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내와 함께 수퍼마켓 안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엄마 손을 잡은 대여섯살 짜리 아이가 본다면 그 아이는 이렇게 외칠 것이다. '엄마! 작은 사람이야!' 이 소리를 들은 아이의 엄마는 아마도 '쉬! 조용히 해!'라고 하며 아이를 나무라며 멀리 내 몰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행동이다. 그 아이의 엄마는 당연히 이렇게 말을 해야 한다. '뚱뚱한 사람이나 키가 2미터가 넘는 사람처럼 신은 저 사람을 작게 만들었을 뿐이란다.' 부모들이 이 말 한마디를 못해주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 그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매번 작은 사람과 마주칠 때마다 두려움과 이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케니 베이커
이 글은 영화 컬럼니스트이신 김정대 님께서 nKino에 연재하셨던 것을 김정대 님의 허락 하에 게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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