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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태극기 좀 바르게 그리자!

방송에서 보면 종종 미친 태극기가 눈에 띈다.
이건 방송 뿐만 아니라 이가카도 마찬가지...
이러니 UN 건물 앞에 있는 태극기가 제정신이기를 바라는 게 무리다...


당연히 교과서에 실린 태극기는 좀 틀려주시고 시작하신다.
아래 개판 태극기는 무려 교과부에서 그려주신 거다.
쓰레기같은 교과부 공무원 새퀴들아! 니들은 영혼만 없는 게 아니라 대x리도 없다!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찾아봤다.
예전엔 초등학교 교과서에 제대로 된 방법이 나와있는 것 같더니, 요즘은 그런 건 싫은가보다.


위의 방법대로 정확하게 그리면 아래와 같다. 제발 태극기만은 제대로 그리자!



덧1. 아래와 같이 입고 다니시는 분... 고맙습니다.


덧2. 태극의 방향은 현재의 태극기에 그려진 반시계방향이 아니라 시계방향이 맞는 것이라고 한다.

2009년 7월 11일 토요일

이가카 욕하지 마라, 견찰 욕하지 마라

견찰인 친구가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도 받은, 막역한 친구다.

참여정부 시절 그런 얘기를 하더라.
"공권력이 너무 약하다. 이래서 비리가 생긴다"

그런데, 하루는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와서 상담차 전화를 했다.
"보이스 피싱? 피해가 없으면 신고하지 마라. 어짜피 못 잡는다"
신고하지 말란 말 자체가 공권력을 약하게 만들어달란 얘기 아닌가?

문제는 이게 당시 견찰들의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개혁하기 바쁘단 핑계로 민생은 아웃 오브 안중.
(뭐, 그럼 공무원들은 달랐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그래도 지금은 보이스 피싱 사례를 신고하라니 나아진 건지 원...


2006년쯤 경남의 한 지방에 잠시 갔다.
굉장히 유명한 식당을 갔고, 손님도 꽤 많았다. 주인이 그러더라.
"경제가 다 무너졌다. 다 노무현이 때문이다"

손님이 많이 오는 그 자체가 경제가 무너진 것이란 건가?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군대에 있을 때 해군 6전단에 근무했다. 소위 말하는 해군 항공단이다.

군인은 구체적인 정치 성향을 말할 수 없지만, 간부들의 "난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당만 지지한다"는 얘길 가끔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당시 발표된 <국방개혁 2020>에 항공사령부 신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걸 보고 간부들이 그러더라 "노무현이가 그래도 뭐 하나는 했네, 쳇"

한 마음 한 뜻으로 바란 결과 이가카가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국방개혁 2020>에서 항공사령부는 보란듯이 잘려나갔다.

지금은 전역해서 걔들의 얘기를 들을 순 없지만, 뭐라고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축하한다. 바란대로 되어서.


그렇게 좋아하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진보세력은 그 전후에 비해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러자 웃기는 일이 많이 벌어졌다.

a. 효선, 미순 사건

여학생 둘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었다. 미군은 모른체 넘어가려 하고 처벌이나 사과도 없다.
국민들이 난리가 났다. 촛불 집회까지...
놀란 미군은 뒤늦게나마 사과를 하고, 관계자를 처벌하고, 추모비도 세웠다.

하지만, 전교조는 아직도 매년 촛불집회를 해대며 잊지 않겠다며 사람들을 자극한다.
아이들을 잃은 부모도 아이들을 마음 속에 묻어야 될텐데, 전교조는 그런 기본적인 인지상정도 없다.
히트시킬 이벤트가 없으니 자식 잃은 부모 속만 파댄다.

조만간에 두 여학생은 열사의 반열에도 오를 듯 싶다.

이러니 전교조=종북파 소리를 들을만도 하다. 그것 외엔 이런 짓을 할 모티브가 없으니까.


b. 뭘 해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무현 씹어댄 건 개혁세력도 마찬가지

개혁 정책을 수행하니, "개혁의 속도가 느리다. 다 갈아엎어야 된다. 능력이 없어서 저렇다."라고 지랄.
(대통령은 혁명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건 숫제 박정희를 원한다)

보수 정책을 수행하니, "것 봐. 좌향좌 하고는 오른쪽으로 간다."라고 지랄.
(이게 무려 한겨레 신문 기사 제목이다. 지금 와서 슬픈척 하지 마라. 역겹다)

좆중동이나 한겨레나, 진보세력이나 다들 한마음 한 뜻으로 씹어대더라.
다양한 의견이 나와 토론을 하는 게 아니라 이건 수꼴이나 진보나 누가누가 노무현 잘 씹나한 마음이었다.


c. 개혁세력의 분열

민주노동당엔 웬 친북인사(말이야 좋지 종북파란다)가 다 자리잡고 앉고, 지들은 결국 쫓겨나 "진보신당"이란 걸 만들었다.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토론해서 ONE VOICE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분열했을 뿐이다.

