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일 금요일

티스토리가 썸네일에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요즘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면서 Windows Live Writer를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입력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특별히 월등한 점은 없지만, 그간 생각했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티스토리에 바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기본기능입니다.

이 기본기능의 연장 차원에서 code highlighter 플러그인 같은 것을 바라는 것이구요.


제가 느끼는 썸네일에 대한 불만은 2가지입니다.


1. 첫화면(태터데스크) 썸네일


헤드라인 형을 지정하면 그나마 썸네일로 지정될 파일을 고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썸네일 형은 그런 선택의 여지마저 없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같은 글인데 두 썸네일의 이미지가 다릅니다.

처음에 글을 쓸 때는 뭐가 썸네일이 될 지 생각하지 않고 글을 썼거든요.

그런데, 다 적고 보니 첫 이미지썸네일이 된다는 사실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첫 이미지는 썸네일로 쓰기에는 좀 어색한 '버튼'입니다.

그런데, 막상 바꿀려고 하니까 헤드라인형은 가능한데, 썸네일형은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 글은 이미지 19장으로 도배된 글… 일일이 바꾸기엔…)


게다가, 썸네일로 띄울 때 원본 이미지를 단순히 resize만 해서 갖다붙이는 바람에 글자는 다 깨져보입니다.

사진 파일은 덜하지만, 위에서 보시는 그림은 캡쳐 화면인데, 좀 안습입니다.


즉, 각 글의 편집화면에서 썸네일 이미지를 지정할 수 있고, 썸네일이 지정되면 resample되면 좋겠습니다.


기능을 추가하기엔 까다로울 수 있겠지만, 블로그는 뉴스를 '발행'하는 것이 기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발행하는 기사의 대표적인 사진을 예쁘게 보여준다는 것은 기본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2. 본문에 삽입된 그림의 썸네일


그림을 삽입해보면 티스토리와 WLW는 비슷한 기능에 대해 큰 차이를 보입니다.

티스토리는 크기를 지정하면 그냥, 원본 이미지를 역시 단순 resize로 붙여줍니다.

그런데, WLWresample한 썸네일을 따로 만들어줍니다.

보는 느낌이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WLW과 티스토리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WLW로 삽입하면 정작 클릭시 원본 이미지가 잘 안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 ] 태그가 &???'로 해석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게다가, Lightbox 플러그인도 동작하지 않고요.


아뭏든, 앞에 얘기했듯이, 기사의 사진이 깨진대로 표시되는 것은 기본기능이 약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티스토리를 사용한지 반년이 좀 넘었습니다.
점점 더 기본기능이 탄탄해지는 티스토리를 기대해봅니다.

덧1. WLW는 요즘 code highlighter가 너무 편해서 종종 씁니다.
블로그팁: 티스토리에서 Google Syntax Highlighter 사용하기를 쓰기도 했지만, 좀 더 편하게 code highlighter 기능이 지원되기도 바래봅니다.

덧2. 이 글은 WLW을 이용해서 적었습니다. 그래서… 두 이미지 모두 클릭하면 없는 페이지라고 나옵니다.
위 두 이미지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와야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3. 덕분에 티스토리와 WLW에서 깨지는 이미지를 쉽게 비교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



댓글 11개:

  1. 저도 썸넴일 부분이 좀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테터데스크도 있겠지만, 플러그인로 설정하여 보여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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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재아 - 2008/02/01 15:36
    천천히 하나씩이라도 바뀌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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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음..... 저도 티스토리 써도 써도 적응안되게 불편하네요.

    뭐.. 테터데스크만 해도.. 큰 사진 찍어서 올리는 사람이 아니면

    글이 조그맣게 보여서 저처럼 다각화된 글을 올리는 사람은 불편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사진 지정도 안되고,

    만약 사진이 작으면 글의 2~3줄만 나오니까 ..

    저는 크게 하나가 노출되고, 그 아래에 글 목록이 나왔ㅇ면 하는데..

    그건 안되는거죠??



    제가 그런쪽으로 몰라서 더 불편하기도 하지만..

    티스토리는 사용자 편의성이 너무 안좋아요.



    저는 편하게 사용해보려고 별걸 다하는데도...

    이건 뭐.. 뭘 어디다 어떻게 해야 문제가 해결되는지도 모르겟고..



    불편한게 한 두개가 아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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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본문내용과 별 상관없는 리플이네요.

    아시다시피 제가 웹맹이라서 테터에 대해서

    사진 지정 안되서 보기 싫다 부분 말고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다음이나 티스토리 담당자들은 좀 센스가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네이버가 얄밉지만 서비스 개발 척척 해내는 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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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파란토마토 - 2008/02/01 18:15
    티스토리 홈페이지 가면 포럼 란이 있고, 의견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위에 댓글을 달아주신 재아님의 경우 의견에 대해서 티스토리의 답변이 왔습니다.

    (역시 유명 블로거는 달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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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파란토마토 - 2008/02/01 18:16
    아마 티스토리도 엔지니어가 주축일 겁니다.

    (이건 100% 제 추측입니다)

    엔지니어가 주축인 경우 개발의 눈을 개발자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사용자의 눈은 개발자보다 높고,

    사용자의 수준은 개발자보다 훨씬 낮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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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티스토리는 그림을 조정하지 않습니다. 1M 짜리 800x600 이미지라면 IMG 태그의 width, height 속성으로 400x300으로 만드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그림은 작아도 트래픽은 그대로 먹고 줄어진 그림의 이미지는 선명하지 않고 깨져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태터툴즈 용으로 이미지를 다시 샘플링해서 작은 그림을 보여주는 플러그인을 만든 것입니다.



    일부 티스토리 사용자 중에서 제 플러그인을 정식으로 넣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정식으로 등록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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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도아 - 2008/02/02 18:51
    네. 그래서 WLW와 비교한 것입니다.

    WLW는 별도로 썸네일 파일을 생성하는데,

    티스토리는 그냥 IMG 태그로만 처리하니까요...

    덧. 설명을 쉽게 하려고 단순 resize라고 했는데, 혼동이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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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BLUEnLIVE - 2008/02/03 01:02
    WLW에서 조각 그림을 만드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WLW측에서는 그 방법이 최선이지만 근본적으로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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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도아 - 2008/02/02 18:51
    네, 제가 원하는 방향도 비슷합니다.



    1. 이미지 resampling 플러그인 지원

    2. 대표 썸네일 지정 기능 지원



    뭐, 다른 방향으로라도 현재의 어색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상관없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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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저 섬네일 문제는 첨부파일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이 기억나지 않아서 죄송스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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