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1일 일요일

[배트맨 비긴즈] OST 트랙명에 등장한 박쥐들



영화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과 로빈]으로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진 시리즈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작품입니다.
게다가, OST은 멋진 현악기의 활용과 짜임새 있는 구성만으로도 훌륭한 사운드 트랙입니다.

그런데, 음악의 구성과는 별개로 각 트랙의 제목은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사운드 트랙의 전곡 12곡 제목은 라틴어로 되어있는 박쥐의 속(Genus)명이다.
2. 12곡 중 가운데 6곡 즉, 4-9번 트랙의 앞글자는 B-A-T-M-A-N이다.

OST의 제목으로 발탁된 박쥐들의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참고로, 박쥐의 우리말 학명은 박쥐연구종설을 참고했습니다.


1. Vespertilio (애기박쥐속)



2. Eptesicus (졸망박쥐속)



3. Myotis (작은갈색박쥐속)



4. Barbastella (이건 그냥 Barbastella종이라 불리더군요)



5. Artibeus (신열대과일박쥐속)



6. Tadarida (자유꼬리박쥐속)



7. Macrotus (큰귀박쥐속)



8. Antrozous (핼쑥박쥐속)



9.
Nycteris (틈새얼굴박쥐속, 도장박쥐속)



10. Molossus (벧벱자유꼬리박쥐속)



11. Corynorhinus (혹코박쥐속)



12. Lasiurus (털꼬리박쥐속)



덧1. [배트맨 비긴즈] OST에 대한 멋진 설명을 배트맨 비긴즈 on score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덧2. [다크 나이트]에서 브루스 웨인이 몰고 나온 람보기니의 이름은 Murciélago입니다.
스페인어박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박쥐연구종설 상세보기
오영근 지음 | 아카데미서적 펴냄
*** 이 전자책은 스캔 이미지로 제작했기 때문에 화면 상태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를 통해 본문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해 주세요.****


댓글 4개:

  1. 첫번째꺼 왠지 신봉선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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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이름만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렇게 생긴 것들이었군요. 나름 귀엽습니다. ^^;

    참, 무르치엘라고는 "비긴즈"에도 나왔었는데, 그땐 뚜껑이 없는 로드스터였죠.

    "다크 나이트" DVD 서플에서 저 비싼 차를 정말 부숴버렸다는 말을 듣고,

    또 한번으로 안될까봐 한대 더 준비했었다는 말을 듣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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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kto - 2009/01/11 19:27
    ㅡㅡ;;;

    (할 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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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glasmoon - 2009/01/11 19:49
    아... 그런... 그랬군요. 비긴즈에도 나왔군요.

    그리고, 한 대 더... 한 대 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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