활동하기 좋은 때가 되니 이건 뭐 딴날당 이랑 똑같다.
(걔들도 딴날+친박연대+자유선진당 하지 않는가)



속칭 "읽어버린 10년"간 나라가 많이 시끄러웠다.
그게 정상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체계이고, 그 안에서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니까.

그런데, 수많은 국민들은 "노무현이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국론을 결코 분열시키지 않을 대통령을 직접 뽑았다.

그리고, 국민들은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욕한다.

지금의 대통령을 뽑고, 그 수준의 견찰을 저 지경으로 만든 주범국민 스스로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기 전까지는 이가카 욕하지 마라, 견찰 욕하지 마라.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노무현 대통령님 조문 다녀왔음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서울이나 수원까지 가서 분향을 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웃블로거이신 oneniner님께서 우제창 의원 사무실에도 빈소가 차려져있단 정보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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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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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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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조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찾아가는 길은 아래와 같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9년 5월 2일 토요일

알바들아 생각 좀 해라

아시다시피 2009년 04월 26일에 블로그를 통합했습니다.
이후 원래의 블로그들은 업데이트도 하지 않고, 댓글도 막아뒀습니다.

기존 두 블로그의 마지막 글은 당연히 블로그 이전 공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구)메인 블로그에다 115.139.63.42에서 이상한 알바가 뻘글을 달아뒀더군요.
(알바가 아니면 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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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검열이라니... 알바야... 개념좀...


제목에 뻔히 이전 공지라고 적어뒀는데, 댓글을 승인으로 한 걸 보고 댓글검열이라더군요.
그러면서 교주, 종자, 말종 등등의 사람을 자극할만한 단어들을 충실히 써제끼시더군요.
이를 보고 다시 한번 알바들의 스따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글은 절대로 읽지 않는다. 심지어 제목도.
  • 애매한 욕설로 사람을 자극한다.
  •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어디서 오신 알바님이신지 정보를 보니 서초구 방배동에 사시는 알바님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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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무리 개막장 뻘짓이라도 하기 전엔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 "생각"이란 행위가 그들에겐 굉장히 힘들겠지만요.

덧. 2mb 가카 취임 이후 정치 관련 글은 거의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쓰다 보면 기분만 더러워져서요.
그런데, 이런 누추한 블로그까지 오셨다면 감사라도 해야 되는 걸까요?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혐짤경고] 리만 브라더스로 만들어본 아기

도아님의 블로그김혜수와 강호동을 짬뽕한 아이 생김새는?이란 글이 포스팅되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얼굴을 합성해서 아이의 얼굴을 유추해주는 RoutanBabymaker3000이란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진 합성보단 약간 엽기적인 짓을 해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가난한 사람에겐 칼을 꽂을 수 있어도 부자들에게 칼을 꽂을 수 없다고 꽥꽥대는 리만 브라더스(리MB-만soo)를 합성해봤습니다.
(국민 여러분 보이십니까?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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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재료: 리만 브라더스


결과는 의외로 밉살스럽게 생기지 않았더군요.
사이트(및 프로그램)의 신뢰성이 그낙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Create Your OwnMake a Routan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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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가 빨리 안 뜬다면 이 그림을 보시길...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이글 아이]: 최악의 테크노 스릴러

스포일러 경고!! 스포일러가 그득한 리뷰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말 많던 [이글 아이]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킬링타임 용으로 적당하다는 평부터 허무한 스릴러라는 평까지 다양한 평들을 보고 극장을 향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서 느낀 것은 최악의 테크노 스릴러라는 것입니다.
전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지를 못합니다.

게다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전격 Z 작전], [골든아이] 등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구성이나 설정을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상한 복제의 수준을 전혀 넘어서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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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아의 비논리

영화의 실제적인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리아입니다. 그런데…
아리아가 인간을 공격해야만 하는 이유를 그럴싸하게 만든답시고 만들었는데, 어이없기 서울역에 그지 없습니다.

이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HAL이나 [전격 Z 작전]의 카(KARR)와 비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작품 모두 컴퓨터가 인간을 공격하는 이유가 그럴싸했습니다.

반면, [이글 아이]에선 이성적/논리적인 판단의 결과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권고를 무시한 것에 삐져서, 단지 미국 독립선언서만을 근거로 인간을 공격합니다.

서울이 수도인 이유가 경국대전에 나오기 때문이라는 우리나라의 법조계 인사들의 주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실, 아리아의 판단력은 딴날당 구캐의원2mb의 수준입니다. 특히 삐져서 정책을 제멋대로 계획/집행하는 수준은…


2. 도청 시스템의 식상함

일찍이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전방위 도청을 보여줬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이후 [다크 나이트]에서는 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듯한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이글 아이]에선 이 때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저 발로 뛰던 전방위 도청을 거대 컴퓨터가 할 뿐입니다. 식상합니다.

오히려 초반부터 톤이 똑같은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서 범인이 컴퓨터란 사실을 처음부터 암시하며, 이것을 확신하는 순간 얼마 없던 간장감이 사라져버립니다.

스릴러 영화에서 진정으로 무서운 것은 역시 사람의 의지입니다.


3. 캐릭터 구성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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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는 아주 폐쇄적 인간관계를 자랑하고, 남의 말을 전혀 안 듣지만, 다음 순간에는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캐릭터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느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변할 뿐입니다. 다른 사람처럼요.

