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MBC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MBC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태극기 좀 바르게 그리자!

방송에서 보면 종종 미친 태극기가 눈에 띈다.
이건 방송 뿐만 아니라 이가카도 마찬가지...
이러니 UN 건물 앞에 있는 태극기가 제정신이기를 바라는 게 무리다...


당연히 교과서에 실린 태극기는 좀 틀려주시고 시작하신다.
아래 개판 태극기는 무려 교과부에서 그려주신 거다.
쓰레기같은 교과부 공무원 새퀴들아! 니들은 영혼만 없는 게 아니라 대x리도 없다!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찾아봤다.
예전엔 초등학교 교과서에 제대로 된 방법이 나와있는 것 같더니, 요즘은 그런 건 싫은가보다.


위의 방법대로 정확하게 그리면 아래와 같다. 제발 태극기만은 제대로 그리자!



덧1. 아래와 같이 입고 다니시는 분... 고맙습니다.


덧2. 태극의 방향은 현재의 태극기에 그려진 반시계방향이 아니라 시계방향이 맞는 것이라고 한다.

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MBC 연기대상의 문제는 김명민 뿐이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BC 연기대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설수 천지더군요.
특히, 공동수상은 이미 작년에 이어 올해도 MBC의 전통이 되어버렸더군요.

물론, 많은 PD 분들이 파업을 함에따라 고참들이 수족도 없이 일하다보니 그런 면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연기대상 자체를 연기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합니다.

MBC 연기대상을 보고 있노라니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지는 순간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나 돈을 처바른 드라마에 참여만 했으면 연기력이 발바닥 이하라도 공동수상으로 다 상을 주고, 나중엔 사람이 모자라서 상(그것도 신인상!)을 받은 사람이 다음 수상자를 발표하는 코미디도 돋보였고, 드라마의 완성도나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이해도 및 연기력과는 무관하게, 투자된 금액에 따라 연기대상이 결정되는 쓰레기스러움도 돋보였습니다.
한편으로 수상자를 발표해야 하는 모 중견 탤런트는 발표 따위는 하지 않고 자기 프로 홍보에만 피를 토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더군요.


1. 김명민이 공동수상 따위를 할 정도의 연기력밖에 안 보여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그 극치의 순간은 대상 수상인 김명민이었습니다.
작년 연기대상에선 [하얀 거탑]으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장준혁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지만, 결국 대상은 배용준이 받았죠. (배용준이 태사기의 누구였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는 결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그 전통을 고수하고자 [베토벤 바이러스]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강마에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지만, 결국 대상은 공동수상이더군요. (이거 뭐 대상도 공동수상인가요?)
게다가, 병역기피자 송승헌 역시 동철인가 누군가하는 역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 드라마 [에덴의 동쪽]... 출생의 비밀+깡패+법대 수석입학(그럼에도 판사는 못되는 팔푼이... 쯧쯧)+대기업 총수+정치인이라는 최악의 구성 드라마에 주요 조연 캐릭터가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하차를 함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포함한 13개 분야에서 수상을 하는 것은 또 뭔지...

게다가, 배용준은 단지 시상자를 발표한 뿐인데, 배용준을 소개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었다는 거... 너무 싼티나보입니다.



2. 최진실을 기억해야 한다는데... 박광정은 잊어도 되나?

이와 더불어 심기를 무척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죽은 배우들에 대한 입장이었습니다.
최진실 씨 정말 아까운 배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최진실 씨를 보며 자란 저로서는 자살 소식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중견 탤런트 최불암 씨가 그녀에 대해 몇 마디 얘기를 하고, 추모 비디오를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연기혼을 불사르다 폐암으로 생을 마감한 배우 박광정 씨에 대해선 조재현 씨 외엔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박광정 씨는 마치 잊혀져야 하는 사람인 것처럼 비디오는 커녕, 어떠한 언급도 없이 넘어갔습니다.

개나 소나 상을 공동수상하는데, 마지막까지 연기혼을 불사른 진정한 배우공동수상의 혜택 마저도 없이 잊혀져가고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엔닷컴에서 빌려왔습니다.




3. 가족상이라고?

요즘 드라마의 추세는 비단 MBC 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국이 불륜, 출생의 비밀, 대기업 총수, 검찰, 정치인, 가족 살해... 뭐 이딴 것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드라마를 불륜 모드로 돌려놓고가족상을 만들어 주더군요.
이게 뭐하는 쓰레기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들이 드라마 장르를 막장으로 돌려놓고, 다시 가족상이라뇨...


