡쳐를 생각한 것일 뿐입니다.
Ctrl+G
Casino Royale에서 첫 살인(!!)을 할 때 초짜 요원 James Bond가 총쏘는 장면을 대상으로 작업합니다. (007 영화중 Gun Barrel Sequence가 처음에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영화죠)
캡쳐할 때 포맷은 BMP, JPG, PNG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JPG는 이미지에 왜곡이 생기므로 BMP를 사용했습니다. (PNG는 저장 속도가 다소 느리므로 패스)
Ctrl+G를 누르거나 메뉴에서 캡처제어-고급캡처 를 선택하면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매 프레임을 캡쳐하도록 하며 시간은 20초 정도 설정하면 되고, 불필요한 프레임은 버리면 됩니다.

여기서는, 캡쳐된 파일중 사용할 파일은 casino.royale.dvd9.720p.bluray.x264.mkv0108.bmp ~ casino.royale.dvd9.720p.bluray.x264.mkv0214.bmp 의 107장입니다.
(당연히 앞뒤의 사용하지 않을 파일들은 삭제했습니다)

읽기는 AVISynth를 이용할 것이므로 파일명은 가급적이면 연속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AVISynth 스크립트를 복잡하게 기술해야 합니다.

3. AVISynth 스크립트 작성

AVISynth는 virtualdub, HC Enc 외에도 수많은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강력한 frame server입니다.
스크립트에 들어갈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크기의 적절한 변환
- 처음과 끝에 fade 효과 (이게 있어야 그럴싸합니다)
- YV12로 color space 변환 (HC Enc 요구사항)

일단, 107장의 bmp 파일을 읽어들이는 스크립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ImageSource("casino.royale.dvd9.720p.bluray.x264.mkv%04d.bmp", 108, 214, 23.976)
위의 단 한 줄이면 됩니다. "%04d" 라는 구문은 C언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스크립트를 캡쳐된 파일들과 같은 폴더에 넣고, virtualdub 등으로 읽어들이면 23.976fps의 4.5초짜리 동영상 파일과 동일하게 처리합니다.

그런데, 동영상의 가로세로 비율이 제 모니터의 비율(1600x1200 - 4:3)과 맞지 않군요.
원본이 1280x528인데, 4:3이 되려면 1280x960이 되어야 하므로 위아래에 216 씩을 추가하면 되겠습니다. (528+216x2 = 960)
AddBorders(0,216,0,216)

네. 이 한 줄이면 됩니다. AVISynth는 저렇게 편리합니다.
그런데, 연속해서 저런 동영상을 띄우려면 그냥 보는 것보다, 앞부분에 fade-in, 뒷부분에 fade-out 효과를 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앞뒤에 14 프레임씩 fade 효과를 주고, 빈 프레임(검은색)을 2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FadeIO2(14)

Fade 계열 함수는 여러개가 있습니다. fade-in만, out만 되는 것도 있고, 빈 프레임을 추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2 프레임을 추가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color space를 변환해야 됩니다.
ConvertToYV12()
위의 4 가지 스크립트 코드를 각 줄에 따로 기술해도 되지만, 보통 아래와 같이 만듭니다.
ImageSource("casino.royale.dvd9.720p.bluray.x264.mkv%04d.bmp", 108, 214, 23.976)
FadeIO2(14).AddBorders(0,216,0,216).ConvertToYV12()
이제 저 파일을 *.avs 확장자를 붙여 저장하면 끝입니다

4. 인코딩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실컷 avs 만들어도 MPEG2 파일 안 만들면 소용 없습니다.
HCgui_022.exe를 실행하면 오른쪽과 같은 창이 뜹니다.
input: 버튼을 클릭해서 앞에서 작성한 avs 파일을 지정하고, ouput: 버튼을 클릭해서 만들어질 mpeg 파일명을 지정합니다.
고해상도이므로 bitrate는 average 10,000kbps, max 18,000kbps 정도를 지정하면 됩니다.
MS에서 제공하는 mpeg 파일은 8,000kbps나 15,000kbps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ofile
Best, dc precision11, AR4:3으로 지정합니다. (dc precision은 10만 해도 괜찮습니다)
물론, AR은 화면과 소스 비율에 맞게 적절하게 지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의 encode 버튼을 클릭하면 2-passes 모드로 인코딩합니다.

