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반복되는 60년... 우리의 역사는 과연 또 반복될 것인가?

1. 1949. 6. 26 김구 선생님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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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1876.8.29 ~ 1949.6.26)


지금으로부터 1달이 모자란 60년 전, 72세의 김구 선생님은 안두희 소위(육군 포병)의 흉탄에 맞아 세상을 떠나셨다.
그 때 국민들은 오열하며 슬퍼했지만, 견찰(어멋! 오타네)은 분향을 방해하며 국민들을 탄압했다.

이후 독재자 이승만은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 무난(?)하게 12년간 장기집권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1908년, 이승만이 도미유학 시절 장인환, 전명운 의사가 친일파 스티븐슨을 저격하여 미국 법정에 섰는데, 이 때 미주 한인들이 십시일반하여 재판을 도우면서 법정 통역을 이승만에게 요청했지만, 강경파 세력을 꺼린 이승만은 이를 거절했다.
또, 1948년엔 김구 선생님이 말년에 장덕수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법정에 설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이승만을 찾아가서 법정에 서지 않게 해달라고 했지만, 이승만이 거절했다.



2. 1979. 10. 26 다카키 마사오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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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를 치고 있는 다카키 마사오(1917.11.14 ~ 1979.10.26), 물론 1963년 대선출마함


그로부터 30년이 지났다.
그 동안 북한과 전쟁을 치르고, 바람에 스치듯 자유민주주의가 존재할 듯 말 듯한 기간을 지나 다카키 마사오가 왕좌에 올랐다. 전쟁으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을 이용한 것이다.

16년간 왕좌에서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게한 다카키 마사오는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씨의 Walther PPK와 차지철에게 뺏은 Smith & Wesson를 맞고 죽는다.



3. 2009. 5. 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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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30년이 지났다.
그 동안 다카키의 죽음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돌아오는가 했지만, 결국 29만원 대마왕 존대갈이 왕좌에 오르고 이후 온갖 야합을 통해 독재세력이 끈을 이어오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서야 권력은 국민에게 돌아온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에게 대통령 직을 인계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기간동안 지역주의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의 정부에 이어 1인당 국민소득(GNI), 고용률, 국가정보화 순위 등의 각종 지표를 엄청나게 끌어올리는 등의 업적을 남겼지만, 퇴임 이후 1년 남짓한 기간동안 견찰(어멋! 또 오타네)의 온갖 뒷조사와 빨대질에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고초를 겪다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은 2mb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다카키 그네꼬가 대통령이 되었어야 한다며 혀를 차고 있다.
(그네꼬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의원 중 하나란 건 알고들 계신 건가?)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은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되었지만, 1978년 5월 판사를 그만두고 부산에서 변호사로 개업하였고, 세무·회계 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쌓으셨다.
이후,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에 참여함으로써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82년에는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의 변론에 참여하였고 1984년 부산공해문제연구소 이사를 거쳐, 1985년에는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시민운동에 발을 들여 놓으셨다.
1987년에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아 6월 민주항쟁에 앞장섰고, 그 해 8월 22일의 대우조선 사건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대우조선 노동자 이석규가 사망하자 이상수 등과 함께 사인 규명 작업을 하다가 9월에 제삼자 개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고, 1987년 11월에는 변호사 업무정지 처분을 받으셨다.



결국 역사는 돌고 돌아 60년 전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30년북한과의 전쟁을 거친 뒤 또 한명의 독재자 맞아 죽고, 좆중동이 캐삽질을 하는 짓이 반복될 것인가...
아니면 이런 굴레를 벗어나 변화와 발전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있다.

국민이 정치에 참여를 해야 한다.
선거 기간이 되면 바쁘다는 핑계로 권리를 포기하거나 아예 여행을 가버리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후보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을 하고, 이를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

그게 노짱께서 진심으로 바라던 "참여"가 아닐까 한다.


▦▦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편히 쉬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



덧1. 노짱님과 다크 나이트에 대한 짧은 생각

You either die a hero, or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ian.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오래 살아 스스로 악당이 되는 걸 지켜보겠지.
[The Dark Knight], 하비 덴트


요즘 우울해서 차에선 [다크 나이트]의 OST만 듣고 있다.
그런데 문득 엔딩 장면의 고든 총장과의 대화가 귀에 박히더라.

저 대사 중 뒷부분은 '스스로 악당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악당이 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이게 절묘하게 노짱님의 선택과 맞아보였다.


덧2.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정말로 전쟁이 아닐까 조심스레 걱정해본다.



[터미네이터 구원]의 엔딩이 급조되며 허무하게 느껴진 점들

엔딩 스포일링을 소재로 한 포스트다.
스포일링을 피하시고 싶으면 읽지 않는 편을 권장한다.


[터미네이터 구원]은 스릴러물에서 전쟁물로 장르를 바꿈으로서 감독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하며 [T3], [사라코너 연대기] 등의 스핀오프(내지는 팬픽)로 말미암아 죽어가던 시리즈에 생명력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었다.
(전작과 동일한 스릴러 구조였으면 어떻게 만들었더라도 욕들었을 것이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작품이지만 전작들과의 비교를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본다.