싱글맘인 레이첼은 그저 아들만 구하면 된다는 단순한 모습만 보여 짜증날 지경이다가 갑자기 사건을 주도하려 합니다.
물론, 주도하긴 커녕 다시 끌려다니긴 하지만요.

FBI 수사관인 토마스 모건은 더 웃깁니다.
마치 제리를 죽이기라도 할 듯이 추격하고, 괴롭히려 하는데, 갑자기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던집니다.

캐릭터가 입체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앞뒤가 없습니다.
(이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영화의 플롯도 마찬가지입니다)

※ 더불어 이던은 21세에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나오는데, 미 공군사관학교 입교요건을 보면 17세 이상 22세 미만이면 입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나이로는 18세이니 그리 특별할 것은 없는 경우입니다.


4. 과도하기만 한 체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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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드라마 중심의 영화가 전혀 아니고, 보고 즐기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의도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볼 거리가 만족스러운가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 볼거리를 위한 장면은 초반부 카체이싱후반부 무인폭격기 체이싱입니다.

카체이싱은 왜 들어있는지 이해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시끄럽기만 할 뿐 긴장감도 부족합니다.
특히 압권(?)은 마지막 탈출장면입니다.
굳이 달리다가 슬쩍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대신 위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차라리 [네버다이]에서 본드가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카체이싱이 신선해보입니다)

무인 폭격기는 아예 무인폭격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카루소 감독은 폭격용 폭탄미사일의 차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모건 수사관은 차에서 뛰어내려 탈출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굳이 희생하는 감동적(?) 장면을 추구합니다.


5. 첨단 컴퓨터라도 컴퓨터일 뿐… 몰랐냐?

마지막 부분에서 공군 수사관인 페레즈 요원은 아리아의 카메라를 파괴시킴으로서 긴 싸움을 끝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이던, 보우만 등은 아리아를 중단하기 위해 한 일은 아리아와 말싸움을 하거나 하드디스크를 뽑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리아는 그냥 총질을 하거나 폭탄 한 방이면 부서질 건데 말이죠.
(페레즈가 카메라를 파괴하자 전체적으로 먹통이 되는 것을 보면 물리적 보호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골든아이]에서 본드가 골든아이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해킹 대신) 기계계통을 파괴해버렸단 점과도 비교됩니다.


6. 미쿡 만세?

게다가 이 영화를 마지막에 사람을 허탈하게 만드는 것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미쿡 만세입니다.

폐쇄적이기 짝이 없던 제리는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총을 맞습니다.
국방장관은 모든 것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체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임으로서 미쿡의 높은 도덕성을 과시합니다.
(아리아는 비상사태를 야기해서 국방장관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해줬습니다)
게다가 미쿡 정부는 모든 사건을 정리한 뒤 제리 형제 등 관련자에게 훈장을 수여합니다.

이런 어이상실 미쿡 만세로 정리하는 [인디펜던스 데이] 류의 영화들은 찝찝함을 버릴 수 없습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2mb가 주인공인 책을 드디어 읽다: <블로거 명박을 쏘다>

슈팅블로거 이건 뭐 코드 인사도 아니고, 뭐 개념이나 컨텐츠가 있어야 코드란 말도 하죠.

뉴스거사 코드가 아니라 재테크 취향이죠. 취향에 따른 인사.
               노무현 인맥은 이념서클이라면 이명박 인맥은 친목동호회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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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명박을쏘다>라는 책을 "불온서적 아니니까 책을 군부대로 보내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 대상자도 아닌데 즐거운 책을 보내주신 도서출판 별난책 관계자 여러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1. 이 책은 뭐하는 책인가

Eau Rouge라는 블로그를 아시나요?
고소영, 강부자 등의 2mb 정부를 규정짓는 단어를 만들어낸 바로 그 블로그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것이 2mb 정부 초기에 지들은 이념이고 나발이고 없으니 내 이름 쓴다는 Dog Sound를 했었더랬죠)

(유명한 파워블로그답게)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블로그입니다.

그 블로그의 분류 중 혹세무민의 글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2. 그렇다면 좋은 블로그 놔두고 왜 책을 읽는가

우선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때문이겠죠.
블로그 글들 읽다보면 잠깐 사이 다른 창 띄우고 딴 컨텐츠 보다가 삼천포로 빠져 볼 글을 안 보는...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블로그의 글들은 시간 순으로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글 중에는 서로 관련되어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형식(시)으로 적어 은근한 웃음을 유발하는 글들도 (전술한 바와 같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여기저기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글들을 한 곳에 모아두어 한방에 웃을 수 있게 해줍니다.
(뭐, 그게 주로 쓴웃음인 것은 Eau Rouge의 주인장인 MP4/13님의 잘못은 아닙니다. 유권자 모두의 잘못이죠. 휴~)


3. 누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은가

현재의 유권자 또는, 언젠가는 유권자가 될 분이면 누구나 읽으시면 좋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 대다수는 정치, 사회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우민정치를 즐기는 분들은 더 정치하시기 좋습니다.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보험 민영화를 한다고 해도, 더 좋은 고기를 먹기 위해 미쿡소를 수입한다고 해도 찍어주니까요.
그런데, 참여정부-고소영정부를 통해서 이런식으로 가면 안된다는 것을 많이들 느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초기의 탄핵은 국민들에게 삼권분립의 이해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인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꽤 많은 책을 보거나 자료들을 뒤적여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비교적 쉽게, 그리고 유쾌하게, 그러나, 왜곡 없이 알고싶은 분들이 읽으시면 됩니다.


