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일 화요일

8월 16일 출국

생일이 8월 15일이라 다행히 미역국은 먹고 다음날 출국.
난생 처음 하는 국제선 탑승이라 여러모로 어리버리. (그런다고 독일까지 배를 타고 갈 수도 없고. OTL)


1. 공항 버스


인천공항에서 13:15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지연을 고려해서 08:30 버스 탑승.
예정시간이 10:10 도착이라 지연을 고려해서 탔는데, 오히려 10:00에 도착. 3시간을 공항에서 멍때리고 보냄.



2. 비행기

인천 → 프랑크프루트는 KAL(13:15~17:35)로 이동.
4시간 20분밖에 안 걸리는 게 아님. 7시간 시차가 있어 11시간 20분.

가능 동안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히치콕 다큐, [더블 스파이](이것도 영화냐!), [울버린] 등 감상.
옆자리 아주머니는 유럽여행 가는 길이란다. 독일-스웨덴-핀란드-덴마크-러시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천공항 탑승 게이트. 바이바이 코리아. 2달 뒤에 보자.


프랑크프루트 → 브레멘은 루프트한자(21:25~22:20)로 이동.
공항 대기 시간이 무려 4시간 가까이 됨.
문제는 시차때문에 탑승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새벽 4시 25분.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며 찰칵




3. 호텔

독일 회사에서 지원해준 택시 타고 편안히 이동.
무려 16시간 5분(비행 12시간 15분, 대기 및 환승 3시간 50분 OTL)에 걸친 이동 뒤에 호텔 도착한 것임.
도착하니 11시경 즉,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6시... 잠이 슬슬 깰 시간이라 그런지 잠이 안 옴.
(결국 1시 넘어서야 겨우 잠들었다능.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날 아침에 찍은 호텔 사진.



댓글 10개:

  1. ㅎㅎ 유럽은 그나마 나은편임~

    갔다가 돌아올때 시차적응 무지하게 잘해야 할 것임~ ^^

    답글삭제
  2. 시차적응 잘하는 방법

    12시간 비행시간중에 6시간은 영화를 보세요 ㅋㅋㅋ



    음.. 도착시간이 밤이면 먼저 자고 일어 나서 영화 보고

    아침이면 영화 보고 자면 됩니다 ㅋㅋ

    답글삭제
  3. 아놔 캐염장. 나는 내일 옥토님과 디스트릭트 9 시사회 참석크리. :D

    답글삭제
  4. @oneniner - 2009/09/01 08:47
    2달 뒤에 고민 예정. 쿄쿄

    답글삭제
  5. @구차니 - 2009/09/01 09:22
    갈 때 그렇게 했는데도 시차적응이 잘 안 되더라능.

    답글삭제
  6. @페니웨이™ - 2009/09/01 11:56
    재밌게들 보시라능...



    물 선 외국에서 캐고생 중인데 놀리시냐능. (응?)

    답글삭제
  7. 이너넷이 좋긴 좋군요. 창 하나로 멀리있는 사람과 이렇게 가까워는걸 보면 새삼 신기^_^

    생일 늦었지만 축하드림미다...입시 끝나고 뒷북쳐드릴게요ㅠ,ㅠ

    답글삭제
  8. 시차 적응은 술이 짱이라는....

    더군다나 기내 맥주 규정은 거의 무한이라는 빌미하에 무지막지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일단 식사는 가볍게 와인을 먹어주시고 음료대신해서 맥주(기왕이면 독일맥주로) 달라고 하시고 계속 리필하시면.....

    슬슬 졸리기도하고 그러면서 한국오면 이게 낮인지 밤인지 상관없이 그냥 띵하면서

    시차적응 따윈 잊어버리고 술깨는데 더 집중하게 된답니다. ㅋㅋ

    답글삭제
  9. @Bondar - 2009/09/01 16:48
    좋은 결과 이후에 뭔가를 얻어먹고 말겠다능~ (응?)

    답글삭제
  10. @JAFO - 2009/09/01 17:17
    그런 말씀 마시라능.

    맥주 계속 먹고, 영화 계속 봤지만, 결국 한 잠도 못 자고 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야 말았다능.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