왼쪽과 같은 화면으로 바뀌면서 프로그레스 바가 올라갑니다.
화면에 뜨는 내용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심심하면 읽어보든가, 딴 일을 하면 됩니다.

5. 저장 및 설정

만들어진 파일은 .mpg가 아니라 .m2v 의 확장자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mpeg-2 video 파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파일은 그냥 확장자만 .mpg로 바꿔주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확장자를 바꾼 뒤 만들어진 파일을 DreamScene 데이터 폴더(c:\windows\web\Windows DreamScene)에 복사한 뒤에 제어판 → 모양 및 개인 설정 → 개인 설정 → 바탕 화면 배경 으로 이동하고 위치를 "Windows DreamScene 콘텐츠"로 지정하면 만들어진 동영상을 바탕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화면은 실제로 적용해서 띄운 화면입니다.
이제 각자 집어넣고 싶은 동영상을 집어넣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찍은 동영상을 바탕화면으로 사용하면 사랑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요?

뱀다리

  1. 아주 복잡하게 적었지만, 사실, 상용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소스 파일 읽어들이고, 잘라낸 뒤에 mpeg2 파일로 비디오만 기록하면 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건 몽땅 수작업이라는 것과, 사용된 프로그램이 몽땅 freeware 라는 것 뿐이죠 ^^;;
  2. WMV 파일로 만들어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VISynth 스크립트를 Windows Media Encoder에서 읽을 수 없으므로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우끼고 자빠라진 'JMS 내부비리 조사 대국민 서명운동'

우리나라의 개신교도 갈데까지 갔지만, 그 중에서 최고봉은 JMS일 것입니다.
여긴 돈을 뜯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여신도에 대한 성폭행, JMS의 신격화 등까지 갖춘
이시대 진정한 개신교입니다.

그의 정체에 대해 사람들이 알기 시작하고 S모 방송국에서 열심히 알린 결과
겨우 체포했는데, 벌써 친 JMS들이 이짓을 하는 것을 보니 진정한 개신교가 맞습니다.
관련기사 : 경향닷컴 ('교주 구하기' 거리 서명운동 둘러싸고 논쟁 )


어릴 때 JMS 교회를 약 1달 다닌 적 있습니다.
(예쁜 동네 누나에게 끌려가서요 -.-;;;)

그 때가 1989년 경이었는데, 신도들 시켜서 비데 팔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교리도 지들 맘대로 왜곡ㆍ해석하길래 따졌더니 나오지 말라더군요. ㅎㅎㅎ

뒤에 보니 성폭행, 축구(공 잡으면 수비들이 다 피합니다. 군대 축구는 양반입니다. ㅋㅋㅋ),
횡령, 별 뻘짓을 다 하더니 겨우 구속했는데, 벌써 교주 구하기라니... 어이가 없군요.

우끼고 자빠라진 것 중 하나는 JMS는 "정통 개신교"라고 주장하며, 성경을 지맘대로 해석하고 삽질하고 있는데, 개신교 쪽에서는 여기에 대해 조용하다는거... (어짜피 JMS 신도들 자기 교회 나와서 돈 부을 일 없을 것이니)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판화가 M.C.Ecsher의 작품들

M.C.Escher라는 판화가가 계셨습니다. (Wikipedia 참고)
1972년에 작고하셨는데, Waterfall, Reptiles(이거 칼라판도 있더군요), Drawing Hands, Convox and Conncave, 등의 유명한 작품을 만든 작가입니다.

이분 작품의 특징이 "무한"을 기본으로 하고, 전경과 배경의 구분이 없거나 비현실적인 형태를 대부분 띄고 있습니다.

