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마침 이 날 저녁은 시간이 비어 부랴부랴 신청해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용인에서 서울을 혼자 가긴 좀 심심(?)해서 이웃블로거인 okto님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밤새 잠도 못 자고 일하고 오후 늦게야 퇴근하셨더군요... ^^;;)
1. 좋았던 점
반가운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선 입구에 딱 들어서니 주성치 님께서 계시더군요. (오프라인에선 처음 뵌 것이라, 태그를 보고야 알았습니다)
QAOS의 영원한 교주 도아님...
우리 세대에 있어서는 IT 계열에서 어떤 누구보다도 거대한 파워를 보여주셨던 한글의 개발자 이찬진 사장님...
okto님... (아~ 이 분은 제가 끌고(?) 간 거군요... ^^;;)
우선 입구에 딱 들어서니 주성치 님께서 계시더군요. (오프라인에선 처음 뵌 것이라, 태그를 보고야 알았습니다)
QAOS의 영원한 교주 도아님...
가까이 계실 땐 정작 못 찍고, 수상하실 때 찍었습니다. ^^;
우리 세대에 있어서는 IT 계열에서 어떤 누구보다도 거대한 파워를 보여주셨던 한글의 개발자 이찬진 사장님...
아이팟 어플 대박나세요~
okto님... (아~ 이 분은 제가 끌고(?) 간 거군요... ^^;;)
워낙 인사가 짧아 촬영이 힘들었습니다... 홍홍
2. 아쉬웠던 점
a. 수상자 선정 과정의 불투명함 혹은 과하게 투명함
후보를 선정하거나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통제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주변에서 여론을 형성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몰표를 받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스포츠 분야에서 토크온섹스닷컴과 낚시로그가 선정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b. 분야 선정의 황당함
앞에서 적은 "섹스도 스포츠" 역시 이러한 분야 선정의 황당함의 단면입니다.
또한, 분야 가운데 "블로그스피어 공로상"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밖에 판단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는 점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올블로그가 무슨 아카데미 시상식도 아니고말이죠...)
게다가, 문화예술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따로 있는데 이렇게 나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토크온섹스닷컴이 선정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문화비디오 광고란 말이냐!!!)
c. 행사 진행의 미숙함
시작 시간이 저녁 6시였는데, 6시 30분에 시작하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씀을 너무 쉽게 하시더군요.
이것을 시작으로 미끈하지 못한 진행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테이블 명찰들 역시 오타가 눈에 꽤 띄더군요.
후보를 선정하거나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통제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주변에서 여론을 형성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몰표를 받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스포츠 분야에서 토크온섹스닷컴과 낚시로그가 선정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섹스도 스포츠고, 낚시도 스포츠란 말이냐!!!
b. 분야 선정의 황당함
앞에서 적은 "섹스도 스포츠" 역시 이러한 분야 선정의 황당함의 단면입니다.
또한, 분야 가운데 "블로그스피어 공로상"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밖에 판단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는 점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올블로그가 무슨 아카데미 시상식도 아니고말이죠...)
게다가, 문화예술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따로 있는데 이렇게 나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토크온섹스닷컴이 선정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문화비디오 광고란 말이냐!!!)
c. 행사 진행의 미숙함
시작 시간이 저녁 6시였는데, 6시 30분에 시작하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씀을 너무 쉽게 하시더군요.
이것을 시작으로 미끈하지 못한 진행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테이블 명찰들 역시 오타가 눈에 꽤 띄더군요.
폐인 + 페니웨이 = 폐니웨이. 찬조출연
※ 토크온섹스닷컴과 낚시로그를 비난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선정된 분야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3. 후기
비지니스 분야에 선정되신 mepay님은 다른 스케줄이 있어 못 오셨습니다.
그래서... 도아님과 okto님과 함께 잡으러(?) 갔습니다.
차를 가져 갔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고 자리만 즐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아님만 다시 집으로 모시고 와서 다시 술을 마셨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도아님과 okto님과 함께 잡으러(?) 갔습니다.
차를 가져 갔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고 자리만 즐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아님만 다시 집으로 모시고 와서 다시 술을 마셨습니다. ㅎㅎㅎ
덧. 이찬진 사장님께 사인을 받았습니다.
이건 가보로 물려야겠습니다.
폐니웨이... 잊지않겠다! 올블!!
