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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쓰레기 기업의 쓰레기 프리젠테이션: "갤럭시S"

언제나 새 제품을 출시하면 이전 제품에 대한 지원을 절대 하지 않으며, 노동자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쓰레기 모 기업(어딘지는 모름)에서 새 제품을 출시한답시고 발표회를 가졌단다.

발표회 동영상을 보니 경쟁제품(이라고 자신들만 생각하는, 그러나 정작 그 쪽에선 아오안인) 발표회와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헛웃음이 나온다.


이 동영상을 보며 느낀 몇 가지 단상들.

1. 넌 직업이 뭐냐? 발표 전문가라기 보기엔 프리젠테이션이 어설프고, 엔지니어라 보기엔 뭘 모르는 것 같다.

2. 뭘 팔려는 거냐? 팔려는 게 뭔지를 모르겠다.

3. 아이폰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베꼈는데, 이게 20년 기술력의 집합체고, 건희제의 자존심이냐?
   좀도둑도 아니고 원...

4. 그놈의 1GHz 타령 좀 그만 해라! 숫자를 떠든다고 그게 신뢰성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다!

5. 오늘 [A특공대]를 보는데, 갤럭시A 광고가 나왔다. 싸우자는 거냐?

이 프리젠테이션은 정말이지 구멍가게 수준의 프리젠테이션이다.
건희제야 이거 보고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작 소비자에겐 이뭐병 수준...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가족여행 12일차 '07. 10.13(토) : 용인 에버랜드

전날 계획한 대로 이 날은 두 집이 같이 에버랜드를 갔습니다.
역시 규모 면에서는 국내 최대라는 말에 걸맞는 규모였습니다.

애들은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덕분에 몸은 좀 힘들어도 '애들을 즐겁게 해줘야된다'는 압박을 다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친구네 아이(웅이)나 린이, 짱이 모두 너무 어려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보다는 돌아다니고 사진찍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특히 린이는 조금만 높은 곳에 가도 엉엉 우시기 때문에 더욱…



실내 식물원(+약간 동물원)인 "숲속의 작은 음악회"(정확한 이름이 맞나 몰겠네용…)에 갔습니다.
새와 나비가 날아다니고, 식물들도 있는 환경을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환경을 오랜만에 보는 제가 더 좋아했을지도 모릅니다)



야외에서 병아리도 보고, 양도 보고, 젖소도… (응? 이건 아니잖아…)
어쨌든 짱이는 완전히 뿅~ 간 것 같더군요.



한편 린이는 친구 웅이랑 최첨단 교통수단을 타는데 맛을 들였더랍니다.
저거 자리 안 난다고 얼마나 울어대던지…
(아빠 타고 싶어요. 타고 싶단 말예요~ 으앙~~~)



짱이가 쓰고 있는 뿔따구는 1년 전에 린이랑 둘이서 에버랜드 왔을 때 샀던 것입니다.
린이가 한동안 애지중지하고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짱이가 애용하고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다보니 한 아이가 비눗방을 총을 쏘면서 놀고 있더군요.
역시 애들은 애들입니다. 바로 모든 것을 잊고 비눗방울을 쫓아다니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린이와 웅이는 저것만 한 5분 넘게 쫓아다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습니다.
일단 야간의 마지막 퍼레이드까지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린 할로윈 캐릭터를 좀 더 그럴싸하게 그려서 전시한 것을 봤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이 놀라웠습니다.



식사는 버거킹 \\^^// 잇힝~ (애들보다 더 좋아하는 중)
린이와 짱이는 잘 먹는데, 의외로 웅이는 햄버거를 좀 꺼리는 것 같았습니다만 어쨌든 맛있게 먹고나서 야간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퍼레이드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웅이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네. 잠이 와서 휘청휘청거리는 겁니다.
웅이 아빠는 바로 잠깨우기 모드로 돌입했습니다만, 수습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마자 웅이도 잠을 깼습니다. (휴~)



퍼레이드가 시작되니 휘청거리던 웅이도 잠을 깨고 즐겁게 놀고, 린이와 짱이도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1년 전에 왔을 때는 야간 퍼레이드는 보지 않고 낮에만 봤는데, 야간 퍼레이드를 보니 무척 화려하고 멋있었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나자 마자 냅다 주차장으로 달려와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조금만 늦게 나가면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됩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덧1. 지나가는데, 누가 살짝 오버히트를 해놨더군요.
쯧쯧하고 지나갔다가 30분도 되지 않아 그 곳을 다기 지나가는데, 이미 치워놨었습니다.
'직원들을 얼마나 갈궈댔으면…' 하는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에 대한 저의 인식은 언제나 부정적입니다)

덧2. 퍼레이드를 하는 분들은 보이는 것 만큼의 화려한 대접은 커녕, 삼성다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TV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파도 심지어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다쳐도 자기 책임이고, 적절한 대우를 못 받더군요.
그래서 애들은 즐거워했지만, 보면서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2008년 1월 9일 수요일

▶◀ 명비어천가 :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된다고?

유선 채널을 돌리다가 RTN(부동산채널)을 보는데, "부동산경제상식"이라는 화면에서 금산분리에 대한 용어설명이 나왔습니다.