하지만, 그놈의 엔딩만은 용서가 안 된다.
엔딩이 바뀜으로서 허무해져버린 것들을 정리해봤다.


1. 장면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짐

a. 심장이식 수술을 야전에서? 장난하삼!

무엇보다 바뀐 엔딩 자체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스카이넷과 가까운 곳에 있는 "야전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한다니?
게다가, 이 장면은 (마커스랑 둘이서 몰래 침입한) 스카이넷에 수송기까지 갖다대고 사람들을 구출하는 장면에 이어진 장면이라 더 힘이 빠진다.


b. 마커스 라이트는 맥거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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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ENERTAINMENT INC.

이봐, 난 누구지? / 넌 맥거핀일 뿐야.



원래 시나리오의 핵심 캐릭터는 마커스 라이트이다.
그는 전체 줄거리를 이어가며 마지막에 존 코너가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럼으로서 반란군들은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리더를 갖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심장을 주고 죽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애초에 필요 없는 캐릭터가 된다.

사실, 처음부터 마커스 라이트가 없었어도 전체적인 스토리는 큰 문제가 없었다.
카일 리스는 알아서 라디오를 고치면 되고, 달 피 좋아 양은 탈출 후에 조용히 기지로 돌아오면 된다.
존 코너는 알아서 침투하면 되고, 그냥 안 죽고 돌아오면 된다.

그렇다면, 마커스 라이트는 맥거핀일 뿐이다. 지못미.


c. T-800은 코너의 심장을 왜 정확히 찌르지 않았지?

T-800은 마커스 라이트를 파괴할 수 있었는데, 굳이 약점인 심장만 가격했다.
그런데, 정작 주요인물인 존 코너를 죽일 때는 심장을 제대로 찌르지 않았다.
그것도 무방비 상태에서 등을 찔렀는데 말이다.

원래의 엔딩대로 갔으면 이 장면은 즉사하는 것으로 처리되었어야 맞다.
그리고, 그것이 터미네이터 다운 것이고 말이다.

ⓒ WARNER BROS. ENERTAINMENT INC.

걱정하지마. 프로레슬링은 다 "쇼"야.


본 글과는 무관하지만, 이 영화의 큰 결점 중 하나가 터미네이터가 사람을 효과적으로 죽일 생각은 전혀 없이 프로레슬링만 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2. 영화의 제목 자체가 허탈해짐

이 영화의 국내 제목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라는 나사 빠진 제목이다.
하지만, 원제는 [Terminator Salvation]즉, [터미네이터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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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ENERTAINMENT INC.


이 원제는 마커스 라이트 즉, 터미네이터 초기모델이 존 코너가 되어 인간을 구원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지금의 엔딩으로는 제목과 내용이 전혀 맞지 않다.
터미네이터가 존 코너를 구하긴 하지만 그건 결코 구원이 아니다.



3. 영화의 일부 장면들이 허탈해짐

a. 케이트 코너는 임신한 상태

케이트 코너(캐서린 브루스터)는 영화 전반에서 임신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마지막에 존 코너가 죽는 것과 그의 생물학적 후손이 존재할 것이란 의미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가 살아남음으로서 전쟁영화에 임신부가 등장하는 어이없는 허무를 남긴다.


b. 마커스 라이트가 제어칩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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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ENERTAINMENT INC

칩 제거 직후 장면... 그런데, 저 위에 누워있는 사람은 누굴까? 없었는데...


마커스 라이트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나서 뒷머리의 제어칩을 제거한다.
그 제어칩을 제거함으로서 그가 존 코너가 될 원래의 엔딩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제어칩을 제거한 거의 직후에 죽기 때문에 칩 제거 장면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c. 스카이넷이 마커스 라이트에게 "You cannot save John Connor."라고 말함

앞의 장면에서 스카이넷은 마커스에게 "You cannot save John Connor."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코너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코너가 살아남음으로서 이 장면이 무의미해져버렸다.



4. 전작들와의 연관성을 위해 삽입한 장면이 허탈해짐

a. [T3]에서의 "I kill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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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Internationale Medien und Film GmbH & Co. 3 Produktions KG.


코너의 죽음은 [T3]에서 주지사 옹의 대사를 통해 예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코너의 등을 T-800이 찌르는 장면이다.
하지만, 그는 살아남아버려 이 장면 자체가 허탈해져버렸다.


b. 존 코너가 "I'll be back"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허무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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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M Home Entertainment


[T1]의 대사 중 이후의 작품에서 재사용된 유명한 대사가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랑, "I'll be back"이다.
[T1]에서는 이 대사를 카일 리스와 T-800이 사용하고, [T2]에서는 둘 다 T-800이 사용한다.
([T3]는 "I'll be back""She'll be back"으로 패러디되어 나옵니다. ㅠ.ㅠ)

그런데, [T4]에서는 "Come with..."를 카일 리스가 사용한다! 그렇다. 원주인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I'll be back"은 코너가 사용한다.
이 부분의 의미는 인간 존 코너가 아닌 터미네이터 존 코너가 돌아올 것이란 뜻이다.

