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7일 월요일

무서운 문신 6 가지

제가 가장 무섭게 느낀 문신들 1위부터 6위까지 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문신들만 모았습니다.
입술 안에 문신 그려서 말 하다 보면 입안 어디에 '피어싱' 한 게 아닌가 하는 야리꾸리한 것들 말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6위 : 일본 문신 어린이

이 어린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 문신을 하게 해준 사람들(아마도 부모님이겠죠?)이 무섭습니다.
패션문신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문신의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실제 문신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패션문신이라고 해도 저런 패션문신을 하도록 허락한 부모님이 무서워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위 : HTML 문신

장난기가 다분히 보이기 때문에 상위에 랭크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컨텐츠를 머리(<head> ~ </head>)에 저장하고, 제목(이름표)을 몸(<body> ~ </body>)에 붙이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컨텐츠는 몸(<body> ~ </body>)에 저장하고, 제목(<title>)을 머리(<head> ~ </head>)에 붙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옷에는 항상 css 라고 적혀있을 것 같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위 : 여자 등에 그린 문신 예술

사실, 이 문신은 단순한 문신의 수준이 아니라 예술작품의 수준이기 때문에 감히 무섭다는 말을 쓰기 좀 죄송스럽지만… 전체를 덮고 있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마치, 동네 달건이 아저씨들 등짝에다 용, 호랑이 문신 새겨놓은 것과 같은… 아니, 어쩌면 더 강한 포스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목욕탕에 딱 가면 왠지 사장님이 맨발로 뛰어나와 싸모님, 어서 오십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위 : 여자 아이 등의 약간 야한 문신

예쁘고, 깜찍한, 약간은 야하기까지 한 문신을 3위에 등극시킨 것은 제가 딸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찍힌 아가씨는 꽤 어려보이는데, 성인용 비디오 배우들이나 할 것 같은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이미 그 바닥에서 꽤 생활하신 분일까요?)

그리고, 문득 제 딸아이가 저 나이가 되어서 "아빠, 나 문신 예쁘지? 라고 말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자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랭킹 3위에 등극시켰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위 : 터미네이터 내장 문신

'진짜라면 정말 무섭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터미네이터의 기계 내장 문신을 2위에 올렸습니다.

진짜라면… 진짜라면… 정말 섬뜩하죠?

아래 1위와 비슷한 느낌의 다른 문신이라 조금 고민해봤습니다만, 이 문신이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2위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위 : 팔 문신

대망의 1위는 바로 왼쪽의 팔 문신입니다.
터미네이터 내장과 느낌이 비슷한 면도 있지만, 이 문신은 정말 진짜  같습니다.
당장 줄 몇 개만 풀면 팔이 떨어져나가고 바로 위에 있는 (2위의) 터미네이터 내장 같은 것이 안에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섬뜩하지 않나요?


댓글 19개:

  1. ~~ 문신이라 ~ 저도 하고 싶은 문신이 있긴 한데 왠지 모를 두려움과 따가운 시선때문에 자꾸 미루게 되는군요~~

    BLUEnLLIVE님이 올리신 문신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그림이랍니다~~ 제가 그려서 수정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제 도안대로 문신을 할 수 있을지 ~~ 고민이 되네요~ ㅎㅎ 올해가 가기전에 해보면 좋겠지만 ~~ 뭔가 아쉬움이 남는지라 계속 ,계속 미루고 있어요 ,,

    답글삭제
  2. @이대표님 - 2008/01/28 15:16
    ㅋㅋㅋ 저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마눌님의 이름을 새겨볼까 했다가 마눌님께 혼난 뒤로 일단 접은 상태입니다.

    멋진 문신 기대하겠습니다.

    답글삭제
  3. 태그는 정말 의미가 제대로 와 닿네요 ^^

    답글삭제
  4. trackback from: 웃자구요 1077 : HTML 태그란
    HTML이란 Hyper Text Makeup Language의 약자로, 웹 문서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입니다. HTML은 문자의 색과 크기 조정, 그래픽 표현, 문서이동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명령어를 태그(TAG)라고 하는데, 태그는 각괄호안에 쓰여진 명령어로 대부분 시작과 끝을 표시하는 2개의 쌍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태그 쌍 중간에는 명령의 적용을 받는 내용들이..

    답글삭제
  5. @rince - 2008/04/17 11:43
    태그가 제대로 열고 닫혀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능~

    답글삭제
  6. 1등 문신 정말 리얼하네요. ㅋ

    답글삭제
  7. trackback from: [올블로그 티페이퍼] 남다르게 살아가는 5가지 방법.
    35,095 명에게 발송된 올블로그 티페이퍼 제 9 호에 이 글이 실렸답니다.^^; 확인해보러 가시겠어요?

    답글삭제
  8. @A2 - 2008/04/23 17:05
    방문 감사드립니다.

    쬐금 섬찟하죠?

    답글삭제
  9. 아이 등에 문신 무섭네요. 스티커 문신이길 하는 마음이...

    답글삭제
  10. @마키디어 - 2008/04/26 01:31
    문신 주변의 피부색을 보면 문신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섬찟!)

    답글삭제
  11. 터미네이터 가슴 대박이네요ㄷㄷ

    그리고 html 문신은 정말 재치만점이군요ㅋㅋㅋㅋ



    예전에 임창정이 TV에서 해준 얘긴데.. 목욕탕에서 문신있는 사람을 봤더랍니다. 그런데 그 문신이..



    가슴에는 "[b]앞[/b]"

    등에는 "[b]뒤[/b]"



    혹시 같은 사람이 아닐까요? ㅋㅋㅋ

    답글삭제
  12. @okto - 2008/05/04 10:05
    [b]"차카게살자"[/b]나 [b]"문신"[/b] 보다 훨씬 강하군요. 앞, 뒤…

    답글삭제
  13. 여친한테 엉덩이에다 이름 새기자고 했다가 싸대기 맞을뻔 했던 기억이... ㅡㅡ;;;

    답글삭제
  14. @펀펀데이 - 2008/05/07 19:31
    위험하셨군요.

    전 저한테 문신 하겠다고 했다가 혼났답니다.

    답글삭제
  15. trackback from: 웃자구요 1172 : 문신
    문신이라고 하면 우선 조폭이 떠오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릅니다.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는 문신을 하는 분도 있고 지저분한 문신을 새기거나 혐오스런 동물의 문신을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신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상태를 나타내거나...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기 위해 새기기도 하죠. 아... 왼쪽에 위치한 친구는 라파엘, 오른쪽에 위치한 친구는 줄리아노 군요!~ 그런가 하면 사람들이 헷갈릴까봐 오른쪽 다리,..

    답글삭제
  16. HTML 문신 재미있어요. ㅎㅎ



    터미네이터 문신은 이미지 자체가 좀 무서운 느낌이~.. -0 -;;

    답글삭제
  17. 3위 문신의 경우는 좀 뜻밖입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제가 있는 독일같은 경우 젊은이들에게 문신이 상당히 폭넓게 퍼져있어서 저 정도는 정말 애교수준인데요. 대학생들이 저런 문신을 하고 있어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품행이 방정한 처자들 가운데에도 저런 문신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말씀이지요. 물론 제 딸아이에게 저 정도라도 허락할 마음은 아니지만 '성인용 비디오 배우들이나 할 것 같은 문신'이라고 하신 것은 저 처자한테 조금은 미안한 말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답글삭제
  18. @jvm - 2008/09/24 06:33
    아무래도 전 딸 가진 사람이다보니... 쩝...

    답글삭제
  19. @Helllo - 2008/09/24 01:31
    재미있으셨나요? ^^;;;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