4. 읽어보니 어떻던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전술한대로, 관련된 글들이 잘 모여있어서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고자하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로운 것으로 국민 대통합이란 것은 없다는 등의 누구나 알지만 모르는 이야기를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국민 대통합이 가능하다면 국민투표는 뭣하러 하겠습니까? 쓸데없이)

한편으로는, 군대도 민영화하자는 얘기처럼 저도 한번 포스팅하려다 후폭풍이 두려워 쓰지 않은 글도 올라와있어 은근히 고맙기도 했습니다.
(오해가 있을까봐 스포일링을 하는데, 그 글의 내용은 민영화를 하면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벤트대로 국군장병들의 내무반에 있기엔 다소 부담이 큰 책입니다만, 국군장병이 아닌 분들에겐 누구나 유쾌하게 읽고서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입니다.

현재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거 명박을 쏘다 상세보기
MP4/13 지음 | 별난책 펴냄
하루 접속 22만 명을 기록한 초대박 블로그를 책으로 만난다! 고속성장 을 내세운 개발 독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십 년간 수행해온 민주화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압도적인 지지로...


2008년 8월 16일 토요일

[배트맨 리턴즈]의 펭귄 vs <청와대>의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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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설거지, 법질서… 2mb 홧팅!


[다크 나이트]를 보고나서 배트맨 시리즈를 복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땅 극장에서 봤지만, 그닥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열심히 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팀 버튼의 색깔이 가장 강한 작품인 [배트맨 리턴즈]를 보니 정치적인 비아냥이 쏠쏠하더군요.
특히 현재 정부와 하는 짓이 얼마나 비슷한지 16년 전에 이걸 다 예견(?)했다는 것이 신기할 지경입니다.


1. 펭귄의 출생이나 본명은 알 수 없음

펭귄은 자신의 본명이 오스왈드 코블팟이라는 자료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그렇게 확실해보이지 않습니다.
대충 비슷한 기록을 보고 바락바락 우겨대는 것이라 보입니다.
(낳자 마자 부모가 작당하고 애를 버리는데,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도 영…)

마치, 출신이 불투명한 2mb를 보는 것 같습니다.
(궁극의 꼴통 조깝제 옹의 주장에 의하면 2mb의 부친 이름은 지극히 조선시대 양반스러운 이돌세라는군요)

※ 오스왈드 코블팟이라는 이름은 만화에서도 나옵니다만, 이 글은 영화 [배트맨 리턴즈]에 대한 글입니다.


2. 거대자본을 배경으로 하며 주무기는 탄핵(Recall the Mayor)임

오스왈드 코블팟이란 본명(가명?)으로 대충 출생등록을 한 펭귄은 맥스 슈렉을 등에 업고 시장 선거에 나가려 합니다.
물론, 맥스 슈렉은 비리 덩어리의 거대 자본입니다.

그리고, 아직 시장 선거가 몇 년 남았지만, 당장 시장이 되고픈 펭귄 일당은 탄핵 쪽으로 전략의 가닥을 잡습니다.

물론, 현실세계의 2mb는 자신이 비리 덩어리의 거대 자본입니다만, 상당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딴나라당은 참여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그들이 탄핵을 주장한 이유를 보면, 현재 그들이 열심히 빨아대고 있는 2mb를 탄핵하지 않는 것이 신기합니다)


3. 설거지(Cobblepot clean it up)를 하겠다고 자청함

clean up이란 표현을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즉, 정화하겠단 뜻도 될 수 있지만) 설거지(뒷처리)하겠단 뜻도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설거지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지저분한 책임회피론입니다.

우리의 2mb 각하는 [배트맨 리턴즈]의 광빠임에 분명합니다.


4. 법질서(Oswald means order)를 아주 중시하나, 자신은 무관심

펭귄이 인간세상으로 나와 맥스 슈렉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한 것은 물론 출생등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이 따지자, 맥스 슈렉은 법이 뭐 대수냐면서 슬쩍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시장 탄핵을 주장하는데 피켓을 보면 어이상실의 법질서 회복("Oswald means order")가 보입니다.

우리의 2mb 각하… 서울시장 시절에 호적을 불법 갱신하는 등 공식적인 전과 14범 외에도 수많은 법질서 개무시 사례가 있지만, 정작 대통령이 된 뒤에 그가 주장하는 것은 법질서 회복입니다.
물론, 짭새들 동원해서 국민들만 쥐어패면 법질서가 회복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하긴, 생각이란 행위를 하는지부터 의문이군요)



  

2008년 7월 5일 토요일

반정부 촛불집회 세력의 배후를 밝혀내랏!

