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8일 화요일

스위스 빌더스빌 숙소 주변 풍경 감상: 스위스 2/4

빌더스빌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주변이 너무 밝다.
그래서 이 주변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숙소인 크리스티나 호텔


숙소에서 역까지는 걸어서 1분 거리... 그러니까 코 앞이다.
숙소에서 역 간판이 잘 보인다.

빌더스빌(Wilderswil) 역이 바로 코 앞임


숙소 주변을 둘러보니 뒤쪽에 산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경치가 좋아 올라가 보기로 했다.


가다가 파노라마 샷[footnote]내 디카의 깜찍한 기능으로, 사진 3장을 붙여준다![/footnote]을 찍었다.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마눌님의 인증샷이 빠질 순 없다!


스위스가 다른 유럽과는 다른 점은 화장실이 무료라는 것과, 개 응까의 처리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는 거다.
둘 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녹색 어쩌고 저쩌고만 주구장창 외치며 4대강 캐삽질에 목숨을 거는 그 놈들이 생각난다)

개 응까 처리시설. 쓰레기통 없앤다고 나라가 깨끗해지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


올라가다 보니 집 안에 놀이시설을 갖춘 곳이 꽤 있었다.
그 중 좀 많이 갖춘 집을 보자 린이와 짱이는 필이 꽂혀버렸다...


툰 호수 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스위스는 구름만 좀 끼면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이다.
멀리 보이는 산에선 나비족이 이크란 타고 놀고 있을 것 같다...


언덕 위에 집 한 채가 있는데, 주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그래서 한 컷.
(사실, 이런 집이 무지하게 많다)


린이랑 짱이도 힘들어하고, 우리도 이 정도에서 내려가야겠다 싶어 마지막으로 한 컷 찍은 뒤 숙소로 돌아갔다.
아... 스위스... 아름답다...!


(3부에 계속)

댓글 13개:

  1. 흠... 블루님한테서 린이같은 딸이 나오다니... 암만봐도 미스테리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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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페니웨이™ - 2010/05/18 08:13
    일단 결혼해보시라능. 페니님과 꼭 닮았지만, 훨 예쁜 딸이 저절로 생길 거시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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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일을 하러 가신게 아니였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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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구차니 - 2010/05/18 10:08
    주말!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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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역시.. 여행이었던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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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Oo고목나무oO - 2010/05/18 22:06
    주말!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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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류진 - 2010/05/18 22:15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집니다... 캐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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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블루님이 아무리 '주말!주말!' 외치셔도 블로그에는 여행 이야기 뿐이니...

    저도 여행에 한표. 크크

    자연도 아름답고 애들도 예쁘고. 구경하는 걸로도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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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erminee - 2010/05/19 14:47
    그런다고 사무실 풍경을 올릴 순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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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ㅇㅅㅇ 아저씨! 저 규엽입니다..

    저희 엄마가 Koln에서 만나자고 하는디.. 솔직히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애들은 아직도 잘있나용..? ㅇㅅㅇ 마지막 인사를 못하고 가서 약간 아쉽군요 ㅋㅋ

    혹시 보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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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규엽 - 2010/05/26 04:02
    블로그에서 답글을 보니 더 반갑네요.

    우리 가족은 다음 주말(6.5) 출국이라 이번 주말은 브레멘에서 정리할 것들이 좀 많습니다.

    브레멘을 떠나기가 좀 힘들 것 같네요.

    어머니께 말씀 좀 전해주세요.



    그리고, 아버지 메일 박스가 꽉 차서 그런지 사진을 다 보낼 수 없네요. 다른 메일 주소 있으면 알려주세요. 찍은 사진들 보내드릴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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