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5일 월요일

이건희와 김정일의 공통점

요즘 삼성 사태를 조용히 덮어볼려고 하는 검찰 여러분의 노력을 보니 서해교전을 조용히 덮어두려고 노력하던 남북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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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생각해보니 이건희와 김정일의 공통점이 좀 눈에 띄더군요.

1. 물려받은 조직의 수장일 뿐임
    - 두명 모두 조직 장악력은 상당한 수준임
2. 수입이 얼마가 되었든 수입의 상당량을 자기 배 불리는데만 사용함
    - 특히 둘 다 와인에 좀 미쳐있음
3. 문제를 종종 야기하지만, 밑에 있는 놈들이 지가 잘못한 것이라며 자폭함
    - 서해교전이 김정일 지시가 아니었다고? 조직 장악력이 전혀 없단 소리지
    - 그 비자금이 다 개인 돈일 뿐이라고? 지 돈이 새나가는지 모른다면 총수 자격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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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하무인으로 조직 밖의 어떠한 질서나 원칙도 관심 없음
   - 김정일이야 국제 사회가 뭐라던 지 꼴리는대로 살고...
   - 이건희는 판검사 사회를 다 쥐고 앉아서 법 따윈 관심 없고...
5. 맨날 자기 조직이 망가지면 혼자 죽진 않는다며 협박함
   - 김정일? 불바다, 핵문제... 다 떠들기도 열받는다
   - 이건희? 맨날 개혁하라면서 삼성이 망할 것 같다는 뉘앙스 풍기는데 여념 없음
6. 특히,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 알기를 뭐 처럼 앎


이번 대선 후보님들이 삼성 사태에 대해 모두 닥치고 버로우 모드인 것을 보면, 모두 일정액 받아드신 것 같던데... 아닐까요?

댓글 4개:

  1. ㅎㅎㅎ

    넘어갑니다. 재미있는 비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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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삼성사태의 다른 시각 : 이건희 회장 띄우기
    삼성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가지이다. 오늘 본 기사에서는 일련의 삼성 사태의 논점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려는 시도로 생각된다. 폭로문건속 '이건희경영' 읽기 "화제" - '은둔 경영자' 이 회장의 상세한 경영 행보.철학 등 엿보기 라는 제목으로 머니투데이에서 보도하였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맞을 수도 있는 말이다. 하지만 시의 적절하지 않는 보도로 보인다. 주객이 전도된 모습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삼성용비어천가'의 일부로 보인다. 삼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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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건뭐 완전 샴쌍둥이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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