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김세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김세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5월 5일 수요일

4월 30일 세린이 첫 유치 빠짐

며칠간 린이의 앞니가 흔들리더니, 오늘(4월 30일) 유난히 많이 흔들렸다.

아직은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무서워 하는 중. ㅠ.ㅠ (4월 28일)


그동안 무서워하던데, 오늘은 왠지 각오한 듯 초연한 분위기...
아니나다를까 살짝 손을 대었더니 쏙 빠졌다.


린이가 성장하면서 또 한 단계를 거쳐간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뭉클... (엉?)

소중한 첫 유치. ㅎㅎ


첫 유치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빠졌다는 것이 린이 인생에 있어 조그마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덧. 주말에 파리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은근히 파리에서 빠지는 것을 기대했음. ㅎㅎ

2010년 2월 13일 토요일

연휴 첫날은 가족들과 에버랜드에서...

올 연휴는 시골을 가지 않고, 집에서 버티기로 결정했다.
시골은 명절 연휴를 피해서 따로 내려가기로 하고...

연휴 첫날은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로 가기로 했다.
오전엔 눈이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 하늘을 보니 곧 그칠 분위기였기 때문에 과감히 출발했다.

매번 갈때마다 동적인 놀이기구 중심으로 탔는데, 오늘은 좀 수동적인 것들로 선정했다.

제일 처음 탄 것은 비룡열차라 약간 동적이긴 했지만, 다음으로 선택한 것은 사물놀이(엉?).
선택은 아니고, 그냥 하길래 잠시 구경한 것이다.

사진에 맛을 들였는지, 굳이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어째 다 키웠단 생각이... ㅠ.ㅠ


사물놀이를 잠시 본 뒤 들어간 곳은 4D 상영관인 스페이스 투어.
(아... [아바타] 4D 보고싶다...!)
지금은 정령의 석함이라는 애니메이션을 하고 있다.
린이는 무서웠는지 소리 지르고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고, 짱이는 뭐 언제나 그렇듯 "겁대가리가 없다".

입장하기 전 3D 안경 들고 폼잡는 남매


다음으로 간 곳은 오랜만에 가보는 사파리.
예전에 갔을 땐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명절(설)에 비수기(겨울)다보니 비교적 빨리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눈이 온 뒤라 나무에 쌓인 고드름이나 눈도 볼만함


버스 타는 곳에서 오늘의 방사두수를 한방 찍어줬다.
어쭙잖은 영어는 어디에서나 웃음거리이다.

TIGERS, BEARS는 복수형이고, WHITE TIGER, LIGER는 단수형. 공부좀 하라우!


역시 호랑이는 언제 봐도 멋있다. 그리고... 슬프다.
사파리라는 이름의, 나름은 좀 넓은 공간에 있지만, 그래도 갇혀있는 동물들을 보면 죄책감과 슬픔이 느껴진다.
린이랑 짱이는 너무나 즐거워했지만... 내 마음 한 구석은 여전히 무겁다.

어쨌든, 호랑이는 멋있다


백호는 일반적인 호랑이와는 다른 멋이 있다. 설경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백호


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현대 과학의 호기심의 피해자 라이거. 후손을 가질 수도 없는 존재다.

<북두의 권>의 켄시로가 한때 라이거로 알려졌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나가면서 잠시 모습을 보이는 큰수리부엉이. (이름 맞나?)


다음은 곰...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사파리가 아니라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도 없었겠지만, 그래도 왠지 미안함.



이 녀석이 바로 국산 "반달가슴곰" 3마리가 함께 있는데 이 녀석밖에 찍지 못했음


이 정도에서 오늘의 에버랜드 일정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역시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한번 제대로 놀기 보단 틈틈이 와서 적당히 논다)

올라기는 것도 귀찮아 리프트를 타고 가기로 함. ㅎㅎ


가는 길에 눈에 띈 건 스미르노프 보드카의 클래식 포스터.
갠적으로 이 보드카에게 참 미안한 것이 나름 제일 좋아하는 놈이라고 하고는 정작 압솔루트를 몇 병 샀다는 거...