촛불시위 벌이는 자들의 배후를 밝혀라!

무릇 정부 여당에서 어떤 일을 추진할 때는 많은 것을 고려해서 추진한다.

그러다보면 정책에 따라서는 일부 국민들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지만, 나라 전체적으로 이득이 된다면 추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다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대놓고 손해보게 하거나, 국민들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일무 무지랭이들이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자기 개인의 사사로운 이득을 위해 정부의 업무추진에 대해 딴지를 건다.
또, 일부는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이러한 딴지에 동참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 중의 일부는 이러한 딴지를 평화적인 것인냥 미화하기 위해 촛불을 들기도 한다.

이러한 반정부시위를 벌이는 작자들의 정체와 배후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아래 촛불시위 벌이는 뇬넘들! 배후를 밝혀라!!! 그리고, 저 뇬넘들을 처벌하라!!!
 
나라를 어지럽게 한 무리들이다!!!

아마도 주사파와 친북계가 배후일 것이다. 검찰은 뭐하는가? 배후를 조사하지 않는가?




덧. 특히 초를 2개 든 괴상하게 생긴 저 놈은 적의 수괴임이 분명하다!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2mb 특별 기자회견 보면서 짜증나던 거 하나!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 아침이슬 > 이라는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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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가 청와대 뒷산에서 바라봤다고 지껄여대던 다음날(6.11) 아침 여전히 연행되는 국민들


지랄하고 있다, 2mb.
 
이제 안 될 것 같으니까 감정에 호소하는 지저분한 짓이냐?
 
6월 10일 뒷산에 올라가 뭘 했다고?

니가 지껄인대로라면…
 
10일에 뒷산에서 바라보고 뭔가 생각했지만, 11일은 별 지시 없이 연행되게 놔뒀다는 거냐?

니 개소리 듣는 것은 언제나 짜증난다.
 
이번에 니가 지껄인 개소리는 특히 더욱 더 짜증난다. 제발 그만두고 조국으로 돌아가라! 왜놈!

※ 위의 사진은 Kyo님의 블로그에서 빌려왔습니다.


  

2008년 6월 7일 토요일

죽어서도 정신차리지 못할 그 분 - 2mb

1.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와 밥처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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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도대체 있기는 하냣!!!!!!

2mb특수임무수행자회 몇 놈이 밥 처먹더니, 시청광장에서 갑자기 위령제를 한답니다.
진짜 HID 유가족은 들은 바도 없다고 하고, 따지러 간 유가족특수임무수행자회 놈들에게 폭행당합니다.

가짜 HID들은 그것만으로는 모자란 듯 시청광장에서는 촛불집회에 온 국민들도 폭행합니다.

뭣 하는 놈들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 참고로…

소위 진짜 HID(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라고 불리는 분들는 민간인 신분으로 북파되고, 죽은 뒤에도 보상받지 못한 분들입니다.
지금 설쳐대는 특수임무어쩌고하는 놈들은 그 이후의 놈들입니다. 즉, 군인 신분으로 훈련받고, 북파 따위는 한번도 안 해본 가짜 HID 놈들니다.

그 놈들이 지들이 보호해도 모자랄 HID 유가족들 및 국민들을 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돈 많은 예수쟁이들이랑 밥처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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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 노무현 탓이지, 암.

각 종교 지도자들이랑 밥먹는다면서, 불교 지도자들 얘긴 대충 흘려듣고, 예수쟁이들이랑노무현 대통령 씹고 난리가 아닙니다.

불교 지도자들은 대운하 때려치우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을까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주장하는 개독교 예수쟁이들과 2mb…
 
고마해라. 우리나라 마이 말아 무우따 아이가.

참, 왜 토요일에 개독교랑 모였는지 안다. 일요일 교인들 세뇌 키란 뜻이지?


6월 9일에는 천주교 지도자들이랑 밥먹는다는데, 흘려들을 거 뻔합니다.


 

2008년 6월 1일 일요일

농수산식품부 장관 정운천… 미리 지못미

2mb가 100일만에 개각을 단행한다고 하던데, 농수산식품부 장관퇴출 1순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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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아저씨는 참다래 농사만…

정운천이라는 사람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아버지로 부터였습니다.

저희 큰아버지께서 참다래 농사를 몇십년간 지어오시고 계셨습니다.
(어릴 때는 덕분에 당시엔 보기드물었던 참다래를 박스로 갖다놓고 먹었다능~)

지역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오셨던 큰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인근 지역에 계신 참다래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과 교류가 많으셨습니다.

비록 큰아버지께서는 평범한 (즉, 가난한) 농민이시지만, 참다래 농사를 해서 크게 성공한 정운천이라는 사람을 잘 아시고 계셨습니다.


