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6일 목요일

2009년 두번째 지름(?) 보고

2009년 3월 어느날...
갑작스런 출장 지시에 지방으로 1박 2일 출장을 갔다 오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앞바퀴에서 덜덜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직 바람은 다 빠지지 않았지만, 펑크난 소리였습니다.

나가보니 쇳조각이 하나 박혀있고, 마찰열 때문인지 주변이 동그랗게 타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짖이겨져 있더군요.

일단 갓길에 차를 대긴 했지만, 갓길은 좁고, 엄청난 속도로 차는 달리고... 직접 교체할 상황이 아니더군요.
보험회사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한 뒤 인근 타이어 가게로 향했습니다.

앞 타이어 하나가 펑크난 것은 물론이고, 뒷 타이어 둘 다 마모 상태 심각하더군요...
그래서... 4짝을 몽땅 미x린으로 교체해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아무 일도 없었지만, 잠깐이나마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살벌한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댓글 16개:

  1. 안다치셨으니 다행이네요 ^^;

    (내심 지름이라고 하시길래 기대했다가 실망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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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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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o고목나무oO - 2009/03/26 21:17
    결국 무사히 정리되었지만, 잠깐이나마 ㄷㄷㄷ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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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구차니 - 2009/03/26 19:35
    고맙습니다.



    다음번 지름보고는 뭔가 삐까번쩍한 걸로 준비하겠습니다...

    Aston Martin D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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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페니웨이™ - 2009/03/26 22:56
    [emo=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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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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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zasfe - 2009/03/27 10:24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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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emo=043]



    큰일나실뻔하셨네요~~.;;;



    ps. 잠시.. 십자가로 인형치고 있던.. 이모티콘에서.. 움찔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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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사진우주 - 2009/03/27 18:48
    고맙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일 없었지만, 잠시나마 아찔한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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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가 그래서 공은 못 차도 축구화는 좋은거 신죠.

    (아무 관계 없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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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pardonk - 2009/03/27 23:33
    저는 공을 워낙 못 차 축구화 자체를 안 신습....

    (아무 관계 없군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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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상당히 [emo=073] 하네요...



    지름이라기 보다 첫 위험 사례 보고? 홍홍 (I'm Back~~~~ From Sub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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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Forevler - 2009/03/29 22:44
    Submarine요?



    잠수함에서 근무라도 하시는 건가요?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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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휴` 읽는 저도 아찔하네요.

    아무 일 없었다니 다행이에요. 그런 지름신은 당연히 강림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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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정일 - 2009/03/31 23:25
    다행히 아무 일 없었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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