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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6일 토요일

[배트맨 리턴즈]의 펭귄 vs <청와대>의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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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설거지, 법질서… 2mb 홧팅!


[다크 나이트]를 보고나서 배트맨 시리즈를 복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땅 극장에서 봤지만, 그닥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열심히 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팀 버튼의 색깔이 가장 강한 작품인 [배트맨 리턴즈]를 보니 정치적인 비아냥이 쏠쏠하더군요.
특히 현재 정부와 하는 짓이 얼마나 비슷한지 16년 전에 이걸 다 예견(?)했다는 것이 신기할 지경입니다.


1. 펭귄의 출생이나 본명은 알 수 없음

펭귄은 자신의 본명이 오스왈드 코블팟이라는 자료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그렇게 확실해보이지 않습니다.
대충 비슷한 기록을 보고 바락바락 우겨대는 것이라 보입니다.
(낳자 마자 부모가 작당하고 애를 버리는데,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도 영…)

마치, 출신이 불투명한 2mb를 보는 것 같습니다.
(궁극의 꼴통 조깝제 옹의 주장에 의하면 2mb의 부친 이름은 지극히 조선시대 양반스러운 이돌세라는군요)

※ 오스왈드 코블팟이라는 이름은 만화에서도 나옵니다만, 이 글은 영화 [배트맨 리턴즈]에 대한 글입니다.


2. 거대자본을 배경으로 하며 주무기는 탄핵(Recall the Mayor)임

오스왈드 코블팟이란 본명(가명?)으로 대충 출생등록을 한 펭귄은 맥스 슈렉을 등에 업고 시장 선거에 나가려 합니다.
물론, 맥스 슈렉은 비리 덩어리의 거대 자본입니다.

그리고, 아직 시장 선거가 몇 년 남았지만, 당장 시장이 되고픈 펭귄 일당은 탄핵 쪽으로 전략의 가닥을 잡습니다.

물론, 현실세계의 2mb는 자신이 비리 덩어리의 거대 자본입니다만, 상당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딴나라당은 참여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그들이 탄핵을 주장한 이유를 보면, 현재 그들이 열심히 빨아대고 있는 2mb를 탄핵하지 않는 것이 신기합니다)


3. 설거지(Cobblepot clean it up)를 하겠다고 자청함

clean up이란 표현을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즉, 정화하겠단 뜻도 될 수 있지만) 설거지(뒷처리)하겠단 뜻도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설거지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지저분한 책임회피론입니다.

우리의 2mb 각하는 [배트맨 리턴즈]의 광빠임에 분명합니다.


4. 법질서(Oswald means order)를 아주 중시하나, 자신은 무관심

펭귄이 인간세상으로 나와 맥스 슈렉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한 것은 물론 출생등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이 따지자, 맥스 슈렉은 법이 뭐 대수냐면서 슬쩍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시장 탄핵을 주장하는데 피켓을 보면 어이상실의 법질서 회복("Oswald means order")가 보입니다.

우리의 2mb 각하… 서울시장 시절에 호적을 불법 갱신하는 등 공식적인 전과 14범 외에도 수많은 법질서 개무시 사례가 있지만, 정작 대통령이 된 뒤에 그가 주장하는 것은 법질서 회복입니다.
물론, 짭새들 동원해서 국민들만 쥐어패면 법질서가 회복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하긴, 생각이란 행위를 하는지부터 의문이군요)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2mb 특별 기자회견 보면서 짜증나던 거 하나!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 아침이슬 > 이라는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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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가 청와대 뒷산에서 바라봤다고 지껄여대던 다음날(6.11) 아침 여전히 연행되는 국민들


지랄하고 있다, 2mb.
 
이제 안 될 것 같으니까 감정에 호소하는 지저분한 짓이냐?
 
6월 10일 뒷산에 올라가 뭘 했다고?

니가 지껄인대로라면…
 
10일에 뒷산에서 바라보고 뭔가 생각했지만, 11일은 별 지시 없이 연행되게 놔뒀다는 거냐?

니 개소리 듣는 것은 언제나 짜증난다.
 
이번에 니가 지껄인 개소리는 특히 더욱 더 짜증난다. 제발 그만두고 조국으로 돌아가라! 왜놈!

※ 위의 사진은 Kyo님의 블로그에서 빌려왔습니다.