현 2mb 정부 인수위 시절에 본가에 가서 아버지랑 얘기를 하면서 2mb는 정치, 경제 등에 대한 철학이 없고, 손대는 회사마다 망했다는 얘기를 나누는데, 큰아버지께서 아버지께 어제 전화를 하셨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엊그제 참다래 농사를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과 식사를 한 끼 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었다면서 별 문제가 없으면 자신이 장관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농민들은 자신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콧방귀만 뀌었습니다.
어짜피 2mb가 장관들에게 일을 일임하고 관리감독하는 스타일아니고, 한명한명 불러다가 잡아다 쪼기만 하는 스타일인데, 장관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권한은 2mb가, 책임은 장관이" 할 뿐일 건데 말이죠…

아니나다를까 농민들을 죽이는 작업의 선봉에 나서서 신나게 삽질하는 것을 보니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보면 저희 큰아버지처럼 평생 농사를 지어왔을 뿐인데… 미친소 한 마리 잘 못 만나서 자기가 책임을 질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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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를 나락으로 빠뜨릴 원흉이 된 교과서


덧1. 지금 생각해보면 이정도의 문제는 당연히 발생할 것이었으니, 희생양으로 계획되었던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덧2. 정운천 장관이 취임하고 한 일은 미친소 협상 하나밖에 없습니다. 토사구팽이 아닐까 합니다.


 

[유머] dc펌 -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읍'니까?



 

재미로 보는 전두환 vs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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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총재산 29만원의 전두환 자택에 새해인사 방문한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 폐하(아~ 길다, 이하 2mb)께서 하시는 플레이가 전대갈(전관예우 필요 없다고 법이 인정했으니 알바들 태클 반사)의 광주 민주화항쟁 탄압이나 살아가는 방식이 비슷해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뜯어보니 전혀 다르더군요. 하나하나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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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한국인이지만,
2mb는 일본인이다.

전두환은 불교신자이고,
2mb는 기독교신자이다.

전두환은 29만 1000원 밖에 없지만,

2mb는 353억 8030만원이나 갖고 있다.

전두환은 경례라도 잘 하지만,
2mb는 경례가 햇빛 가리는 건줄 안다.

전두환은 머리카락이 없지만,
2mb는 머리가 없다.

전두환은 정권을 잡은 뒤 정당을 만들었지만,
2mb는 정권을 잡은 뒤 소속 정당을 붕괴시킬 것이다.

전두환은 언론통제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게 팼고,
2mb는 인터넷으로 전 국민이 보는데서 팬다.

전두환은 기무사 요원들을 푼 뒤 광주 한 곳만 팼고,
2mb는 아무 생각 없이 전국민을 팬다.

전두환은 정권 연장을 위해 간접투표를 실시했지만,
2mb는 정권 연장? 그게 뭐야?

전두환은 후계자로 사관학교 동기생을 뽑았지만,
2mb는 후계자? 그건 또 뭐야?

하지만… 전두환은 쿠데타로 집권했지만,
 

2mb는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집권했다.


촛불집회도 중요하고, 인터넷을 통해 보도하고, 글을 올리고, 촛불을 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책임이고 의무인 투표를 무책임하게 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과 같은 블랙코미디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mb는 쿠데타로 집권한 것이 아닙니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집권한 것입니다.


   

2008년 5월 23일 금요일

내가 이명박 대통령 각하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서 대국민 담화를 하셨습니다.

서민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주시려고 다양한 서민정책을 펼치고 계시지만,
서민들은 우매해서 못 알아먹기 때문에 낮은데로 임하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각하는 우리와는 가 다른 분입니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우선 로 뛰어다니는 분입니다.

그 분을 보면 머리에서 채가 우러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리같은 낮은 것들이 함부러 다가갈 수 없다는 뜻이죠.
촛불이나 화염같은 과격한 시위로 이 분을 깎아내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일을 추진하실 때 보여주시는 의지는 무와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신 업적이 스톱 쳐서 딴 업적이 아닌 것이죠.
현대건설 부도, BBK 사당하기, 서울시 부채비율 최대… 보통 의지로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우리나라가 현재 한 상황을 생각하시고, 굶는 국민들을 배불리 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생하시는 대통령 각하의 마음을 신하된 도리로서 이해해야 합니다.

참여정부가 엉망진창으로 하다 손 뗀 쇠고기 협상을 집기 위해 각하께서 한 고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한미 FTA를 당장 체결하려면 그 기반인 쇠고기 협상은 당연히 이루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제 각하께서 오셨으니 우리의 경제 성장률은 올갈 일만 남았습니다.
각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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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가리냐? 손모가지를 확!


덧. 경례 똑바로 안 하면 손모가지 분질러버린다.


   

2008년 5월 1일 목요일

펀글: 우리는 이명박 정부를 그만 비난 하고 힘을 더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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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닷! 힘은 무슨!!!


이제 그만 욕하고 응원하자!!!

이명박 정부는 자기계층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국가경제를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만은 인정하자. 소고기를 개방하고, 재벌기업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법인세 등을 내림으로써 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 않는가? 그것만은 인정하자.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구성원은 대부분이 농업, 목축업,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기업위주의 정책만을 편다면 그들부터 얼마나 큰 손해를 보겠는가? 쏟아지는 광우쇠고기에 얼마나 많은 타격을 맞겠는가? 그런 생계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대승적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 우리 박수를 보내자.