Douglas Hofstadter 아저씨는 괴델(불완정성의 원리)과 바흐(바흐 음악의 특징도  재귀적인 경향이 있습니다)에게 느낀 점을 모아서 "괴델, 에셔, 바흐"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정말 읽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원서는 원서라서 포기했고, 번역서는 원서의 내용을 충분히 번역하지 못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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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with Reflecting Sphere

오늘 "아니메를 이끈 7인의 사무라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에 대해 적은 책을 읽다 보니 Ecsher의 Hand with Reflecting Sphere의 패러디 그림이 있더군요. (아니, 오마쥬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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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Ball


아키라로 유명한 오토모 카츠히로의 "Fire Ball" 관련 그림이라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Ecsher 작품의 변형인 것은 확실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림의 정확한 제목은 모르겠더군요. 일단은 책에서 본 대로 Fire Ball 이라고 하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찾아보니, 이번에는 Lego로 만든 Ecsher의 작품들이 등장하더군요. Andrew Lipson's Home Page를 가보니 (일단 첫 화면이 깹니다) 수많은 Lego작품들이 나왔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Lego의 무한한 세계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2007년 11월 5일 월요일

이건희와 김정일의 공통점

요즘 삼성 사태를 조용히 덮어볼려고 하는 검찰 여러분의 노력을 보니 서해교전을 조용히 덮어두려고 노력하던 남북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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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생각해보니 이건희와 김정일의 공통점이 좀 눈에 띄더군요.

1. 물려받은 조직의 수장일 뿐임
    - 두명 모두 조직 장악력은 상당한 수준임
2. 수입이 얼마가 되었든 수입의 상당량을 자기 배 불리는데만 사용함
    - 특히 둘 다 와인에 좀 미쳐있음
3. 문제를 종종 야기하지만, 밑에 있는 놈들이 지가 잘못한 것이라며 자폭함
    - 서해교전이 김정일 지시가 아니었다고? 조직 장악력이 전혀 없단 소리지
    - 그 비자금이 다 개인 돈일 뿐이라고? 지 돈이 새나가는지 모른다면 총수 자격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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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하무인으로 조직 밖의 어떠한 질서나 원칙도 관심 없음
   - 김정일이야 국제 사회가 뭐라던 지 꼴리는대로 살고...
   - 이건희는 판검사 사회를 다 쥐고 앉아서 법 따윈 관심 없고...
5. 맨날 자기 조직이 망가지면 혼자 죽진 않는다며 협박함
   - 김정일? 불바다, 핵문제... 다 떠들기도 열받는다
   - 이건희? 맨날 개혁하라면서 삼성이 망할 것 같다는 뉘앙스 풍기는데 여념 없음
6. 특히,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 알기를 뭐 처럼 앎


이번 대선 후보님들이 삼성 사태에 대해 모두 닥치고 버로우 모드인 것을 보면, 모두 일정액 받아드신 것 같던데... 아닐까요?

2007년 11월 1일 목요일

가족여행 1일차 '07.10.2(화) : 가족여행 출발, 가자 경주로!

2007년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온가족 전국여행을 다녔습니다.
코스는 포항→경주→울산→부산→남해안→서해안→용인→서울→미시령→설악산→낙산사→동해안→포항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외곽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일정 되겠습니다. ^^;;;

아침을 집에서 챙겨먹고 근처에서 가장 맛있는 x마트에서 점심용 김밥을 사고서 출발했습니다.

경주에 가니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한창이더군요. 사람들도 너무 많아, 아이 둘 데리고 인파 속을 헤치고 다니려니 그냥 패스~

보문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고 노는 것으로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누나(린이)는 원래 겁이 아주 많은데, 처음엔 실상을 몰라서 웃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에 오리배를 타니 엄마 다리를 붙잡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물론 동생(짱이)은 겁x가리를 상실한 관계로 항상 스마일입니다.


오리배를 타고 나서 선택한 것은 자전거타기입니다.
문화 엑스포장 주변까지 열심히 타고 놀았습니다. 자전거는 1시간을 타려고 했는데, 짱이가 자는(기절하는?) 바람에 한 40분만 탔습니다.
잘 타고나서 싸온 김밥을 먹은 다음 온 가족 차 안에서 1시간 넘게 잤습니다. 역시 자전거는 페달을 밟는 어른만 운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탄 사람도 운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린이랑 짱이도 같이 기절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경주를 떠나서 울산으로 갔습니다.
울산은 손위 처남이 계신 관계로 식사 한 끼 맛있게 하고 푹 잤습니다.
아직은 집에서 자니까 여행이란 느낌이 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