007 영화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인 Smirnoff Vodka


그리고, 마무리 포토타임은 "정원" 페어리 가든에서 가졌다.


Happy Holiday!

2010년 2월 12일 금요일

린이 공주와 눈놀이 ㄱㄱㅆ~

눈이 내리는데...
회사는 오늘부터 휴일이고, 마눌님은 출근하시고, 짱이는 어린이집 가고... 린이 공주와 함께 아침부터 눈놀이하러 ㄱㄱㅆ.

막상 나가보니 폭설은 아니라 마구마구 쌓일 정도는 아니었고, 조금 놀 정도의 수준이었다.
처음엔 눈싸움을 살짝 하면서 시작...

일단 폼을 좀 잡는 린이 공주


갑자기 영화 [러브 스토리]의 눈밭 자빠지기 신공 시전!


아주 잠시 눈싸움을 한 뒤, 둘이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결정.

내가 만든 눈사람 몸통. 장갑이 없어 추워서 대충대충...


정성이 들어간 린이 공주의 눈사람 머리통


합체!


나무가지를 활용 정상적인 눈사람으로 변신!


눈사람을 귀엽게 안고 있는 린이 공주... ^^


적절히 놀고 나서 들어가면서 마무리 샷...


역시 겨울은 눈이 와야 제맛!

린이 공주 생일!

11일은 린이 공주의 생일이다. Many Happy Returns!


0. 유치원 수료식

생일 파티와 무관하게... 낮엔 유치원 수료식이 있었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독상도 타온 세린 공주...



1. 그리고, 생일 파티

3가족을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아이들만 무려 10명... ㄷㄷㄷ

초에 불을 붙인 뒤에 불기 위해 준비하는 린이 공주


하지만, 막상 불 때가 되니 무려 3명이 덤벼듦 (오른쪽에 한명 더 있음)


그래도 커팅은 주인공의 몫


딸기 들고 예쁜 척... (니가 무슨 딸기녀란 말이냐!)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린이 유치원 발표회 풍경

린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방학을 했다.
방학식 날에는 발표회를 했음은 물론이다. 이름하여 소슬샘 꿈나무 큰잔치.

다음날 개인적(?) 스케줄도 있고 해서 하루 휴가를 내고 발표회를 갔다.

평소에 하던 것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자연스럽고 어수선한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유치원생들 동작이 딱딱 맞는 거 질색임. 군대에서 많이 해봤는데, 애들이 할 건 아님. 북한도 아니고...)

첫 발표 전에 기다리는 아이들. 지루함이 얼굴에 보임.


첫 발표를 하기 전에 유치원을 둘러보는데, 린이가 그린 그림이 하나 보였다.
무려 돌국(Stone Soup) 이야기를 그린 것이라는데, 글쎄...

가운데 그림이 세린이 작품. 저 그림이 무려 Stone Soup 얘기란다.


첫번째 순서는 다함께 나와서 노래에 맞춰 율동하기. 역시 아이들은 저렇게 안 맞는 게 아이들답다. 깜찍하고 귀엽다.



린이의 다음 공연은 동요 독창. 제목은 <잉잉잉>.
그런데, 이런 것까지 저작권법 운운하면 미칠 것 같다.



6명의 아이들이 핸드벨 연줄를 했다.
린이는 여기 없지만,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깜찍해서 올린다.


린이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공연은 동극. 제목은 <할아버지의 장갑>.


공연이 끝난 뒤에 어린이들이 한명씩 나와 자기가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
세린이는 무려... 대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단다. 헐~


모든 차례를 마친 뒤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여서 사진 찰칵.


그리고... 막간에 귀여운 척 하는 짱이.

귀여운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