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는 두 개의 블럭이 붙어 있으며, 두 블럭 모두 윗면(U면)에 있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1. R'U2R2UR2UR
2. FU2F2U'F2U'F'
3. U'RU'R'URUR'
4. UF'UFU'F'U'F
5. F'L'B'UBLF
6. RBLU'L'B'R'
7. F'U2FUF'U'F
8. RU2R'U'RUR'
9. RURB'R'BU2R'
10. F'U'F'LFL'U2F
(이번에도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2, 4, 6, 8, 10번은 1, 3, 5, 7, 9번과 좌우대칭 공식이므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1번은 운이 좋은 경우는 현재의 R'U2R2UR2UR (7) 대신에 R'U2R2UR' (5)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오른쪽 그림과 같이 R면 오른쪽에 대해 F2L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5회전만으로 두 블럭을 정확한 위치에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F2L이 평균 7회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절약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번에 대해서도 좌우 대칭으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FU2F2U'F (5))
3번은 U'RU'R'URUR' (8) 중, 앞의 U'RU'R'U (5)를 하면 기본형 3으로 변신(?) 합니다.
3번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8회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법을 골랐습니다.
5번은 다소 생각해봄직한 재미있는 움직임입니다.
편의상 U-R 사이에 있는 파랑-주황 엣지블럭을 E블럭, U-F-R 사이에 있는 하양-파랑-주황 코너블럭을 C블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5번 패턴에서 E블럭이 고정되어 있다는 (말도 안 되는) 가정을 하면, C블럭이 오른쪽으로 즉, U' (1) 하면 E와 C 블럭이 맞는 위치에 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큐브를 분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F'L'B' (3)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C블럭을 3번 굴려서(!) E 오른쪽(U' 한 위치)으로 오게 한다는 개념입니다. 다음에, U (1) 하면 정확한 위치에 집어넣을 준비가 끝나구요, 다시 BLF (3) 즉, F'L'B' (3)의 역순 하면 C, E 블럭을 정확한 위치에 넣을 수 있습니다.
7번은 3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F'U2FUF'U'F (7) 중에서 앞의 F'U2FU (4)를 하면 기본형 4번으로 변신합니다.
물론 F'U'F (3)은 기본형 4의 공식이구요.
9번은 5번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나도 안 비슷할 뿐더러 가장 복잡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즉, 이해는 차치하고 외우기도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이번에도 5번과 비슷하게 U-F 사이에 있는 파랑-주황 엣지블럭을 E블럭, U-F-R 사이에 있는 하양-파랑-주황 코너블럭을 C블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RURB'R'BU2R' (8) 의 모든 움직임에서 C 블럭이 움직입니다. 여기저기로 굴러다니면서 말이죠. 그런데, E 블럭은 8회전 중에서 2번째 U (1)에서만 왼쪽으로 이동하고나면 마지막 U2R' (2) 하기 전까지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즉, E 블럭을 왼쪽으로 옮겨놓으면서 C 블럭을 이리저리 굴려서 E 블럭 옆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이 공식의 핵심 내용입니다.
두 개의 블럭이 떨어진 경우의 3,4,5,6번과 더불어 일단 외우고 나서 이해해야 하고, 외워놓고 나서 봐도 신기하기만 한 공식입니다.
두 개의 블럭이 떨어진 경우에 비해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즐겁게, 열심히 큐빙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차례로 Go,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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