요즘 MBC 직원분들 파업하시고 여러모로 힘든 것 알고 있습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화이팅!)
그런데, 그 분들이 안 계신 빈 자리가 상상 이상으로 커보입니다.
지금까지 남아계신 분들의 떨어진 수준을 파업하신 분들께서 커버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합니다.



p.s.1. 연기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병역법 위반 범죄자 송승헌은 상을 받으면서 상을 받을 지 몰랐다는 듯한 연기를 어색하게 하더군요.
그런데, 같은 드라마로 상을 받은 폭행물의 유동근상 받을 때 자식들 이름 얘기를 꼭 해야 한다는 압력(?)을 집에서 받고 왔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하나 딱딱 못 맞추는 어색한 커플입니다. 휴~


p.s.2. 나사 빠진 구성 때문인지, 신동엽 씨의 탁월한 진행 능력이 더욱 돋보이더군요.
그나마 이 시상식을 어설프게나마 정상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면 전적으로 신동엽 씨 덕분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3. 신동엽 옆에서 알짱거리면서 진행을 방해하는 한지혜맞춤법은 물론 표준 방송용어 하나하나를 완전히 개무시하는 표현들을 계속 사용하시더군요.
"xxx 드라마가 후보에 오르셨습니다", "xxx 선배님~" 에효~ 뭘 기대하겠습니까마는...



2008년 1월 11일 금요일

▶◀ 팽팽하기 그지없다는 대또랑 찬반 의견

어제 백분토론 보니까 최현정 아나운서가 시청자 의견 정리하면서 찬반이 팽팽하게 조성되었다고 하던데, 얼마나 팽팽한지 지들 방송국(M본부) 지들 프로(100분토론) 게시판을 봤습니다.

과연 팽팽하기 짝이 없군요.
팽팽하다 못해 박빙의 승부입니다.

하긴…반대한다를 제외하면 팽팽하긴 하군요.

흐흐흐… 최현정 양, 벌써 줄대기 하는 겁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href="http://www.liketree.net/view/36">한마디:대운하 건설을 반대합니다.</A>

2008년 1월 3일 목요일

가요대제전과 SMAP 오프닝 비디오를 비교해보니...

패러디(parody) [명사]
<문학>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 또는 그런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마지막 날에 MBC에서 방송한 가요 대제전 오프닝이 표절 논란으로 말이 많습니다. 시청자들의 아이큐가 2자리 이하라고 믿었던 MBC에서는 사람들이 지적하자 1월 2일 오후까지 시간을 질질 끌다가 "패러디"라는 멋진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전에서의 정의를 찾아봤더니, MBC의 답이 그다지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비디오의 구성을 흉내내었고, 익살스럽게 표현했으니까요.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우리 모두 만족하고 끝?

아닙니다. 패러디라는 표현에는 저 위의 사전적 정의로는 부족한 무엇인가가 더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원작자와 협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협의사항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시청자들에게 패러디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면 금상첨화입니다)
즉, 저 비디오가 패러디라면 마징가 X우주 흑기사도 패러디물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페니웨이님... 무단 링크걸었습니다 ^^)
(다시 말해, 파리도 새라는 뜻입니다)

비디오를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비디오는 표절일 뿐 절대로 패러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패러디임을 밝히지도 않았고, (아마도) SMAP 측과 협의도 없었다.

  2. 패러디라면 사람만 패러디하지, 저 몽키는 왜 패러디했나?

  3. 3시간 30분 중 1분 남짓이라고 하는데, 도입부이다. 너무나 중요한 도입부이다.
    MBC가 그걸 모를 리는 없고 표절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다. (참, 1분 남짓은 사실 3분 24초나 된다)

  4. (SMAP 것은 아니지만)오프닝 첫 음향은 그 유명한 THX 사운드이다. MBC에서 만든 것은 아니다. 즉, 처음부터 이것 저것 다 베끼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MBC는 궁색한 변명으로 더 더러워지지 말고,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봅니다.
잘못은 인정하겠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소리 그만 하고 말이죠.



일본 그룹 SMAP의 2006년 O18 POP-UP SMAP 투어 오프닝




2007 MBC 가요 대제전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