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심정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신 것을 보고 퍼왔습니다.
- 달동네에 살면서 대치동의 종부세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참여정부를 욕하는 이상한 국민
- 당뇨 걸렸는데 치료비도 많이 나오고 잘 안고쳐준다고 건강보험료 민영화를 외치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애들 영어학원이라도 보내려고 파트타임으로 식당에서 일하면서 자사고 100개 만든다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부동산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대통령은 믿지않고 금산분리법 폐지하여 주식 5천포인트 올려 준다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IMF때 노숙경험 하고서는 금산분리 폐지하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OECD 국가중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이룩한 국가와 정부는 욕하고, 전국 성장률 꼴찌를 기록한 서울시장 이명박은 죽어가는 경제를 살려줄 인물로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북한의 천연자원들을 중국이 다 먹는꼴은 봐도 서해안에 자유수역 만드는건 죽어도 못보겠다는 이상한 국민
- 특검받겠다고 하니 믿고 찍어주고, 당선되자 특검 안받겠다 배짱 부리는 인간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는 이상한 국민
- 대운하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다고 말하며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더 웃긴건 공약을 보면 대운하말고는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다고 하는지 감을 잡을수도 없음) - 또는 반대로 중국, 인도, 일본은 달나라 가는데 60년대식 대규모 토목공사에 열광하는 이상한 국민
- 이명박이 지금까지 했던 회사들은 죄다 부도나거나, 자기말로는 사기꾼에게 속은 건데도 경제를 살릴 CEO 출신이라 말해주는 이상한 국민
- 전기요금 올린다고 정부는 욕하면서 한전 민영화 한다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60년대식 토목공사 all-in…
이게 바로 국개론의 시초입니다-.-;
답글삭제http://badnom.com/774
@w0rm9 - 2008/01/29 12:04
답글삭제잘 읽었습니다. 아주 공감이 큰 글입니다.
trackback from: 이명박 정부에게 막연한 기대를갖고있는가?
답글삭제눈도많이왔고 추위도기승을부리는군요. 그렇지만, 이정도의 한파는 우리에게 다가올 운명의 한파에비하면 가소롭다고봅니다. 요즘 돌아가는 폼세가 재미있군요. 이명박씨가 모든지 해줄수있는 마치 신비의 요술상자인냥 기대했던자들이 맘이 불편하지는 않는지.... 무척궁금합니다.이명박 어제 신년지 기자회견에서 뭐 특별한대책이나 정책도없이 다가올 4월 총선을 의식한듯 한발물러난 꼬랑지내리는듯한 발언들이 폭소를 자아내게하더군요. 이명박 운하발언도 정부의 밑그림이나 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