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뒤져보니 imdb에 관련 정보가 올라온 것이 1월 6일이었다. OTL... 난 뭐 한 거냐...
결정된 감독은 무려 [아메리칸 뷰티]와 [로드 투 퍼디션]의 샘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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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퍼디션]의 개망나니 문제아 코너 루니. 어찌 보면 크레이그의 본드 역시 크게 다르진 않음
감독 기용 및 관련 정보들에 대해 생각난 단상들을 정리해봤다.
- 샘 멘데스는 [아메리칸 뷰티]로 무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로드 투 퍼디션]이 좀 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함.
- [로드 투 퍼디션]의 큰 축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임.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서로 친부자간 또는 유사부자 관계임.
[Bond 23]에서는 이와 비슷한 유사부자 관계를 통해 전통적인 007로 회귀하려고 하는 것 같음. - 전통적인 007로 회귀한다면 다시 남자 M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듦
(작가들이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혹시...?) - 다니엘 크레이그는 [로드 투 퍼디션]에서도 샘 맨데스 감독과 함께 연기했음.
- 샘 멘데스는 007 영화 사상 최초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감독임
- 샘 멘데스의 부인은 다름 아닌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임
- 전작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어 액션 전문 감독이 아닌 드라마 전문 감독을 기용한 데는 제작진이 007 영화의 완성도를 올리려는 의도도 보임.
하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가 [카지노 로열]에 비해 완성도가 높기는 커녕 드라마와 액션이 잘 어우러지지 못해 드라마에서마저 약점을 보였단 점을 생각하면 우려되는 바가 큼 - 제작진의 목표 수익은 6억 달러를 넘기는 것임.
(역대 최대 수익은 [카지노 로열]의 5.94억 달러였음)[카지노 로열] 5.94억 달러, [퀀텀 오브 솔러스] 5.86억 달러
- 작가는 피터 모간, 닐 퍼비스 및 로버트 웨이드의 3명으로, 작년 6월 경 알려진 내용과 동일함
- 007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되지 않은 플레밍의 소설은 <The Property of a Lady>, <The Hildebrand Rarity>, <Risico> 그리고 <007 in New York>의 네 편임.
이 중 <007 in New York>를 기초로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음.
미쿡에만 가면 플롯이 허술해지는 007 영화의 전통을 생각하면 루머로 끝나면 좋겠음. - 미스터 화이트 역을 맡았던 제스퍼 크리스텐슨은 이번 작품에서 빠지는 것 같음.
따라서, 퀀텀 3부작이 될 가망은 별로 없어보임.
ㅋㅋ요즘 통 못들렷는대..영화를 좋와하시나봐여??
답글삭제카지노 로열 재개봉 하루만 해도 6억 되는데 그럼 무효임??
답글삭제오호..그럼 이제 찍어야죠?^^ 얼른 담편이 나오기만을 기다려봅니다.
답글삭제@okto - 2010/01/21 11:07
답글삭제무효는 아님.
문제는 재개봉했는데도 6억을 못 넘기는 굴욕이 생길 수도 있다는 거임.
@애쉬™ - 2010/01/21 18:11
답글삭제부디 제가 좋아하는 진중하고 터프한 영화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포기하고, 개봉해도 모르는 척 하고....그러고 있다보면,
답글삭제어느샌가 주인공도 바뀌어있고 분위기도 달라져있겠지요.........
그 날이 오겠지요...
@쿠란 - 2010/01/22 21:59
답글삭제그럴 순 없다능!
<007 in New York>은 너무 유치하고 <The Hildebrand Rarity>, <Risico>는 안어울리는 제목이네요.
답글삭제<The Property of a Lady>가 제일 무난할듯....
@블랙 - 2010/01/22 23:15
답글삭제<The Property of a Lady>의 플롯은 이미 [옥토퍼시]에서 사용되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