하지만, 인간 존 코너가 돌아옴으로서 이 장면의 무게감은 상실되어버렸다.



5. 영화의 포스터가 허탈해짐

ⓒ WARNER BROS. ENERTAINMENT INC.



존 코너와 마커스 라이트가 좌우에서 총을 들고 있는 배너형 포스터를 보면두 사람의 자세가 비슷하다.
또, 존 코너-터미네이터-마커스 라이트 의 얼굴만 나온 포스터 역시 동일인물(동일장비?)이란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러한 포스터가 한 방에 허무해졌다.

※ 본 포스트에 사용된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MGM Home Entertainment, IMF Internationale Medien und Film GmbH & Co. 3 Produktions KG., 및 WARNER BROS. ENERTAINMENT INC에 귀속됨을 알립니다.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DP펌글: [속지말자] 윤증현에 대한 노사모의 정확한 판단

이 글은 DVD Prime 회원이신 ingrid님께서 쓰신 글이며, 원작자의 동의 하에 내용을 알릴 목적으로 퍼온 글이다.
원문에서 어떠한 수정도 하지 않고 그대로 퍼왔음을 알린다.


                수상한 의도 있는 기사 깨 부수기

盧와 절친 윤증현도 조문 거부당해.."참담하다"

'꼬마 민주당' 때부터 盧와 인연, 참여정부선 금감원장 맡기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의 절차와 형식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한뒤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국무위원들은 25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에서 공식 조문을 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윤 장관은 "꼭 봉하마을로 직접 가서 조문을 하고 싶다"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인 이정혜씨와 수행비서만이 윤 장관의 '봉하 가는 길'에 동행했다.

이처럼 윤 장관이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임에도 개인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으려는 것은 노 전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

윤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2004년8월부터 금융감독원장을 맡아 3년 임기를 온전히 채웠다. 금감원장 재직 당시 금산분리 완화 등 시장친화적 발언으로 '실세 386'과 갈등을 겪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윤 장관을 감싸안았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매제이기도 한 윤 장관은 이 전 총리의 동생고(故) 이수인 의원을 통해 이 의원과 절친했던 노 전 대통령과 '꼬마 민주당' 때부터 알고 지냈던 인연도 있다.

이 때문인지 비극적 사건이 발생한 23일은 물론 24일에도 극도로 침통한 표정으로 공식·비공식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전에 모셨던 대통령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려는 윤 장관의 '소박한' 바람은 실현되지 못했다.

봉하마을 입구에서 노사모 등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끝내 윤 장관의 조문을 막아섰고, 윤 장관은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일부 노사모 회원들은 "여기는 아무나 오는 데가 아니다"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개인적 자격의 조문마저 거부 당한 윤 장관은 서울로 올라오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재정부 간부회의에서 "비행기로 45분 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에서 문상을 못하고 돌아오는데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답답한 심경을 피력했다.

윤 장관은 "고인의 죽음과 의미를 잘 되새기고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직원들에게는 "재정부 공무원은 혼신의 힘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이루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받는 것"이라며 "추도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머니 투데이


자 이 기사는 다음과 같은 함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윤증현은 노무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였다

2) 노사모는 광분해서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무도한 집단이다.

3)  "비행기로 45분 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에서 문상을 못하고 돌아오는데 참담한 심정이었다" , "고인의 죽음과 의미를 잘 되새기고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 이라는 그럴 듯한 윤증현의 개소리를 말 그대로 그럴 듯하게 포장해서 전달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윤증현은 노사모에 의해 조문을 저지당하지 않았어야 할 인물이었을까요 ?  


다음은 참여정부의 정책실장을 맡아 경제민주화와 부동산 규제를 강력히 추진했던 이정우 교수님의 인터뷰 <한겨레 신문 2008년 1월 16일 수요일자 에서 인용>

[하지만 인사는 잘못한 것 아니냐는 거듭된 물음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인사 잘못한 것은 맞다. 참여정부의 고위직을 지낸 사람들이 이명박 캠프에 줄을 서는데, 이런 기회주의자들을 기용한 것은 확실히 사람을 잘못 쓴 것이다. "참여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던 윤진식씨와 금감위원장을 역임한 윤증현씨 등이 새 정부 인수위에 참여해 일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개혁정책을 내부에서 좌절시키고 이명박 무리에 편승해 빈부격차의 간극을 넓히고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자가 누군데 분열과 갈등을 운운하는지 뻔뻔스럽긴...........

새삼 노사모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P.S. 노사모에 의해 조문이 격렬히 저지된 사람들의 리스트가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리스트와 정확히
일치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견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어리숙해 보여도 진실에는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본질을 꿰뚫어 본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 비디오 <We Believe>

나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 내가 군대에서 배운 가치관 -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원본출처: 서프라이즈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노무현 대통령님 조문 다녀왔음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서울이나 수원까지 가서 분향을 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웃블로거이신 oneniner님께서 우제창 의원 사무실에도 빈소가 차려져있단 정보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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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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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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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조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찾아가는 길은 아래와 같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쁜 제목줄 만들기

pardonk님께서 예쁜 제목줄을 붙이는 방법에 대해 물으셨다.
그나저나 궁금한게 글 쓸 때 소제목처럼 처리하는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냥 구분선도 아닌 것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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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줄 말이다... 예쁘지 않은가?


