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쳐다보면 버그나 한계점이 꽤 보입니다.
최근에 프로그래머를 모집하는 것 같던데, 인력이 확충되면 새로운 서비스의 추가도 중요하지만,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들을 더욱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발견한 문제점들입니다.
1. 댓글 내용에 url의 BBCode가 들어가면 댓글을 달 수 없음
난 나를 차단한 적 없다니깐!
아마도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스크립트 중에 [url=]을 해석하는 부분이 있어 충돌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BBCode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저런 댓글은 충분히 남길 수 있는데, 차단되었다고 나오는 것은 웃기는 버그입니다.
2. 플래쉬 갤러리/이미지 갤러리 자막 안 뜸
기본적인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것이지만, 의외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 버그입니다.
이미지의 자막은 잘 동작하지만, 플래쉬 갤러리나 이미지 갤러리의 자막은 전혀 동작하지 않습니다.
어떤 자막을 넣던지 그냥 씹어버립니다.
3. 태그 클라우드의 스타일은 2-3개만 사용됨
style.css 파일에서 태그 클라우드 스타일을 뒤져보면 cloud1 ~ cloud5 까지 5가지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태그를 최대치인 30개까지 출력되게 해도 이 중 cloud3,4,5의 3가지만 사용됩니다.
저는 20개가 출력되게 해놓았는데, 이렇게 하니 cloud 4,5의 2가지밖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설계를 잘못 한 것일까요?
4. FF3/IE8 에서 관리자 메뉴의 로그인창 깨짐
특히 FF3는 표준을 잘 준수하는 브라우저란 말이다!
관리자 메뉴에 로그인을 할 때 IE6/7이나 FF2에서는 깔끔하게 표시되지만, IE8이나 FF3에서는 위와 같이 어긋나보입니다.빨간 줄은 Firefox에서 Web Developer Toolbar를 이용해서 해당 div (login_box > login_input)를 표시한 것입니다.
이제 곧 차세대 브라우저들이 밀려올텐데,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5. LineCalendar 플러그인의 날짜가 이상함
저는 달력 대신에 LineCalendar 플러그인을 사용합니다.
기본 플러그인으로서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새벽녁 즉, 12시~3시 쯤에 보면 오늘 날짜가 잘못 표시됩니다.
그런데, 글을 포스팅한 날짜는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즉, 5월 2일 새벽 2시에 글을 포스팅하고 LineCalendar를 보면 5월 2일에 새 글이 있다고 나오지만, 오늘 날짜는 5월 1일로 나오는 것입니다.
포스틍 날짜가 정상인 것을 보면 단지 LineCalendar의 버그로 보여집니다.
6. skin들 대부분 img 태그에 alt 속성 사용
IE가 너무 널리 사용되다보니 웹 표준이 무시되는 경우 중 하나가 <img> 태그의 alt/title 속성입니다.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었을 때는 title이 뜨고,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을 때는 alt가 표시되는 것이 표준에 부합합니다)
그런데, IE에서는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alt가 뜨다보니 대부분의 홈페이지/블로그에서 alt를 title처럼 사용합니다.
문제는 Firefox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상적인 브라우저는 title만 띄운다는 것이죠. (IE에서는 title도 표시해줍니다)
즉, 스킨에서 <img> 태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alt가 아니라 title을 사용해야 표준에도 부합하고, Firefox, 오페라, 사파리 등의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같은 결과를 보이는데, 스킨 파일(skin.html)을 뒤져보면 title을 사용한 스킨은 거의 없습니다.
스킨파일을 검증할 때 이러한 부분도 같이 검증하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설마 텍스트 편집기에서 찾기/바꾸기 기능을 못 쓰시진 않겠죠?)
7. Moving Box 등의 스킨 파일에 버그가 있음
많은 스킨 파일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오류가 치환자로 적어야 할 위치에 실제 값을 적는다는 것입니다.
(일부 치환자의 경우는 값이 명확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원칙의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발생한 버그 중 하나가 방명록에서 관리자만 보기 체크박스의 속성이 엉망진창인 것입니다.
(해결책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킨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의 요류도 함께 검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답글삭제티스토리 입니다.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회원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항상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됨과 동시에, 티스토리에 대한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트나 댓글들을 통해 이런 질책 들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BBcode의 경우 예전에 BBcode를 이용한 스팸 댓글이 있어, EAS 플러그인의 자동 학습을 통해서 차단이 되고 있는 경우로 보이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현재 티스토리 내의 자체 스팸방지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EAS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이 구축 되면 많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이 새로운 스팸 방지 시스템은 한달정도 뒤 오픈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2. 플래시 갤러리의 자막의 경우는 추후 확장을 위해 개별 파일에 대한 자막을 위한 데이터 공간(?)은 있지만
개별로 입력할수는 없게 되어있습니다. imazing의 자막이라고 돼있는 부분은 그냥 하나의 imazing에 대한 제목 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3. 태그 클라우드는 태그 사용빈도가 좀 특이하거나 하면 그렇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회원님의 경우 태그 사용 빈도가 비슷해서 cloud1, cloud5 에 속하는 태그가 거의 없을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부분 도 좀 더 확실한 검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FF3/IE8 과 같은 새로운 브라우저에 대한 티스토리 검증이 아직 확실히 되지 않았습니다. 차세대 버전 브라우저에 대한 대처가 늦은 점 사과 드리고, 이 점은 빨리 수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alt 속성은 이미지 툴팁을 위한 속성이 아니라 말씀하신 것 처럼 이미지를 표시할 수 없을때의 대체 텍스트로 이용됩니다. 지금 스킨에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alt 속성은 그런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5/7 번의 문의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한 후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회원님께서 남겨 주신 현상에 대해서는 개발진의 검토를 거친후 좀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점은 확인 되는 대로 답변을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티스토리에 대한 많은 애정 감사드리고, 언제나 노력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답글삭제티스토리에서도 직접 리플을 올려주시네요.
