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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8일 수요일

(속)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매: 접착제 남매

언제나 붙어다니는 (척하는?) 접착제 남매입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어린이집도 둘이 함께 다니기 때문에 더욱 더 찰싹 달라붙어있을 것 같습니다.

린이는 네돌이 훨씬 지나고, 짱이는 두돌이 막 지난 시점부터 둘은 찰싹 달라붙어다니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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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랜드에 소풍 가서 꽃밭에서 놀 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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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구를 칠 때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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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망상 해수욕장도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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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함께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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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근처의 합천박물관입니다. ^^;;;


mepay님의 사무실에도 함께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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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mepay님의 사무실입니다. ^^;;;


mepay님께서 키우신 고추밭에서 고추도 함께 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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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해수욕장에서도 함께 해수욕을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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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보트도 함께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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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에 전시된 군함 전시실에 있는 UDT의 상징 IBS입니다


사관취사장에서 엄마 아빠를 위해 요리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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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산만에 있는 군함 전시장입니다.


소방차도 함께 운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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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서 감도 함께 땀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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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렘블린도 함께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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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패션쇼도 함께 하는 이 남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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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눈밭에서도 함께 뒹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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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에 눈이 많이 와서 멍멍이들처럼 즐겁게 뛰어노는 린이랑 짱이랍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우애있게 자라다오! 세린아! 성록아!



2009년 1월 27일 화요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매 이야기

2006년 4월 7일 금요일 린이는 자기가 태어났던 산부인과에 다시 오게 됩니다.
나름 철이 든 린이는 엄마가 산통으로 아파하자 엉엉 울고, 미x로 화x바 한 병을 마시며 슬픔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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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술 가져와! (엥?)


바로 일생 일대의 라이벌 짱이가 태어난 겁니다.
이 아이 역시 아빠가 지켜보는 가운데 태어났으며, 탯줄도 아빠가 잘랐습니다.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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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나자 린이는 짱이를 사랑스럽게 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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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쫄따구, 이리와. 누나가 이뻐해줄게. 쪽! ♡


하지만, 왠지 모를 위기감이 업습한 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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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쫄따구래!


누나를 가격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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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훅!


이로써 누나에게 본격적인 대결구도를 선언한 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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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무공을 연마할수록 짱이는 은둔고수의 외형을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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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쿵푸 허슬]에서의 '야수' 컨셉...


하지만, 이 승부에서 결국 린이라 짱이를 헤드락으로 이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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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 모가지는... 제발...


짱이를 입원시킨 린이는 혼자서 에x랜드를 놀러가는 사치를 누립니다.
(위험한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기는 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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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동생이 폐렴으로 입원해서 혼자 간 거 랍니다. 이 죽일 놈의 포항 공기...


짱이는 생후 10개월이 지나자 토끼이빨이 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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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들은 그에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합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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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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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짱이에게 집중되자 외롭다고 느낀 린이는 울다 지쳐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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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남매는 다시 친해져서, 같이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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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에 가면 이런 제주도스러운 유채꽃밭이 있답니다.


때론 함께 눈물도 흘리면서 우애를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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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대성통곡하는 이유는 '숨바꼭질을 하다가 엄마가 사라져서'입니다. ♡


한편, 짱이는 암벽을 등반하는 등, 다시금 북두신권 전승자의 수련에 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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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물론 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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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는 것은 무공 수련의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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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린이는 북두신권은 일자상전, 후계자의 길을 포기하고, 패션에 올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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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힘들어요~' 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잘 참아내는 린이...


그러던 어느 날... 먹을 것으로 동생을 꼬시면서 안심시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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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아, 너 누나 믿지? / - 응...


급기야 빈틈을 노려 머리카락을 가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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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린이가 한 짓이랍니다... 이날 얼마나 혼냈는지...


결국 가족여행에선 짱이는 삭발투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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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다시 머리카락이 회복된 짱이는 무공을 연마하는 틈틈이 두뇌의 연마에도 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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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B 만 하면 이제 끝나는군. 휴~ 길었다...


문무의 수련에 힘쓴 나머지 체력이 딸릴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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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2008년 새해 해맞이 보고 와서 떡국 먹으며 졸고 있는 모습입니다. ^^;;;


어느덧 망토 두른 이소룡(Caped Bruce Lee)의 모습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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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Caped Crusade도 아니고, Caped Wonder도 아냐~


하지만... 짱이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양으로 위장하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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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애~~~~~



2008년 2월 21일 목요일

영화배우 Traci Lords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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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본 어른영화

왼쪽 포스터의 영화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어른영화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어째저째 여차저차해서 Traci Takes Tokyo라는 어른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의 주연배우(?)가 Traci Lords라는 아가씨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누구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희안한 영화를 처음 보고 나서는 충격과 경악과 감탄을 느낀 나머지 주연여배우의 얼굴이 뇌리에 각인되더랍니다.

내용은… 주인공이 일본에 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는 로맨스… 끝.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영화에서 내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몇 년 후, 단골 비디오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유독 포스터 한 장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예쁜 각선미로 포스터를 장식하신 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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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디선가 뵌 분인데…

포스터를 한참을 보고 있으니까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어릴 때 본 그 영화의 주인공과 참 많이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같은 배우인지 몰랐습니다)

게다가 은근히 야릇한 포스를 풍기는 것이 더욱 그 영화를 생각나게 했습니다만, 어른 영화 출연 배우가 이런 (나름 메이저) 영화에 나올 리가 없으니까 그 생각은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그런데, 광고 맨 아래에서 Yaphet Kotto라는 이름을 보고서는 좀 의아하더군요. 이 분은 007 Live and Let Die에서 Mr. Big이라는 이름의 주연급 악당 역을 맡은 배우거든요.

커다란 주연급은 아니지만 이름은 올릴만한 분이… 라는 생각은 했지만, 결국 이 영화는 보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Traci Lords는 1968년생입니다. 본명은 Nora Louise Kuzma인데, 본명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Traci는 16살이던 1984년에 가출해서 나이를 속이고 성인영화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배우 및 제작자로서 1987년에 마지막 성인영화인 Traci, I Love You를 끝으로 TV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을 시작합니다. 이 때까지 찍은 성인영화가 무려 74편입니다. 네, 1년 평균 18.5편을 찍어댔으니 한 달에 1편을 훨씬 넘게 만든 셈이죠.
(맨위에 있는 포스터의 Traci Takes Tokyo는 이 분이 제작에도 참여하신 미-일 합작 영화였답니다)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처음으로 주연급으로 촬영한 영화가 위의 포스터에 나오는 Intent to Kill (1993)입니다.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이 있었던 맥가이버도 있습니다.
거의 소재가 고갈되어 가던 시즌 6이라 조금 무게감은 적었지만요…


맥가이버, 시즌 6 에피소드 8 : 맥가이버의 여자들


이 분, 이후에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한 블레이드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연기 활동도 하고 있으며, 음반도 냈고, 자서전도 출간하면서 다양한 삶을 살고 계시더군요.

얼마 전인 2007년 말에는 결혼생활 5년만에 첫번째 아들이 태어나기도 했다죠.

가출해서, 나이를 속여가며 어두운 업계에 뛰어들었다가 이후에 인생을 개척해서 새롭고 멋진 삶을 누리고 있는 Traci Lords 씨가 정말 멋집니다.

덧. 위키피디아에 이 분의 인생역정에 대해 상세히 나와있었습니다.
     어릴 때 기억을 더듬어가며 구글링한 결과 위키를 찾았는데요…
     찾고나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까지 그녀를 연구한 분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