이 제목줄은 다음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페니웨이 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나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표(table) 태그를 사용해서 만든 것인데, 간단한 코드지만, 깔끔하고 예쁘다.

파란색 제목줄은 HTML모드에서 아래와 같은 코드를 집어넣으면 사용할 수 있다.

<table style="width: 100%; border-collapse: collapse; height: 31px;" cellpadding="1" cellspacing="1">
<tbody><tr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gb(48, 88, 210); border-width: 0px 0px 1px;">
<td width="1%" bgcolor="#3058d2">&nbsp;</td>
<td width="99%">&nbsp;&nbs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Gulim; color: rgb(0, 51, 102); font-weight: bold;">파란색 제목줄</span></td>
</tr></tbody></table>

    파란색 제목줄


그리고, 제목줄을 빨간색으로 사용하고 싶으면 아래의 코드를 사용하면 된다.

<table style="width: 100%; border-collapse: collapse; height: 31px;" cellpadding="1" cellspacing="1">
<tbody><tr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gb(210, 88, 48); border-width: 0px 0px 1px;">
<td width="1%" bgcolor="#d25830">&nbsp;</td>
<td width="99%">&nbsp;&nbs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Gulim; color: rgb(102, 51, 0); font-weight: bold;">빨간색 제목줄</span></td>
</tr></tbody></table>

    빨간색 제목줄

참 쉽죠~잉?

덧. 원래 코드는 이것보다 좀 더 길었다.
아마도 WYSIWYG 도구로 만든 것 같은데, 너무 지저분한 코드들이 많아서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정리했다.

카테고리의 마우스 커서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수정방법

카테고리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니 손가락이 아니라 텍스트 선택 모양으로 나오더라.
(JAFO님께서 게시판에 지적을 해주셨다. 감사드릴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뭐니 이게...


혹시 나랑 비슷한 꼴(?)을 당한 분이 있으면 style.css의 맨 아래에 아래 내용을 추가하면 해결할 수 있다.

/* 목록 커서 */
.branch3 {
    cursor:pointer;
}
/* 목록 커서 */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짜잔~ Cumulus for TiStory 공개 (버그수정)

블로그의 구성요소 중 태그목록은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미관상 그닥 예쁘지 않아 정작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태그목록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기에도 멋있는 기능을 구현한 플러그인으로 WP-Cumulus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P-Cumulus


이 플러그인은 Roy Tanck라는 분이 공개한 워드 프레스용 명품 플러그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티스토리 환경에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1. 워드 프레스 용으로 개발되어 티스토리 환경에서는 많은 변형이 필요함
2. 글꼴이 swf 파일에 포함되어있는데, 영문 글꼴만 포함되어 있음

이 두 가지 한계를 극복한 티스토리용 Cumulus를 공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잔~ Ti-Cumulus


설치과정은 아래와 같다.


1. 파일의 설치

아래 링크를 다운받아 압축을 풀면 swfobject.jstagcloud.swf 두 개의 파일이 나온다.
이  두 파일을 스킨 직접올리기 기능을 이용해서 올린다.



2. 스킨 수정

스킨을 직접 편집해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찾는다.
<div id="tagbox" class="module">
  <h3>태그목록</h3>
  <div class="tagboxWrap">
  <ul>
    <s_random_tags>
    <li>
      <a href="[#\#_tag_link_#\#]" class="[#\#_tag_class_#\#]"> [#\#_tag_name_#\#]</a>
    </li>
    </s_random_tags>
  </ul>
  </div>
</div>
스킨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르기는 하지만, 꼭 있는 태그가 <s_random_tags>이다.
우선 수정해야하는 부분은 이 <s_random_tags> 밖에 있는 <ul>-</ul>이다.

이 부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한다. (& 출력 버그 수정: 2009. 5. 22)
<div id="htags" style="display:none;"><tags>
<s_random_tags>
<a href="[#\#_tag_link_#\#]" class="[#\#_tag_class_#\#]">[#\#_tag_name_#\#]</a>
</s_random_tags>
<a href="/"></a></tags></div>
<div id="TiCumulus"><p>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a href="http://zoc.kr">BLUEnLIVE</a>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p></div>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images/swfobject.js"></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t = new SWFObject("./images/tagcloud.swf", "tagcloud", "100%", "200", "7", "#ffffff");
t.addVariable("tcolor", "0x222222");
t.addVariable("mode", "tags");t.addVariable("distr", "true");t.addVariable("tspeed", "100");t.addParam("allowScriptAccess", "always");
t.addVariable("tagcloud", document.getElementById('htags').innerHTML.replace(/&amp;/gi, ' ').replace(/class=([\w]+)/gi, 'class="$1"').replace(/\"\"/gi, '"').replace(/class=\"/gi, 'style=\"font-size:').replace(/:cloud([\d])/gi, ':1$1pt;').replace(/TAGS\>/gi, 'tags>').replace(/\<A\s/gi, '<a ').replace(/\<\/A\>/gi, '</a>').replace(/\"/g, "'"));
t.write("TiCumulus");
</script>
조금 길지만 소스 보기를 한 뒤에 복사하면 된다.
9행의 "100%", "200"은 각각 가로, 세로의 크기이다. 그리고, "#ffffff"배경의 색상이다.
(정식 플러그인이 아니라 비주얼한 설정은 불가능함. ㅠ.ㅠ)

그리고, 10행의 "0x222222"태그의 기본색상이다.


