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5일 일요일

삼국지 등장인물이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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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3:3 경기를 했을때 아군이 다 깨지면 적에게 "동맹 plz ^^" 라고 한다. 본진건물이 다 밀려도 일단 구석에 파일런만 짓고 버텨보자는 주의.



관우 : 알바에게 컵라면 하나 시키고 스타 한판을 함. 알바가 옆에와서 "저 컵라면 다 됐는데요." 라고 했는데 "컵라면은 이판 다 끝내고"라고 응수. 결국 스타에서 이기고 후후 불어가며 컵라면을 먹었는데 아직 컵라면이 식지않아 김이 모락모락 났다고 전해짐.



장비 : 할사람이 없어 동네 초,딩들과 3:3 스타 한판을 하나 동네 초,딩들이 너무 못하자 존내 패고 다시 시작했으나 이에 반감을 가진 초,딩둘이 게임에 집중해있는 장비 뒷통수를 베지밀병으로 후려갈겨서 기절. 결국 패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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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무조건 메카닉 삼만년 조이기. 부대 하나하나마다 그룹지정해주고 조금씩 조이고 조이고 하다 PC방 마일리지가 다 끝나서 나감.




위연 : 옆에서 벌처 한부대 줘서 프로브 게릴라 해달라고 개기다가 제갈량에게 맞음.



사마의 : 제갈량이 PC방 마일리지가 부족한것을 보고 계속 지키기 모드. 자신은 부유한 아빠 빽 믿고 10만원 충전. 결국 PC방 마일리지가 다 끝난 제갈량이 자리를 뜨자 부리나케 병력을 이끌고 쳐들어오나 제갈량이 패트롤 시켜놓은 탱크가 움직이는 걸 보고 "아직 제갈량이 나가지 않았구나" 하고 놀라서 도망갔다. 사람들은 이를 보며 "마일리지 떨어진 공명이 골드회원 중달을 쫒다." 라며 조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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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 : 유닛하나하나를 소중히 아끼는 플레이어. 자신의 울트라가 이레디에이터에 걸리자 "내 해쳐리가 물려주신 유닛, 어찌 함부로 버릴수 있겠는가" 라고 하며 디파일러로 먹어 치웠다.



예형 : 게임보다는 게임 중간 중간에 욕하고 인신공격하는걸 즐김. 앨리당하는 최후까지 욕을 멈추지 않음. 경기에 나가고도 귓말로 욕을 계속하다 배틀넷에서 ip 밴당함.




조조 : 테란, 저그, 플토 모두 다 잘하는 랜덤 플레이어. 그러나 배넷만 접속하면 예형, 좌자 악플러 브라더즈가 자꾸 귓말로 욕을 해대는 바람에 배넷을 접었다.



좌자 : 배틀넷에 살아있는 악플의 전설. 전적 0승 0패의 아이디만 수십개를 가지고 있어 돌려가며 악플을 달며 얼마전에는 악플로 조조를 기절시키기도 했다.



원소 : 집에 돈이 많아 애들데리고 자주 PC방을 즐겨가나 마우스 셋팅에 시간을 하도 허비해서 강퇴 당하고 혼자서 게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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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 실력하나는 최고인 게이머로서 모든 종족에 능하고 상대 본진에 포톤을 박아주고 앨리를 푸는짓을 자주한다. 여성 게이머들에게 약해 간혹 잘 져주기도 한다.



맹획 : 본진이 밀리고 대세가 기울어도 끝까지 GG를 치지 않는 근성가이. 본진이 밀리고도 드론을 살려 7번 해처리를 펴고 도망간 일화는 유명하다.



마속 : 테란유저로 제갈량이 마일리지 주며 로템에서 한판 하라고 하자 초반 언덕위에 탱크 시즈모드해서 방어하지않고 괜히 평지로 나와서 시즈모드하다가 캐관광.



우금 :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게이머였으나 관우와의 일전에서 "앨리 plz.." 이러다가 조비가 그걸 캡쳐해서 스타커뮤니티에 공개해서 개망신당함.

댓글 2개:

  1. [color=blue]조자룡 :[/color] 전투중간에 다른 손님이 두고간 아기를보고 용감하게 뛰어가 갑옷안에 고이 품고 돌아와 전투를 계속함. 감옷안의 아기는 고이 잠들어 있었다 함.

    전투가 끝나고 온몸에 라면국물을 뒤집어쓴 자룡을 보고, 유비는 오히려 훌륭한 게이머를 잃을뻔 했다며 아기를 내동댕이쳤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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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kto - 2008/05/04 10:14
    ^^ 고맙습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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