답글삭제그나저나 사진 멜로 보내주세요~
trackback from: 2008 올블로그 어워드 시상식 참석 후기
답글삭제작년 처음으로 블로그 어워들라는 행사에 참가했던게 엊그제 같은데(작년 포스트 참조)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났습니다. 아마도 그간 블로그스피어에서 그래도 가장 전통적인 블로그 어워드로 알려진 올블로그 TOP 100이 이번에는 사용자 추천과 투표라는 다소 생소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무튼 각 분야별로 10개씩의 블로그가 선정된 가운데 어제 삼정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시지요. 행사가 열린 삼정호텔의 전경 저는 행사..
안녕하세요. bluenlive님 좋은 의견들만 올라와서 내심 기뻐하고 있었는데 식장에서 말씀하신대로 몇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네요. 저희들이 앞으로 어워드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네임택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라서 몇분에게 결례를 범한듯 해서 죄송합니다. 명단을 호텔측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구요. 추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답글삭제토크온섹스닷컴과 낚시로그의 부문별 수상관련해서는 저희들 예상밖의 결과였습니다. 낚시로그의 옐님도 수상 소감에서 밝힌바 있듯이 분명 매칭이 제대로 되도록 추후 개선이 되어야 할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사시작 시간이 늦춰진 점도 분명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이번 어워드의 경우,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았던 관계로 6시 이후에도 블로거분들이 많이 오셔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착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고 싶은 저희들의 욕심이 다소 과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부분도 분명 추후 고쳐져야 할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잘 정리해 뒀다가 후년에 진행하는 어워드에서는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로상 부분의 선정에 주관적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해주시고 계신데요. 이번의 컨셉자체가 어떤 선정기준이나 가치판단을 후보추천부터 투표에 참여하시는 블로거분들에게 맡기자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어떠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가 사실상 힘이들고 블로고스피어의 다양성을 담아낼 기준이 사실상 힘들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부분도 보완할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한 상태이구요. 다음해 어워드에서는 올해보다는 내실있고, 공정한 어워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늘 관심가져주시는만큼 점점 발전하고 개선되는 올블로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분한분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블로거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올블로그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 _)
엇, 딱 인사하는 타이밍에 찍으셨군요;; 어제는 정말이지 인사하다가 잘뻔했습니다. ([red]폐[/red]니웨이 옆의 옥토는 무려 핸드메이드라능...)
답글삭제밤에 도아님과 술한잔 하시고 출근은 무사히 하셨나요?ㅎㅎ
@페니웨이™ - 2009/03/01 22:10
답글삭제무려 이찬진 님 사진인데, 공짜가 어디 있겠습니까? ㅎㅎㅎ
@비트손 - 2009/03/01 22:21
답글삭제수고하셨습니다. 가까운 테이블이었는데, 인사를 못 드렸네요. (도아님과 같은 테이블이었죠?)
내년엔 더 멋진 어워드 기대하겠습니다.
@okto - 2009/03/01 23:19
답글삭제딱 2시까지만 마시고 아침에 무사히 출근을... ㅎㅎㅎ
인사를 드릴껄 그랬군요 흑ㅠ;;;
답글삭제@Ludens_ - 2009/03/02 01:15
답글삭제오신지 몰랐습니다. ㅠ.ㅠ
알았으면 인사를 드렸을텐데말이죠...
오호~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었군
답글삭제그래서 토욜날 전화했던 것이었군~ :)
오오 이찬진님의 친필 싸인 부러워요!!! ㅠ.ㅠ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oneniner - 2009/03/02 08:46
답글삭제그래서 야심한 밤이라도 한잔 하려 전화했거늘~
@Anonymous - 2009/03/02 10:42
답글삭제우왕~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자리가 있으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구차니 - 2009/03/02 10:24
답글삭제가보입니다. 홍홍
참고로, 격자가 있는 수첩에 받았기 때문에 약간의 뽀샵질을... ^^;;;
trackback from: 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참석합니다
답글삭제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참석합니다. 지방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특히 행사 시간이 오후 6시에서 9시라 더 그렇습니다.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면 참석했다 집으로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간이면 천상 서울에서 일박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겠다고 했던 행사를 취소하는 때도 종종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랭킹과 수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앰블램을 달아 두고 있습니다....
trackback from: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후기
답글삭제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참석합니다에서 설명한 것처럼 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참석했습니다. 사는 곳이 충주라 출발한 시간은 오후 3시 20분입니다. 충주 터미널에서 오후 3시 40분 차를 타고 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역삼역에서 내렸습니다. 6번 출구로 나오다 보니 예전 기억이 나더군요. 그 이유는 첫 직장이 이 근처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역삼역에서 내려 두블럭 정도 걸어서 출근을 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 새록 하더군요. 삼정호텔의 위치...
참잘했어요 뒤에 누가 있는지 짐작이 가는군요.