덧1. 인자를 통해 속성을 바꿔줄 수 있다. 상세한 인자들의 목록은 여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덧2. mepay님. 코드가 약간 수정되었습니다. 해당되는 부분을 찾아 똑같이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덧3. rezlog에 텍스트큐브용 Cumulus가 공개되었지만, 설치형에서의 용량의 압박때문에 anti-aliasing이 안 되도록 만들어졌다. Ti-Cumulus는 가입형 티스토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anti-aliasing기 적용된 미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덧4. 태그 중에 &(amp)가 들어가면 태그가 표시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태그 중에 &가 있으면 공백으로 대치하도록 수정했다. (2009. 5. 22)


2009년 5월 19일 화요일

BBCode for TiStory 3.0 업데이트

드디어 BBCode가 v3.0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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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 바뀌고, 댓글 펼침 여부에 대한 옵션이 제거되었다


프로그램의 구조를 대폭 수정한 업데이트이다.

기존 v2.x 버전에서는 BBCode를 변환하는 코드가 스킨 제일 마지막에 들어있었다.
하지만, 원래 javascript의 권장 위치는 헤더 내부이다.
이 문제도 수정할 겸, 다소 복잡하게 되어있던 전체적으로 구성을 정리할 겸 해서 전체적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속도 향상(아싸!)
2. BBCode 코드 관련 js는 HTML의 헤더에만 위치하도록 수정
3. 코드 구조를 안정적으로 수정
4. 댓글 펼침 여부에 상관없이 같은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처리되도록 수정
5. 타이머 방식에서 load, scroll 이벤트에서 동작하는 방식으로 변경[footnote]KUNA님이 수정하신 BBCode+ v2.2의 아이디어를 빌려왔습니다. KUNA님께 감사드립니다.[/footnote]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되며, 설치법은 역시 BBCode for Tistory 2.1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번 버전에서는 스킨 수정방법에도 대대적인 수정이 있었다. 꼭 도우미를 활용해서 스킨을 다시 설정하기 바란다.
BBCode를 해제했다가 다시 적용하셔야 된다.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iNove 스킨 수정: IE6에서도 정상적으로 나오도록 수정

iNove 스킨을 사용하다보니 IE6에서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킨의 스타일 파일은 모두 정상이지만, IE6이 css 스타일을 정상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뭐니 이게... IE6...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멀쩡한 css를 수정해야 한다. (젠장!)
우선 아래 부분을 찾는다.

/* content START */
#content {
    background:#FFF url(images/sidesep.gif) right repeat-y;
    min-height:400px;
    line-height:165%;
    width:100%;
}
/* content END */

여기서 표시한 width 부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면 된다.

/* content START */
#content {
    background:#FFF url(images/sidesep.gif) right repeat-y;
    min-height:400px;
line-height:165%;
    width:936px;
    margin:0 auto;
}
/* content END */

이렇게 수정된 스킨은 IE6에서도 아래와 같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Forevler님의 양파군 이모티콘 업그레이드 적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Forevler님양파군 이모티콘 적용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바뀐 것은 아래와 같다.

1. 이모티콘의 갯수 증가: 105개 → 109개
2. 새로운 치환자 적용: [emoticon=숫자] 또는 [emo=숫자]
    ※ forevler님은 replace에서 /\[emo=(.+?)]/ 를 사용했는데, /\[emo=([\d]+?)]/가 더 맞아보입니다.
3. 기존에 입력된 이모티콘의 일괄변환: [img=.....forevler_100.gif] → [emo=100]

예쁜 아이콘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공개하신 forevler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시리즈의 성공적인 부활

전설과도 같았던 [터미네이터](1984), [터미네이터2](1991)의 명성에 대충 기대어 어설픈 구조로 만든 팬픽인 [터미네이터3](2003)로 인해 이 시리즈는 나락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더 이상의 시리즈는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때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로 죽은 시리즈 부활 전문배우로 인정받은 크리스찬 베일과 캠피한 영화 [미녀삼총사]를 감독한 맥지가 만나 시리즈의 4편에 해당하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원제는 [터미네이터 구원])을 찍었다.