  

2008년 6월 1일 일요일

농수산식품부 장관 정운천… 미리 지못미

2mb가 100일만에 개각을 단행한다고 하던데, 농수산식품부 장관퇴출 1순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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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아저씨는 참다래 농사만…

정운천이라는 사람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아버지로 부터였습니다.

저희 큰아버지께서 참다래 농사를 몇십년간 지어오시고 계셨습니다.
(어릴 때는 덕분에 당시엔 보기드물었던 참다래를 박스로 갖다놓고 먹었다능~)

지역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오셨던 큰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인근 지역에 계신 참다래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과 교류가 많으셨습니다.

비록 큰아버지께서는 평범한 (즉, 가난한) 농민이시지만, 참다래 농사를 해서 크게 성공한 정운천이라는 사람을 잘 아시고 계셨습니다.


현 2mb 정부 인수위 시절에 본가에 가서 아버지랑 얘기를 하면서 2mb는 정치, 경제 등에 대한 철학이 없고, 손대는 회사마다 망했다는 얘기를 나누는데, 큰아버지께서 아버지께 어제 전화를 하셨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엊그제 참다래 농사를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과 식사를 한 끼 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었다면서 별 문제가 없으면 자신이 장관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농민들은 자신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콧방귀만 뀌었습니다.
어짜피 2mb가 장관들에게 일을 일임하고 관리감독하는 스타일아니고, 한명한명 불러다가 잡아다 쪼기만 하는 스타일인데, 장관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권한은 2mb가, 책임은 장관이" 할 뿐일 건데 말이죠…

아니나다를까 농민들을 죽이는 작업의 선봉에 나서서 신나게 삽질하는 것을 보니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보면 저희 큰아버지처럼 평생 농사를 지어왔을 뿐인데… 미친소 한 마리 잘 못 만나서 자기가 책임을 질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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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를 나락으로 빠뜨릴 원흉이 된 교과서


덧1. 지금 생각해보면 이정도의 문제는 당연히 발생할 것이었으니, 희생양으로 계획되었던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덧2. 정운천 장관이 취임하고 한 일은 미친소 협상 하나밖에 없습니다. 토사구팽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로 보는 전두환 vs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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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총재산 29만원의 전두환 자택에 새해인사 방문한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 폐하(아~ 길다, 이하 2mb)께서 하시는 플레이가 전대갈(전관예우 필요 없다고 법이 인정했으니 알바들 태클 반사)의 광주 민주화항쟁 탄압이나 살아가는 방식이 비슷해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뜯어보니 전혀 다르더군요. 하나하나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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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한국인이지만,
2mb는 일본인이다.

전두환은 불교신자이고,
2mb는 기독교신자이다.

전두환은 29만 1000원 밖에 없지만,

2mb는 353억 8030만원이나 갖고 있다.

전두환은 경례라도 잘 하지만,
2mb는 경례가 햇빛 가리는 건줄 안다.

전두환은 머리카락이 없지만,
2mb는 머리가 없다.

전두환은 정권을 잡은 뒤 정당을 만들었지만,
2mb는 정권을 잡은 뒤 소속 정당을 붕괴시킬 것이다.

전두환은 언론통제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게 팼고,
2mb는 인터넷으로 전 국민이 보는데서 팬다.

전두환은 기무사 요원들을 푼 뒤 광주 한 곳만 팼고,
2mb는 아무 생각 없이 전국민을 팬다.

전두환은 정권 연장을 위해 간접투표를 실시했지만,
2mb는 정권 연장? 그게 뭐야?

전두환은 후계자로 사관학교 동기생을 뽑았지만,
2mb는 후계자? 그건 또 뭐야?

하지만… 전두환은 쿠데타로 집권했지만,
 

2mb는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집권했다.


촛불집회도 중요하고, 인터넷을 통해 보도하고, 글을 올리고, 촛불을 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책임이고 의무인 투표를 무책임하게 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과 같은 블랙코미디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mb는 쿠데타로 집권한 것이 아닙니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집권한 것입니다.


   

전경들이 불쌍해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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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네들이 불쌍해보이는 이유는…


시대의 희생자라는 뜨뜻미지근한 이유도 아니고,

패는 사람 중에 지 가족도 있을 거라는 연민도 아니며,

20여년 전을 반복한다는 역사적 고민도 아니고,

대가리는 숨고 손발만 욕듣는다는 구조적 고민도 아니다.