(순간 지나가는 화면이라 켭쳐를 하지는 못했지만) 주 골자는 선진국은 안 하는데, 우리는 후진국이라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금산분리를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 경영을 하는 사람들의 땅속에 묻혀있는 도덕성입니다.
그런데, RTN에서 교육한 대로 선진국 운운하려면 기본적으로 기업의 도덕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경영권이란 권리는 없다에서 적었던 내용이지만, 경영권을 승계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회사의 자산을 개인 소유로 착각을 하는 마당에 금융기관과 산업자본을 결합시켜주면 그 영향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제가 향상될 리가 없고, 대부분 자기 호주머니로 들어갈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일부는 폐하께 돌아간다는 거… 안봐도 Blu-Ray입니다.

선진국 운운 하던데, 선진국(미국)의 대기업 경영자 2명만 예를 들어보죠.

빌 게이츠(William Gates 3rd)
부시 대통령(현 조지 부시의 아빠 대통령)상속세를 줄이겠다면서 부자들을 회유하려고 하자 상속세를 줄이겠다면 반대 컨소시엄을 만들어 미 행정부와 싸우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얼마 후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을 설립해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식에게는 최소한의 재산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쇼에 버핏의 손녀가 나왔습니다.
(당시에 대학생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등록금 외에는 지원받은 것이 없고 용돈을 벌기 위해 부잣집 청소 알바를 뛰고 있다고 합니다.
네, 심지어는 수학여행 경비도 못 탔답니다. 손녀로서 애교를 그렇게 부렸지만요…
버핏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도 이런 마인드 갖고 계신 분 계십니다.
네, 대표적인 분이 유한양행을 설립하신 고 유일한 박사님이십니다.
그 뒤를 이으신 분은 (당연히 자식이 아닌) 문국현 씨입니다.
하지만, 국민은 그를 5.7958%만 지지했습니다. (금산분리를 주장하는 운하 엠비리 선생은 48.424%)

이 상황에서 금산분리가 철폐되면 삼성을 비롯한 각 대기업의 자본은 은행 하나 끼고 놀 것 뻔합니다.
(현재는 금산분리가 은행에 대해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생명, 삼성증권 같은 곳이 존재하고, 이걸 이용해서 비자금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영 마인드가 지배하고, 국민들도 당연히 여긴다면 금산분리에 대해 다른 접근도 가능하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상속세법은 건희ㆍ재용 커플에 의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금산분리라고요?

각하의 바램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직접 활동해서 버는 거 지겨우니까…
대충 시스템 하나 만들어서 대기업 총수들 호주머니 채워주고, 그 찌꺼기 줏어먹으려는 거 아닙니까…

대운하 파서 건설회사 총수들 돈 벌면 잔돈 좀 빌어먹고,
금산분리 깨서 건희ㆍ재용 부부(부부가 맞죠?) 돈 벌면 푼돈 좀 핥아먹고…
<a href="http://www.liketree.net/view/36">한마디:대운하 건설을 반대합니다.</A>
우리나라에서는 금산분리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십쇼.
그리고, 찌라시들…… 명비어천가 적당히 짖어대기 바랍니다.

※ 금산분리에 대한 좀 더 이성적인 글은 아래 링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leejeonghwan.com : 이래도 삼성에게 은행을 안겨줄 참인가
    monac.egloos.com : 금산분리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경영권이란 권리는 없다

요즘 삼성의 부와 경영권 세습에 관해서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경영권 세습이라는 것이 학창시절에 배운 주식회사의 개념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주와 경영자의 관계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가 회사 경영을 위해 고용한 사람이 경영자'이다.

주식회사에서 주주는 회사의 소유권을 가진 주인이고, 주주들의 의결기관이 '주주총회'이다.

그러나, 기업 경영의 현실상 수많은 주주가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
따라서 주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주식만큼 의결권을 가지고, 주주들을 대신해서 기업을 경영할 이사회의 구성원을 선출한다.

이사회의 구성원들은 이사회를 대표할 경영자를 선출하는데 그 사람이 경영자이다.

즉, 경영자란 주식회사에서 주주들이 자신을 대신해 일을 시키려고 선출한 사람일 뿐이고, 주식회사에서는 경영권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경영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주식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에서 잘못 가르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데, 학교 공부 열심히 해야 삼성 장학금도 받을 수 있지 않나요?

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생명에서 보험 가입하신 분들 조심하세요

어제 금융 컨설팅을 하는 친구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지금까지 가입한 보험들에 대해 이리저리 컨설팅을 받았는데요,
듣기 찜찜한 얘기를 해주더군요.

요즘 **생명의 경영이 나쁜 상태도 아닌데,
불입기간이 끝나고 만기가 남은 보험을 해지하도록 종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보험사 간의 경쟁으로 인해 타 보험사 상품을 해지하도록 종용하는 행위는
종종 있었지만, **생명은 역시 뭘 해도 최고인 "**"답게 자기 고객도 우롱하는군요.

더 좋은 상품이라고 사탕발림을 하지만, 보장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험 설계사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회사에서 강요를 하는 내용이
"A에서 B로 바꾸면 실적 2배 쳐줄게"
하는 식이기 때문에 실적이 생명인 그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군요.

아무래도 **의 돈줄이 보험에서 **랜드로 바뀐 이후로 이씨왕조의 관심이 멀어지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전자는 보험 팔아 먹여살린 회사였습니다)

**생명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신 분들은 바로 해지하지 마시고,
다른 보험설계사들께 자문을 구해보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