과연 이 영화는 베일의 분위기에 맞는 진지하고 심각한 영화가 되었을까?
아니면 맥지 감독의 예전 모습과 어울리던 캠피한 코미디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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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스러운 캐스팅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 비긴즈]에서 보여줬던 진지하게 고뇌하는 영웅의 모습을 이번에도 훌륭하게 보여준다.
[T3]에서 잠시 등장했던 몽키 소년과 달리 그는 진지하고, 결단력이 있으면서도 인간미가 있는 존 코너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카일 리스로 분한 안톤 옐친 역시 어린 카일 리스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스타트렉]에서 러시아 사투리를 써대던 모습이 생각나서 웃음이 약간 나긴 했음)

게다가, 마커스 라이트 역을 맡은 샘 워딩턴은 상당히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키워준다.



    제대로된 스릴러 코드의 귀환
 

드디어 스릴 넘치는 화면이 돌아왔습니다!
초반 1시간~1시간 30분 정도는 어둡고 으시시한 분위기와 무시무시한 기계들이 염통을 쫄깃쫄깃하게 죄어준다.

밤이 배경으로 하는 화면이 많아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낮 화면이라고 여유가 있느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은 특히, [T1]을 더욱 생각나게 한다)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
 

[T3]의 충격과 공포 중 하나는 [T1], [T2]의 대사를 패러디하면서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버렸단 점이다.
주지사님이 별모양 선글라스를 쓰거나, 손을 내밀고 "Talk to the hand!" 하는 장면은 정말 무섭(?)더라...

이런 허접함은 벗어던지고, 충실한 오마주로 돌아왔다.
게다가 <You Could Be Mine>도 들려줍니다. ([T2]에서 존 코너가 양부모에게 틱틱거리고 떠날 때 들리는 음악이다)

일부 장면들은 오마주를 넘어서, 터미네이터의 기본 동작방식이란 느낌도 들었다.
영화에 몰입할 수록 즐거운 장면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기계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묘사
 

이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고 [트랜스포머]와 비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물론, 마이클 베이가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한 것이 시작이다)
하지만, 기계들은 [트랜스포머]의 그것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트랜스포머] 쪽이 밝은 색상과 빛을 이용해서 화려하게 그렸다면, [터미네이터]의 기계들은 굉장히 음울한 느낌을 준다.

이런 방향성은 영화 전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서 기계가 등장할 때마다 섬찟함을 느끼게 한다.



    1% 부족한 마무리
 

알려졌다시피 이 영화는 엔딩 장면이 스포일링되면서 잠시 소란을 겪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이 약간 수정되었는데, 이 수정은 전체적인 균형을 약화시켰다.

또한, "그분"이 나오시는 장면에서 CG의 티가 많이 나는 편이다.
처음엔 전체가 CG라고 생각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사람의 몸에 얼굴만 CG로 덧붙인 것이더라.
그런데도 전체적으로 CG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T1], [T2]와 비교할만한 넘사벽 수준의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잘 만든 영화이다.
적어도 [T3] 따위와 비교될 수준의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의 개봉이 드디어 다음주로 다가왔다. 즐거운 감상들 하시기 바란다!


덧. 이 영화의 음악은 [배트맨], [맨인블랙] 등으로 유명한 대니 엘프만이 맡았다.
상당히 변주되긴 했지만, 브래드 피델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만족스러운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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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2일 20:00시... ㅎㅎㅎ


Syntax Highlighter 2.0.32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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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정확히는 5월 3일)에 Syntax Highlighter가 2.0.320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2.0.320을 티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한 버전을 공개한다.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상세한 설치방법은 티스토리에 SH 2.0 적용하는 방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덧1.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원문: Syntax Highlighter Changes 3.0.20)

1. 속도 향상
2. stripBrs 옵션 추가 (행의 끝에 있는 <br/> 무시)
3. wrap-lines 옵션 추가
4. font-size 인자 제거
5. 마우스 커서가 올라갈 때만 도구 표시
6. 언어팩 추가: ActionScript3, JavaFX, PowerShell
7. 라이센스 정정: LPGL 3.0


덧2. 이 배포판에는 티스토리에 SH 2.0 적용하는 방법 (재게시)에서 수정된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1. 치환자 입력 가능
2. 언어팩 추가: MSX, AviSynth
3. Copy to Clipboard 버그 수정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Tribute to Q

예전에 올린 것을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것임


22편의 007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는 6명이나 되지만, "Q"를 맡은 배우는 Desmond Llewelyn 단 한 명이다.
사실은, 2명이 정확하다. 극 중에서 Q의 이름은 Boothroyd 소령이다.
(소설에도 나오는 이름이며,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에서는 본드걸인 Amasova 소령이 Q가 아니라 Boothroyd 소령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첫 영화인 [Dr. No]에서 James Bond에게 Walther PPK를 준 사람은 Boothroyd 소령(Peter Burton 분)이었다.

