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사안에 대해서 얘기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 전혀 다른 방향의 역사인식을 보여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독도문제)에 대해 원칙을 강조하는 반면
- 독도에 대한 권리주장은 식민지 영토권 주장하는 격
-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명박 당선자는 일본에 대해 원칙 없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뭐, 경제만 살리면 되죠.
- 일본도 형식적 사과나 반성을 했다(그래서 일본에 '반성하라'는 말 안하고 싶나?)
- 일본도 그런 말을 안 하더라도 성숙한 외교를 하리라고 본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옛말을 확인할 수 있고, 일본인은 쉽게 믿으면 안 된다는 상식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칼자루는 곧 넘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한글, 지못미인데, 5년 뒤 독도, 지못미까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시 한 번 독도는 우리땅이 금지곡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구요…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인식 열기..
이명박 당선인의 역사인식 열기..
원칙적으로는 노무현이 하는 말이 절실하게 옳지만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중국과 일본 양쪽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얼마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나라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은 뛰어난 외교능력인데 국민감정 때문에 적을
늘리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파란 별빛 - 2008/01/27 16:58
답글삭제현실은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서도 반드시 존재해야 할 것은 "원칙"입니다.
이당선자의 얘기가 문제되는 것 중 하나는 "원칙"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일찌기 한일간에 위안부 문제로 박통과 JP가 돈을 받았지만, 어떤 원칙 없이 그냥 돈 받고 입 닫기로만 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듯이, 외교간의 현실적인 문제에서 어떠한 "원칙" 없이 문제를 해결하면 반드시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금 이당선자의 얘기는 "원칙"도 없고 "외교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며 그저 "어려운 질문이네, 걍 넘어가자구"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일찌기 클라우제비츠가 "전쟁은 정치의 한 수단이다"라고 했듯이, 싸우는 것도 외교적인 수단의 한 가지라고 봅니다.
일본에게 싸움을 걸었다는 것도 외교의 한 수단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지금 일본의 우파가 노리는 것은 우리나라가 닥치고 가만히 있는 것이니까요...
원래 고향사람들한테 함부로 못하잖아요.ㅎㅎ;
답글삭제누가 뽑아논건지 친일파 놈들이 일본놈 잘 뽑아놨네요.
@w0rm9 - 2008/01/28 08:42
답글삭제고향사람들...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