얘네들이 진짜로 불쌍해보이는 이유는 저 지랄 끝나고 나서

지가 처먹게 될 것이 바로 미친소이기 때문이다.



지들 미친소 안 먹도록 해주겠다는데 머리는 왜 밟고 지랄이냐?

니들 짬밥에 미친소가 안 들어갈 것 같냐? 븅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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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범국민운동본부 ⓧ사랑과평화님


[Flash] http://img2.dcinside.com/data14/gallery/2008/06/01/browneyedgirls/3717016147_58b60def_EC8B9CEBB09CEC8389EAB8B0EC95BC.swf

머릴 발로 차대는 전경.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인 친북 좌익 용공 조직 공개

친북 좌익 영공 조직이 국민들의 촛불집회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2mb… 아니, 대통령 각하께서 지시하신바와 같이 초는 어떤 자금으로 샀는지를 낱낱히 파헤쳐야 합니다.

드디어, 친북 좌익 용공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 국내 배후세력

a.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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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의 지시라는 증거: 예비군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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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세력으로 밝혀진 첫번째 조직은 국방부입니다.
그 증거로 예비군을 볼 수 있습니다.

평상시의 예비군의 행동패턴과 현재의 행동패턴이 전혀 다릅니다.
모든 예비군은 훈련을 마치면 예비군 복장 그대로 술집을 향합니다.

일부 예비군은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비군 복장으로 술집을 향합니다.

그런데, 예비군이 왜 집회에 나오겠습니까.
예비군이 여기 나와있는 것은 이들이 정부, 특히 국방부의 지시를 받고 나왔다는 유력한 정황증거입니다. 아님 말고.


b.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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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에서 파견된 가족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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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조직은 여성부입니다.
증거는 여성부 요원인 아줌마 부대가 비밀무기인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보통 집에서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거나 집안 일을 하는 아줌마 부대가 제임스 본드처럼 비밀무기를 장착하고 나왔습니다.

아줌마 부대가 평소와는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 외에도,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세력인 유모차 타는 어린이를 대동하고 집회에 참가했다는 점은 이들이 여성부의 지시를 받고 나라를 전복시키려고 하는 세력이라는 명확한 정황증거입니다.

여성부 장관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유모차 어린이는 누가 제공했으며, 어떠한 루트로 명령을 받고 나왔는지를 말입니다.
배후세력이 아님 말고.




c.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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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위장복을 입은 농림수산식품부 파견 비밀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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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농사일은 하지 않고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싸고 질 좋은 미친소… 아니, 미국소를 공급하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종종 농촌 정책때문에 시위를 하기는 했지만, 지금의 시위는 좀 더 과격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아님 말고.


d. 국내 배후세력에 대한 결론

3개 부처가 관련되어 있으며, 현재의 정부 시스템은 각 부처가 자체적인 업무 판단 능력이 없고, 중앙에서 통제하는 시스템임을 고려했을 때 뒤에 배후세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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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유력한 배후세력

배후세력은 국방부장관, 여성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마사지 아가씨 주무르듯이 할 수 있는 그 자입니다. 아님 말고.



2. 해외 배후세력

a.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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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빨갱이들이라는 증거: 전체적인 색감이 붉으스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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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빨갱이라는 증거: 옷이 빨갛다!

모 성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의 사진을 보면 배후에 빨갱이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사진의 색감이 붉으스레합니다!!!

가톨릭 성당은 교회처럼 알아서 십일조 삥뜯어 조용히 먹고 떨어지는 조직이 아닙니다.
로마 교황청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배후세력으로 추기경 급 이상의 가톨릭 고위 인사가 있다는 정황증거가 되는 것이죠.

게다가 왼쪽 사진을 보면 이러한 정황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친북좌파의 대표주자인 노짱이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추기경을 사주하고 있다는 정황증거입니다.

저 청자 안에는 집회를 누가 주도하고, 초는 어떤 예산으로 샀으며, 이동경로는 어디로 하라는 등의 자료가 들어있음이 분명합니다.
아님 말고.


b.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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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고 부시는 미쿡 대통령 현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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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명확히 볼 수 있듯이, 조지 War 부시 대통령이 시위에 몰래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시가 이 집회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명확한 정황증거입니다.

물론, 부시의 IQ 수준알콜중독 경험을 고려할 때 저런 판단을 혼자서 했을리는 만무하므로, 부시 단독범행이 아니라 백악관 생각 대행 시스템이 공범일 것입니다.
아님 말고.