하지만, "Q"라 불린 오리지널은 Desmond Llewelyn 단 한명 뿐이라는 거...
그는 1999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 까지 17편의 007 영화에 출연했다.
중간에 빠진 한 편이 있었는데, [Live And Let Die] 였다.
M 역을 맡았던 Bernard Lee가 상처하게 되어 세트장에서의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James Bond의 숙소로 찾아온다고 설정을 바꾸게 되었고, 이에 따라 Q는 빠지게 된 것이다.
1999년 사망하게 되자 제작사인 Eon Production에서는 추모 비디오(Tribute To Q)를 만들어서 [언리미티드] VHS 버전 뒤에 수록했다.
처음 VHS 버전을 모을 때 처음 이 비디오를 보고는 Hauppauge의 TV 카드를 이용해서 파일로 떴었다. (TTQ-1)

그러다가 DVD 세상이 오게 되어 당연히(!) 007 DVD Special Edition collection을 샀는데, 이게 웬걸... "Tribute To Q"가 빠진 거다.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이다...
DVD의 해당 장면을 몽땅 추출해서 똑같은 비디오를 만들었다.
VHS릴에 비해 DVD는 화질이 다소 향상되었다는 장점도 생겼다. (TTQ-2)

이 때 전문 툴은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DVD Decrypter로 뽑아내고, AVISynth와 virtual dub를 이용해서 전 프레임을 jpeg 파일로 만들어서 작업했었다.
프레임 전환 효과나 글자등을 넣는 과정에서 화질 저하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추모 문구는 깨끗한 글꼴로 다시 그리고, 화면 전환은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다.
작업 기간은 약 2달 걸렸다...
어라, 이번에는 007 DVD Ultimate Edition이 나왔다.
볼 거 있겠는가... 질렀다. 다행하게도 이번에는 "Tribute to Q"가 들어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화질이 엉망인 것이... VHS 립이더라.
디지털 편집이 귀찮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VHS릴을 DVD화 해서 집어넣은 관계로 화질은 TTQ-1 수준에 불과했다.
게다가, Ultimate Edition은 전 DVD를 디지털 장비로 화질/색감을 보정하였고, 특히, 초반 9편은 4K 복원을 해서 화질 향상폭이 대단하다.
그런데, "Tribute To Q"는 VHS 화질인 것이다...
그래서, TTQ-2를 만든 것과 거의 동일한 작업을 Ultimate Edition을 이용해서 했다.(TTQ-3)
이번에는 1달이 안 걸렸다.

아래 동영상은 James Bond DVD Ultimate Edition collection을 이용해서 만든 "Tribute To Q" (TTQ-3)이다. 그럼 즐감들...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iNove 스킨 수정: more/less 아이콘 추가

iNove 스킨을 사용하다보니 more/less 아이콘이 없더라.
아이콘을 달려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1. 아이콘 업로드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푼 뒤에 스킨→직접올리기에서 올린다.



2. style.css 수정

style.css의 끝부분에 아래의 내용을 추가한다.

/* more/less */
.article .moreless_fold { background:url(images/icon_more.gif) left 5px no-repeat;  padding-left: 30px; border-top: 4px double #eeeef1; }
.article .moreless_top { background:url(images/icon_less.gif) left top no-repeat;  padding-left: 30px; border-bottom: 1px solid #eeeef1; color: #344399; }
.article .moreless_bottom { background:url(images/icon_lessR.gif) right 5px no-repeat;  padding-right: 25px; border-top: 1px solid #eeeef1; color: #344399; text-align:right; }
.article .moreless_top span,
.article .moreless_bottom span,
.article .moreless_fold span { display:block; }
/* more/less */


아이콘이 달린 more/less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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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7일 목요일

Terminator 2 "심판의 날" 3연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개봉에 즈음해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트를 약간 손봐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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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tor 2 "심판의 날"]은 기술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 것이 1991년인데, 18년이 지난 지금(2009년)에도 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 영화는 드문 편입니다.

게다가, 2003년 출시된 [Terminator 3]는 (발달한 기술을 자랑한 것은 차치하고) 2편이 얼마나 잘 만든 작품이었는지만 확인시켜준 졸작이 되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하는, 시리즈의 4편인 [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의 개봉이 2주 남짓 남고, TV 스핀오프 시리즈인 [사라코너 연대기]의 시즌 2가 상영되는 지금, [T2]를 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Terminator 2 3연작 3연작 #1 : [T2]에서 볼 수 있는 [T1]의 데자뷰
3연작 #2 : [T2] 확장판에서만 볼 수 있는 삭제장면들
3연작 #3 : [T1]/[T2]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 그리고…



터미네이터 3연작 #3 : [T1]/[T2]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 그리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개봉에 즈음해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트를 약간 손봐서 다시 올립니다


[T2]를 극장에서 봤던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듯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여러모로 제 인생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비디오 테이프/DVD만해도 여러 개를 질렀고 말이죠.