이전 노무현 정부는 어떠했는가? 그들의 실속만을 차리지 않았는가? 그들이 큰 부자가 아니라고 해서 땅부자들에게 세금을 씌우고, 약자들을 보살피려 하고, 수입쇠고기에서 뼛조각만 나와도 트집을 잡아 돌려보내지 않았던가. 그들만의 계층을 위해서,,,, 그래서 우리 언론들이 얼마나 욕을 했던가? 욕먹어도 싸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제 보라!!! 자기계층의 욕심엔 아량곳하지 않고 있는 분들을 지원하여 나라를 살리려는 현 정부의 엄청난 노력을 보라

현정부 직업군 현황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 영종도에 있는 논 1천353㎡에서 7년째 논농사에 종사

이동관 대변인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밭에서 5년째 밭농사에 종사

김중수 경제수석 - 경북 군위 토지에서 농업에 종사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 대학교3학년 때부터 성남시 금토동 1만3백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토지와 임야에서 25년 째 농업 및 임업에 종사.

유인촌 문화부 장관 - 제주시 도련2동의 340.5㎡의 대지와 경기도 여주군의 임야 2330.5㎡에서 10년째 농업 및 임업에 종사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 20년 전 미국유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농민의 꿈을 키워 충남 아산 임야와 전답, 대지 등 21필지 1만2949㎡과 충북 제천시 농지 4598㎡에서 주택과 건물까지 마련, 농업에 종사

류우익 대통령실장 -경북 상주시에 본인과 모친이 함께 3000㎡ 가량의 농지에서 농업에 종사

최시중 방통위원장 - 충남 아산시 온천동 땅 321㎡(1억5천400만원)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밭 1천352㎡(439만원)을 분주히 오가며 농업을 겸업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 충남 서천 땅(6592㎡)목장에서 목축업에 종사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1149㎡과 충북 충주시 임야 8848㎡와 텃밭 804㎡에서 주말농장 경영, 효율적 경영위해 농가도 2채 마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광주 퇴촌면 관음리 110-1, 110-2번지 (2399㎡)의 임야와 하천까지 구입하여 23년 째 농업뿐 아니라 하천양식까지 연구 중

이만의 환경부장관 - 전남 담양군 무정면 토지에서 신농업기술 연구 중

행정안전부 원세훈 장관 -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 토지에서 밭농사에 종사

과학기술부 김도연 장관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토지에서 이천쌀농사에 열중

농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 - 전남 해남군 일대에서 농업에 종사, 일의 효율성을 위해 농가까지 두 채마련

아, 개쇵키들. 많기도 많군!


  

한줄개그 : 2mb '친환경 지도자'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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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를 그대로 옮겨 붙여 2mb의 xxx을 빨아주시는 머니투데이


위와 같은 한 줄 개그가 올라왔길래 뉴스위크를 직접 찾아봤습니다.
Newsweek : The New Green Leader (page2)

정말로 개념 상실의 글이 뉴스위크에 올라왔더군요.
원문 2페이지 첫부분에 2mb의 친환경적 개념에 대한 기대를 잔뜩 적어놨더랍니다.
뉴스위크 애들도 발로 뛰는 취재 따위는 하지 않나 봅니다.

역시 네트는 방대한가봅니다 ㅠ.ㅠ


   

2008년 4월 28일 월요일

2mb 덕분에 배워보는 선거 전 공약확인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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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 머리야, 뇌야?

요즘 광우병 소 직수입, 공공기관 민영화2mb의 삽질이 십합니다.
윤리가 좀 모자라면 어떤가, 경제만 살리면 되지!
라는 멋진(?) 문구로 시작했지만, 윤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일깨워지는 것을 보면 2mb의 공이 크기는 큽니다.

아니, 그러한 윤리의 가치를 무시한 상당수의 국민(유권자)들이 문제겠죠.
(그래서 이래저래 국개론에 동감합니다)

사실, 냉정히 말해 2mb는 그렇게 잘못하는 것 없습니다.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을 하나하나 지켜가고 있을 뿐이죠.

2mb는 한번도 "나는 윤리적이다" "나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손해를 감수하겠다" 등의 대다수의 국민을 위하는(또는 위하는 듯한), 지극히 개념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는 (기업을 말아먹고 사기를 당했지만) 부끄러움이 없다" "비지니스 후뤤들리한 정부"라는 표현을 공공연히 사용하여 개념은 없으며, 대기업만을 사랑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2mb의 대선시 공약 중에 공공분야 정책을 보면서 사후약방문 개념으로 공약을 읽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겠습니다.

우선, 2mb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소리를 연신 떠들어대면서 그 방안 중 하나로 공공기관 민영화를 주장했습니다.
(한국일보 기사 참조)

1. 2mb는 공공기관의 목적을 알까?

공공기관공공의 이익을 위해 손해를 보더라도 장사하는 곳입니다.