진짜 결론

배후는 무슨 배후…
정부 정책이 은하철도 999 타고 안드로메다로 달리고 있고…
국민이 무개념 정책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자, 국민과 소통이 부족하다고 떠들어대는 2mb는 짭새를 풀고 있고…
짭새들은 조사한답시고 하는 소리가 "당신, 다음 아고라랑 무슨 관계야?" 하고 있는데…

저 국민들을 굳이 이런일까지 하도록 만드는 2mb와 강부자 내각 그리고, 식사준표 등의 딴날당 떨거지들, 너희들이 진짜 배후세력이닷!!!!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정부중앙청사 전광판 구호 수정 고시

Boramirang님의 블로그 내가 꿈꾸는 그곳에 정부중앙청사 전광판의 구호를 올려놓으셨더군요.

요즘 2mb가 해대는 작태를 보면서 배알이 꼴렸는데, 구호들을 보니 속이 다 뒤집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 장만 캡쳐해서 패러디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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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고 유능한 → 살벌하고 무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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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생활을 → 재벌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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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서비스 → 논스톱개무시, 국민을 → 국민이



뭐, 이런다고 2mb가 인터넷을 볼 리는 없겠지만, 조금은 기분이 풀리네요… -.-;;;

  

2008년 5월 23일 금요일

내가 이명박 대통령 각하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서 대국민 담화를 하셨습니다.

서민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주시려고 다양한 서민정책을 펼치고 계시지만,
서민들은 우매해서 못 알아먹기 때문에 낮은데로 임하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각하는 우리와는 가 다른 분입니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우선 로 뛰어다니는 분입니다.

그 분을 보면 머리에서 채가 우러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리같은 낮은 것들이 함부러 다가갈 수 없다는 뜻이죠.
촛불이나 화염같은 과격한 시위로 이 분을 깎아내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일을 추진하실 때 보여주시는 의지는 무와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신 업적이 스톱 쳐서 딴 업적이 아닌 것이죠.
현대건설 부도, BBK 사당하기, 서울시 부채비율 최대… 보통 의지로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우리나라가 현재 한 상황을 생각하시고, 굶는 국민들을 배불리 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생하시는 대통령 각하의 마음을 신하된 도리로서 이해해야 합니다.

참여정부가 엉망진창으로 하다 손 뗀 쇠고기 협상을 집기 위해 각하께서 한 고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한미 FTA를 당장 체결하려면 그 기반인 쇠고기 협상은 당연히 이루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제 각하께서 오셨으니 우리의 경제 성장률은 올갈 일만 남았습니다.
각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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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가리냐? 손모가지를 확!


덧. 경례 똑바로 안 하면 손모가지 분질러버린다.


   

2008년 5월 9일 금요일

인간 광우병 감염사례 : 이계진



현재 인간 광우병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는 인간 광우병으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는 것이 "최근의" 딴날당 입장이더군요.

그런데, 인간 광우병이 존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나한테 정말 그런 얘기 들은 적 있습니까?
제가 그런 얘기 한 적 있다고요?
전 그런 얘기 한 적 없어요.
내가 질문하는 것을 답변만 하면 됩니다
왜 근거 없는 질문을 합니까?
상당히 이상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앉으십시오, 존경합니다.

반대 논리로 비아냥거린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 뇌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고, 외상은 없으니 인간 광우병으로 의심됩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걸어가다 자빠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게차로 밀어드리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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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적: 광우병 걸리고도 서 있음

덧1. 홈페이지 대충 닫고 잠수 탔던데, 니가 연예인이냐? 홈페이지 닫고 잠수타게?
       그런데, 개이버 블로그는 안 닫았더라? 븅딱.

덧2. 이 ㅅㄲ 지금 찾아 보니까 어리버리 전국구도 아니고, 지역구 재선이더군요.
뽑아준 원주시민들도 부끄러운줄은 아십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원주시민 한 분의 요청으로 삭제선은 그었지만,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


  

2008년 5월 6일 화요일

국정원이 "간첩ㆍ보안사범 수사를 보강"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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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가 송씨 일가를 간첩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출한 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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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하라! SHOW!