티스토리 넘 맘에들어요 ㅎㅎ
저도 좀 덧붙이자면..지적하신 사항 대부분은 버그라고 보기가 좀 그렇네요.
답글삭제1번은 외국에서 BBcode가 흔하다보니 댓글에 링크를 걸기위해 외국발 스팸에서 bbcode를 사용한 댓글을 달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네요. 위 댓글대로 티스토리측에서 해결하면 될문제고..
2번은 패쓰..
3번은 랜덤으로 출력되게 하신 모양이군요. 그리고 자주사용하시는 태그가 없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4번은 티스토리측에서 수정해야 할듯싶네요. 바꾸는건 어려운게 아닐거니..
5번은 패쓰
6번은 img태그에 alt속성은 img가 로드되지 않았을때 대체하는 문자이고 이것은 w3권고사항이기도 합니다. img에 alt속성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요소입니다.
7번은 제가 사용중이던 스킨도 그러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킨제작자의 문제이고.. 저도 개인적으로 수정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의 진정한 버그는 가끔씩 css파일과 이미지등이 로드되지 않는현상입니다. 거의 매일 발생합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동영상을 올린 페이지에서 다른페이지로 이동하면 IE에서 자바스크립트 오류가 발생합니다. 큰 문제가 아니라 포스팅 안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보신김에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희주 - 2008/05/24 13:05
답글삭제답변 감사드립니다.
1번은 현재 상황에서는 버그라고 봐야 합니다.
어짜피 티스토리가 bbcode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데 막으니까 말이죠.
6, 7번에 대해선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6번은 잘 아시다시피 alt 속성은 제목만 달랑 적으라고 만든 속성이 아닌데, 대부분의 스킨에는 제목(title)만 달랑 적혀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티스토리 로고인데, alt에 제목 외에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제목이 아닌 alt 속성에 맞는 값(설명)이 들어가야 됩니다.
(alt가 필수요소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7번은 제작자가 만든 것을 그냥 올리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를 통해서 올리고 이 과정에서 티스토리의 검증을 받으므로 티스토리에서 검증을 좀 더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 전 티스토리 관계자가 아닌데 왠지 티스토리 관계자로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
전 제가 느낀 불편만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BLUEnLIVE - 2008/05/24 13:53
답글삭제관계자가 아니신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티스토리 관계자분께서 친히 답변을 달으셔서 또 보신다면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쓴거 뿐입니다.
1번은 버그가 아닌것이 맞습니다. bbcode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댓글에[code]형식을 쓸 수 없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동작은 하지 않겠지만요.
다만 전의 스팸댓글에 공통적으로 [url= 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막은듯합니다. 이것은 버그라기보다 스팸방지대책이 능동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일일뿐인거 같습니다.
6번은 말씀드렸다시피 alt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쓴것이지, 본래 title목적으로 쓴것은 아닐겁니다.
@희주 - 2008/05/24 13:05
답글삭제어쨌든 티스토리 측에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니 수정될 것은 수정되고 유지될 것은 유지되겠죠.
거듭된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환타 - 2008/05/24 12:58
답글삭제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고, 개선의 여지도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저는 티스토리를 좋아합니다. ^^;;;
다소 전문적인 점이라서 저같은 초보는 약간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암튼 티스토리에 아직도 버그가 많군요.
답글삭제어서 시정되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티스토리 되길~
참.. 요즘 블로그 하기 어떠세요??
저는 요즘 블로그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요. 좀 쉬어가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어요.
손님들에겐 죄송하지만.. 체력이 너무 딸려서 블로그, 방문객 관리가 잘 안되고 있거든요.
@파란토마토 - 2008/05/25 19:27
답글삭제오랜만입니다.
전 6월부터는 좀 바쁠 것 같은데, 지금은 여유가 좀 있는 편입니다.
토마토님은 새로운 곳에서 이제 좀 적응되셨나요?
방금 생각해보니 말이죠.. 티스토리나 TC모두 그림을 삽입했을때 [c=magenta]'사용자 삽입 이미지'[/c]라는 툴팁이 나온단 말이죠. 그다지 필요없는 내용이라 항상 이 글씨가 거슬렸는데 이 글이 생각나서 지금 확인해보니 alt 속성이네요. IE에서 그걸 툴팁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저도 툴팁이라고 잘못알고 있었나 봅니다. 일일이 없애주지 않아도 나오지 않는게 정상이었군요. 나쁜 IE...
답글삭제@okto - 2008/05/29 13:59
답글삭제IE의 만행(?)은 한둘이 아니라서…
trackback from: 티스토리에서 정말 고쳐주지 않는 LineCalendar 버그
답글삭제티스토리 포럼에 몇 번 적고, 따로 포스팅도 했지만, 여전히 확인해보겠다는 말 외에 조치되는 모습이 없어 상세히 포스팅합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 중 LineCalendar는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좋은 플러그인입니다. 하지만, 명색이 달력임에도 불구하고, 날짜 표시 기능에 버그가 있습니다. (제발 기본기능에 충실합시다. 업글보다 중요한 것은 디버깅입니다!) LineCalendar에서는 새벽 0시부터 1시 사이에는 어제 날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