답글삭제@도아 - 2009/03/02 17:09
답글삭제네? 무슨 말씀인이 이해가... ^^;;
사진을 보니 기억나요^^ 폿팅에 닉넴이 빠진건 어디까지나 호박의 단기기억력상실 때문이오니
답글삭제오해는 마셔요(ㅠㅠ) 옥토님과 친분이 있으셨군요~ 호박도 블로깅으로만 알아오던 옥토님을 직접
만나 깜짝 놀랬어요(초동안이여서.. ㅋㅋ)
그리고 미페이님은 나중에 잡으러가셨군여(알았더라면 따라갔을터인데..) 문자도 씹고말야.. 미페이님(ㅠㅠ)
흥! << 왜 여기와서 코를.. ㅋㅋㅋㅋㅋ
암튼 담에 또 만날 기회가 있다면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반가웠습니다(꾸벅!)
trackback from: 망사스타킹 신고갈껄~ 올블 어워드 시상식
답글삭제2월의 마지막날인 28일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올블 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시고~ 럭셔리 분위긴줄 알았더라면 망사스타킹이라도 신고가는건디(--ㅋ) 페니웨이님이 미인블로거들이 의외로 많더라~라고 글을 올리시자 다들 부정하는 댓글이 우수수(ㅠㅠ) 요사진은 해피아름드리님 블록에서 모셔왔쎄여^^ 호박을 찾아랍!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자리에 모이셨습니다. 대략 100여명 쫌.. 아쉬타카님의 감미로운 축하공연~ 노래 완전 잘불러..
@호박 - 2009/03/02 19:35
답글삭제다음에 뵙겠습니다...
3.8 영화는 패스하구요... ㅠ.ㅠ
(매주말 출근 크리~ 4월 9일이여 빨리 와랏!)
@호박 - 2009/03/02 19:35
답글삭제아싸 나는 동안이다~~~ 나는 동안입니다~~~ 저는 동안이다~~~ 저는 동안입니다~~~ 나는 동안이어요~~~ 나는 동안이라 하네~~~ 나는 동안이오~~~ 나는 동안일세~~~ (똑같이 쓰니 필터링 크리-_-)
trackback from: (사진 위주의)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후기
답글삭제(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각 슬라이드 사진마다 짧은 코멘트를 추가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2월 28일),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행사가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며칠 전에 갑자기 '축하공연' '노래자랑'을 제안받고 하게 된 터라 얼떨떨함과 긴장감을 가득 몸 여기저기에 담은채 참여하게 된 행사였는데, 결과부터 이야기 드리자면 떨렸던 노래자랑이 최악의 결과는 만들어내지 않아 다행, 또 다..
후기 글 잘 보았습니다~ 트랙백도 걸고 갈께요~
답글삭제토크온섹스닷컴은 어느 분야에 드는게 적당할 것 같으세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ㅎ
답글삭제넣을 곳이 없더란 말이죠. 음...
@섹시고니 - 2009/03/03 15:57
답글삭제"생활"이 가장 적당했을 것 같습니다.
@아쉬타카 - 2009/03/03 12:40
답글삭제준비 많이 하셨는데, 듣기 좋은 말씀을 많이 못 드려 죄송합니다. ^^;;;
@도아 - 2009/03/02 17:09
답글삭제사진에서 얼굴을 가린 걸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
@섹시고니 - 2009/03/03 15:57
답글삭제섹고님!! ㅎㅎ
제가 '문화예술' 분야로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 )
@민노씨 - 2009/03/03 21:16
답글삭제네, 맞아요. 민노씨님. ㅎㅎ
근데, 위 포스트에서 토크온섹스가 문화.예술에 들어간게 '촌극'이라고 표현을 해놓아서요...
블루앤라인님, '생활'분야..음.. 그럴 듯하기는 한데, 욕먹기는 매한가지이지 않을가 하는.. ㅎㅎ .. 애시당초 토크온섹스닷컴이 들어갈 카테고리는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
@섹시고니 - 2009/03/03 15:57
답글삭제네네. 알겠습니다.
trackback from: 유쾌한 오르가즘 가득한 블로고스피어 어워드를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 :: '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대한 소고[小考]
답글삭제0. 어설픈 섹시고니의 고백 일단 이번 올블로그어워드 에서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토크온섹스닷컴]과 [섹시고니닷컴] 각 3개 부문, 1개 부분에서 수상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지만 저의 수상이 알게 모르게 저의 사고에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블로고스피어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본 지가 기껏해야 1~2달 정도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상당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1. 블로그 관련 기업에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