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일 일요일

11명의 대선후보는 MB리를 깰 수 없다

대선으로의 진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11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것이죠. (스타리그와 비슷합니다)

대선의 싸움은 상대의 강점을 무너뜨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2002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무너진 이유는 대쪽이라는 강점병역비리로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MB리의 강점은 성공한 경제인이라는 점입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성공한 경제인이므로 나라의 경제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를 지지합니다.
다시 말해 유권자들은 그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불법 투기회사를 만들었든, 위장전입을 했든,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봉헌하든, 또 거짓말로 해명을 하든 그저 별 관심 없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따라서 MB리를 깨려면 그능 성공한 경제인이 아니라는 방향으로 공격해야 되는데,
기호 12번 무소속 후보나 영원한 지지율 1자리 정동영 후보나 또 다른 후보나
모두 BBK 대주주로서의 도덕성에 공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덕성 부분은 애초에 그의 강점이 아니었으므로 약점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성공한 경제인이라는데, 알고 보면 현대건설을 망하게 만든 실패한 경제인이다"
또는 "회사를 1달만에 뚝딱 만들고,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인감을 맡기고, 그 사람에게 사기당하고, 그 사람에게 회사의 정리를 맡긴 어설픈 경제인이다" 와 같은 성공한/유능한 경제인이 아닌, 실패한 경제인이라는 약점을 공격해야 이길 수 있는 것이죠.
(MB리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어설픈 경제인이고, 사기꾼에게 사기나 당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11명과 그의 브레인들은 BBK도 MB리의 것이라고 공격합니다.
결국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MB리는 역시 성공한 경제인일 뿐입니다.(실패시 과감하게 뺄 줄 아는 능력 보유)
정작 MB리는 사기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말이죠.

댓글 6개:

  1. 한 표를 행사하실 것이라면 꼭 이것은 챙기십시오.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희대의 사기꾼과 놀아난 건지, 아니면 같이 동업으로 개미들을 피 같은 돈을 챙겨 먹은 건지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자기가 속한 당에서까지 의심 받고 있는 후보를 만약 당신이 뽑는다면 그건 당신의 일방적인 고집, 아니 아집일 뿐입니다.



    오죽하면 같이 경선을 한 후보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지지를 유보하고 있고, 같은 당의 의원들도 다른 보수 후보에게 가고 있다는 것은 아마 검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미리 감지하고 물 밑 작업에 들어간 것이 분명합니다.



    경제 정책은 서민 경제입니다. 부동산 개발로 인프라 확대로 재벌들 강남 부동산 투기꾼들 자산 가치 늘려주는 것이 경제 정책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 열립주택이 5천에서 6천으로 오르는 동안 다른 투기꾼들과 졸부들의 자산은 5억에서 10억으로 50억에서 100억으로 늘어가게 될 것이고, 이들은 번 돈은 택시를 타거나 영세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외제차에 명품 그리고 돈 없어서 가출한 청소년들이 일하는 룸 사롱에 뿌려지게 될 것입니다.



    방송 토론에도 한번도 코빼기 안 비치고 허황된 구호만 외치는 후보는 절대 나라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불똥닷컴에 오시면 왜 정동영후보가 지금 인터넷에서 뜨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www.blddong.com



    만약 지지하지 않는다면 왜 지지하지 않는지 직접 오셔서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선거 기간에는 후보 지지나 링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선관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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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극소수 대기업들의 성장이 곧 경제성장 인것이지요.



    극소수 대기업의 성장을 위해 죽어나가고 있는 대부분 이상의 기업, 즉 중소기업들은 그 전 보다 더 자금난에 허덕이며 문닫는 기업이 하루에도 수드륵 합니다.



    경제를 성장시켰다는 말은 맞겠지요. 기득권 세력인 대기업 부류에게만 해당되는 것을 ..



    수치적인 언론으로만 듣고 읽으니..



    대기업 배불려주고 죽어나가는 중소기업들의 현실앞에,

    중,소,영세민.. 들의 경제를 살려줄것이라고 마냥.. 헛된기대를 품은 사람들을 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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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마음 - 2007/12/02 16:26
    일자리 늘린다는데,

    늘려놓고 나서 자기 ㅅㄲ들 위장취업 시킬 겁니다.



    헛된 기대들 품은 많은 사람들 보면 불쌍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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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마음 - 2007/12/02 16:26
    뭔가 빠진거 가타 다시 왔습죠.

    한번 꾸욱~ 눌러주고 갑니다열~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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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주 좋은 글 입니다.

    여권과 반이명박 쪽은 작전미스요 전략 실패 입니다.

    그러다가 시간만 까먹고....

    그런줄 알면서도 한줄기 남아 있는 희망을 믿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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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나는 민주신당이 싫다
    나는 민주신당이 정말 싫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이번 선거를 그저 이명박 이냐 아니냐 로의 구도로만 (그들 스스로) 만들어놨기때문이다. 가끔보면.. 민주신당의 후보가 이명박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명박 이야기만 하더라. 무슨...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는 정당이 이래? 정말 거긴 이명박 아니면 할 이야기가 없는가? 자기네 후보에게는 나올 이야기가 별로 없는건가? 모든 광고와 선거운동과 언론에 비치는 모습에 민주신당은 이명박 이야기만 하고 있더라.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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