최근 경찰은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플랭카드를 내걸었죠.
이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질은 끝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국민을 위한 봉사가 힘들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보니 명박이 한 번 거칠게 씹었다가 경찰서 다녀오는 경우도 생기고, 촛불시위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조지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2mb 각하의 성질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제는 국정원"간첩ㆍ보안사범 수사를 보강"하겠다고 나서더군요.
일부 찌라시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 (잃어버린) 10년간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던 보안사범 수사를 보강"한다고 의미를 지조때로 부여하던데, 그렇다면 등한시되기 이전에 제대로 이루어졌던 보안사범 수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를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1. 송씨 일가 사건

6.25때 월북한 송창섭이 1960년 간첩으로 남파하여 가족들과 단 1회 접촉한 사실을 안기부에서 알게 됨.
1982년 가족 28명이 몽땅 간첩으로 몰리고, 안기부 청주분실로 끌려가 최소 75일에서 최대 116일고문을 받고서 간첩혐의 자백.
이후 무려 7차례의 법정 공방 끝에 사형→6년형으로 감형(?)되어 수형생활을 마치고 출소.

(잃어버진 10년에 포함되는) 2007년 국정원 진실위에서는 안기부가 재판과정에서 증인 및 변호사를 위협하고 대법판사에게 압력을 행사했으며, 간첩이라는 물적증거는 전혀 없었다고 인정


2. 박동운 사건

6.25아버지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안기부에서 알게됨.
안기부는 이 행방불명된 아버지가 월북했다 남파되어 박동운의 가족을 포섭했다는 소설을 씀.
1981년 안기부에 끌려가서 63일간 (모친과 함께) 고문받고 간첩행위를 자백하여 가족 7명이 몽땅 간첩으로 변신하고, 자신은 18년간, 모친은 4년간 복역 후 출소. (모친 역시 고문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함)

혐의 중 하나가 국가 기밀을 농협에 있는 전자복사기로 복사하여 북으로 보냈다는 것인데, 당시 농협엔 전자복사기가 없었음.
또, 북한에 체류했다는 기간 중 주민등록 전출입 기록도 있는 등, 안기부 최고의 코미디 중 하나임


3. 납북어부 정영 사건

1965년 10월 강화군 미법도 주민 100여명이 납북되는 사건 발생. 납북 어부들은 11월 판문점으로 무사 귀환
안기부는 이 이야기를 이용해서 한 편의 스파이 스릴러를 집필.
1976~1981년 납북 어부들은 차례로 안기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으며 간첩 혐의를 뒤집어 씀.
이 중 정영 씨는 38일간 구금 상태에서 고문을 당하고, 허위 자백 끝에 15년복역.
국정원 진실위에서는 무혐의를 인정했으나, 여전히 보안 감찰을 받고 있고, 한 달에 두 번 전화를 하며 석 달에 한 번씩 진술서를 쓰고 있음

정영 씨는 미법도에서만 살아가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인천으로 이주하였음.
이를 안기부에서는 인천제철 폭파를 위해 전입한 것으로 주장.
(어느 정신 나간 스파이가 폭파 공작하기 전에 전입신고부터 하냐고!)


4. 일본취업 차풍길 사건

1975년경 일본에 거주하는 부친의 초청으로 일본에 건너가 막노동을 하고나서 돈도 못 벌고 귀국함.
안기부는 차풍길 씨가 7년 전 일본체류 당시 조총련 공작원에게 포섭 당한 뒤 귀국, 간첩활동을 했다며 구속함.


5. 윤태식 사건 (수지김 사건으로 더 잘 알려짐)

1986년 9월부터 홍콩에서 윤태식은 김옥분 이라는 여자와 동거.
1987년 1월 김옥분을 살해북한 망명을 시도하자 거절당하고, 이에 싱가포르 주재 미국대사관을 찾아가 북한공작원에 의해 수지김(김옥분)이 납치되었다며 신변보호 요청.
안기부 직원이 파견되어 윤태식의 거짓말을 확인했지만, 은폐하고 기자회견 강행.

2000년 가족들이 경찰청에 탄원하여 내사가 진행되자 안기부는 대북관계를 핑계로 수사를 중지시킴.
이에 김옥분의 가족이 검찰에 고소하여 2001년 11월 윤태식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

※ 보통 수지김 사건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으나, 피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살인범 윤태식의 이름이 슬쩍 가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윤태식 사건으로 불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적은 내용은 국정원 진실위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들에 국한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꽁지는 말총이 아니다: 군사 쿠데타 시절과 독재 시절의 인권유린 실태 일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특히 금강산 관광 다녀오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 간첩으로 변신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