2mb가 예로 든 KTKT&G의 민영화 성공사례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들은 돈이 되는 장사를 윤리적 목적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운영한 곳으로 민영화해도 손해볼 리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KT, KT&G의 민영화 이후 동종업계(경쟁업계) 죽이기 전략은 한심한 수준입니다.
(특히, 중소규모 담배 제작사들을 죽이기 위한 거대자본 KT&G의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하지만, 2mb가 그렇게 사랑해마지않는 미쿡의 예를 들어보면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는 걱정이 큽니다.
미국은 여름철만 되면 많은 주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집니다. (에어컨 덕분입니다)
(더 기술적인 미국 전력 민영화 이야기는 한겨레21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지나 낙도처럼) 돈이 되지 않더라도 전기를 공급해야 할 곳은 공급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제대로 되기 어렵습니다.
(물론 쌤쑹왕두꺼비가 별장 짓는다고 하면 당장 깔아주겠지만…)

공공기관으로 유지해야 할 곳까지 민영화해버리자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1. 그 (공공)기관은 손해를 보겠지만, 정부 탓은 아니다!
2. 적자규모가 큰 놈을 민영화시키면 정부 입장에서 적자가 줄어든다
즉, 정부 전체로 보면 분명히 적자규모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니 국가 경제 향상에 일조했다고 뻥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기존 정책과는 충돌이 없나?

참여정부시절부터 중앙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을 꽤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가운데 하나가 혁신도시입니다.
이 중 특히 광주ㆍ전남 혁신도시700만㎡가 넘는 대규모 부지에 한국전력을 포함한 1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곳입니다.
(혁신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규모는 무등일보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 부지의 상당부분은 원래 농지였는데, 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1년간 농사를 짓지 않은 상태였고 말이죠.

문제는 공공기관을 민영화하게 되면, 지방 이전을 강요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방으로 이전하면 경영에 타격이 있다.(즉, 손해가 크다)"라고 주장할 것이 뻔하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공공기관들 입장에서는 지방으로 가기 싫었는데, 민영화라니, 얼마나 좋은 핑곗거리를 준 것인가요…

결국, 민영화가 잘 이루어지면 해당지역 농민들은 보상도 받지 못하고, 지금 와서 농사를 짓기도 어려운 처지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답 없이 농지를 1년 놀리면, 정상적으로 경작을 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전후사정에 따라 광주ㆍ전남 혁신도시는 여러모로 재검토 1순위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겨레 기사)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는 투표를 하기 전에 후보자의 공약은 물론 윤리성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됩니다.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생각과 투표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입니다.
(소 치는 할머니가 2mb 유세를 지원했는데, 정작 당선된 2mb는 그 할머니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4년이야 이럭저럭 버텨가야겠지만, 4년 후에는 총선이, 그로부터 1년 후에는 대선이 또 옵니다.
그 때에는 유권자들이 좀 더 많은 판단을 하고서 투표에 참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휴~


  

2008년 4월 22일 화요일

가족여행 14일차 '07. 10.15(월) : 청계천, 남이섬 근처, 미시령, 설악산

13일차인 10월 14일(일)은 웅이네 집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서울에 있는 마눌님 친구 집에 갔습니다.
아파트에 차를 대놓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또 뒹굴뒹굴한 관계로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

15일(월)은 마눌님 친구와 함께 청계천을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인증샷 먼저 찍고 시작


점심시간에 맞춰 가니 주차도 어렵고, 사람들도 많더군요.
뒤에 보이는 저 청계천의 물은 바로 그 유명한 "식수"입니다.
식수원에서 청계천으로 물을 끌어들일 생각을 하는 것 보면 당시 서울시장, 정말 제대로 무식합니다.


뒤에 보이는 저 조형물이 그 유명한 입니다. 한복에서 착안했다고 짖어댑니다만…

처음 눈에 딱 띄는 조형물이 말로만 듣던 입니다.

의 공식적인 제목은 스프링(Spring)이며, (2mb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미쿡의 팝 아티스크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가 단돈 34억원에 만들어준 작품입니다.

역시 청계천의 상징은 우리 고유의 전통 양식의 조형물 따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쿡의 작가가 만든 작품이야 말로 청계천의 상징이 되어야 합니다.

한복의 색깔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 베네통 색깔과 더 비슷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올덴버그가 색맹인가 봅니다)



청계천을 따라 내려오는 것으로 청계천 관광(?)을 끝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마눌님의 친구를 집에 모셔다 드린다고 출발했는데…
아뿔싸! 이 날은 민방위훈련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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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사거리에서 시동 끄고 대기… -.-;;;


용두동사거리 앞에서 공익 아찌가 가로막더군요.
민방위훈련 시작하면 신호등이고 뭐고 다 소용 없으니… 시동 끄고 훈련 끝날 때까지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역시 여행을 하다보니 날짜에 대한 감각이 좀 무뎌진 것 같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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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가 바로 구경만 하고 패스한 남이섬


여기서 두 가지 옵션에 대해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1. 남이섬에 들어갔다가 여기서 1박
2. 설악산으로 바로 이동

아무리 하루 쉬었지만, 자동차 여행을 2주간 계속하니 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애들도 힘들 것 같아 가능한 빨리 여행을 정리하기로 결정하여 2번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남이섬은 잠시 구경 하면서 사진만 몇 장 찍고 지나쳐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밤운전을 하면서 미시령을 넘어 설악산 입구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