1995년에 태국 갔을 때 [T2] Special Edition 비디오 테이프를 샀습니다. (1)
하지만, 사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태국은 PAL 방식을 사용한다는 거…

몇 달 뒤 L.A.에 갔을 때 타워 비디오에서 [T2] Special Edition을 사려고 했지만,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종업원이 한인 2세였기 때문에 주소를 적고는 나중에 물건이 들어오면 송금하라는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몇 주 후 하와이 타워 비디오에서 드디어 샀습니다. 물론 VHS 비디오 테입인 관계로 4:3의 잘린 화면이었습니다. (2)
※ 1996년에 같이 근무하던 선배라는 작자(집이 제주도였음)가 이거 빌려가더니 안 갖고오더군요.
    달라고 하니까 집에 갖다놨는데 어떻게 주냐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이더군요. 이래저래 쓰레기는 많습니다.
    그 인간 전출가기 전 마지막에 수당을 줄 때, 중간에서 비디오 값으로 얼마를 빼고 주니까
    "내가 그런 거 안 줄 쪼잔한 사람으로 보이냐"며 다시 한 번 적반하장…
    결국 이 테이프는 그냥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

그런데, 귀국하고 나서 한달 쯤 후에 L.A.의 그 종업원(아가씨였더랍니다 ^^;)이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3)
자기는 비록 우리말을 못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서 선물하고 싶다면서…
더군다나 그 VHS 비디오 테이프는 와이드 스크린 버전이었습니다.
(네, 비디오도 와이드 버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 Ultimate Edition DVD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아마존에서 질렀습니다. (4)

결국 4개를 사거나 선물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산 것은 없네요…

커다란 카테고리로 묶기는 좀 모자라지만, 그래도 읽을만 한 것들로 3부작을 마치겠습니다.


    [Terminator]  


1. 카메론이 아끼는 배우인 빌 팩스턴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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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넙대대한 펑크 말고, 뒤에 있는 삐죽머리… 이 친구가 바로 빌 팩스턴입니다.
[에어리언 2]의 허드슨 상병, [트루 라이즈]의 짝퉁 스파이 사이먼, [타이타닉]의 탐사대 리더, [U-571]의 함장, … 그 친구 맞습니다.
(앞에 있는 넙대대가 망원경 본다고 설쳤을 때, 유리병 깨고 팰려고 하던 그 펑크 리더입니다)


2. 터미네이터는 주지사 타입만 있는 것이 아님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T1]에 잘 설명되어 있었는데, 의외로 잘 못 알려져있더군요.
터미네이터는 주지사 타입 외에 여러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물론 껍데기만 바꿔 씌우는 것이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라코너 연대기]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T2]에서는 왜 주지사 타입을 보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실제 촬영은 되지 않았지만, 카메론 감독이 밝힌 배경입니다)

전쟁 막바지에 기계들의 핵심부를 점령한 지도자 존 코너가 타임머신이 있는 방에 가서 우선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냅니다.
이어서 부하들이 타임머신을 파괴하려고 하자, 잠시 중단시키고 주지사 타입이 저장된 저장소로 가보니 한 대의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T1]의 터미네이터 자리)
그는 곧 옆에 있는 한 대를 꺼내서 과거로 보내고 타임머신을 파괴합니다

즉, [T2]에서 주지사 타입이 또 온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스카이넷을 다 파괴한 마당에 굳이 다른 타입을 보관한 저장소를 찾으며 시간을 끌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T3]에서는 이런 설명도 패스했습니다.
그냥 때가 되었답니다. 무슨 다단계기업이나 도를 믿으십니까도 아니고, 원…


    [Terminator 2]  


1. 터미네이터의 차량 db는 깨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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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는 이 차종을 Plymouth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 차는 1980년대 중반 포드사에서 나온 Crown Victoria 입니다.


2. T-1000의 이름은 Austin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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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은 경찰의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명찰을 달고 있습니다.
명찰에 적힌 이름은 Austin입니다.


3. 샤킹은 죽음임



경비원 루이스 아저씨는 자판기에서 나온 컵의 카드패를 보고서 Full House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카드패는 ◆ J, ♥ J, ♣ A, ♥ A, ◆ Q 입니다. 이 패는 투페어(Two of a kind)지, Full House가 아닙니다.
혼자 놀기 포커에서도 샤킹은 죽음입니다. T-1000이 즉각 응징들어갑니다.

참고로, 경비원 루이스 아저씨는 돈 스탠턴이라는 배우가, T-1000이 변신한 루이스 아저씨는 댄 스탠턴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 이 두 배우도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와 마찬가지로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4. 존 코너의 양어머니는 에어리언 2에도 나왔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캐릭터가 워낙 상이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자넷 골드스타인이 두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두 캐릭터의 이미지는 천지차이죠…


5. 이건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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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헤드샷을 날리기 직전입니다. (이 다음 프레임이 샷건 발사입니다)
그런데, 이미 T-1000의 머리는 부풀어있습니다. 맞기도 전에 쫄았나, 자네?


6. 하지만, 팔 3개는 옥에 티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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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팔 3개를 발견했다며, 옥에 티라고 주장했던 장면입니다.
사실은 이 장면에서는 팔 4개가 나옵니다. 2개의 팔로는 총을 사용하고, 2개로는 헬리콥터를 조종합니다.
게다가 이 장면은 의도적으로 기획된 장면이지 옥에 티가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T2] 확장판의 다른 엔딩(Future Coda)을 올립니다. 즐감들하세요.




터미네이터 3연작3연작 #1 : [T2]에서 볼 수 있는 [T1]의 데자뷰
3연작 #2 : [T2] 확장판에서만 볼 수 있는 삭제장면들
3연작 #3 : [T1]/[T2]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