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4일 금요일

아이튠즈 보조 어플: 풀어쓰기로 변한 한글을 다시 모아주자!

아이폰은 단점이 없는 완벽하고도 지고지순한 폰이 아니다.
철학이 뚜렷하고, 이에 따른 장단점이 명확히 나뉘는 폰이다.

그런데, 그런 원인으로 발생하는 단점과는 무관하게 버그성 단점도 눈에 띈다.

그 중 눈에 확 띄는 건 저주의 아이튠즈 풀어쓰기 문제.

아이튠즈를 통해 응용 프로그램의 도큐먼트를 업로드하면 한글을 무참하게 풀어버린다.

인간적으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냐!


내부적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허허.
파일명을 몽땅 영어로만 올리면 되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폴더를 지정하면 알아서 조합해주는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의 기능은 단 하나다: 폴더를 지정하면 폴더에 저장된 풀어쓰기 한글을 몽땅 모아준다.

아래에서 다운받으면 되며,


실행 화면은 아래와 같다.


덧1. 풀어쓰기→모아쓰기 문제는 김용묵 님께 도움을 받았음
덧2. 이 프로그램은 VC6에서 유니코드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VS2008로 만들었다 VC6으로 다시 작업함
      이 문제를 찾는데 @nunadly 님과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되었음
덧3. 유니코드엔 초중종성 정보가 있는 한글자소와 없는 한글자소가 따로 있는 덕분에 약간 헤맸음
      이 내용은 별도 포스팅 예정

댓글 2개:

  1. 이런 유용한 프로그램을... [emo=09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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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드디어 시작이닷! 애플 Xcode / SDK 개발 준비
    2008년 12월,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아이팟 터치 app 개발을 위해 애플 apps 개발자 그룹에 가입해놓고, 이런저런 정보만 수집하던 때가 기억이 난다. 국내에는 번역문서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던 시기였고, 관련 개발자들도 없었다. 소규모 스터디 카페에서 아주아주 적은 양의 정보들을 교류만 하다가... 당시 자취생이였던 나는 매킨토시를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되고, 맥북 프로를 사려고 고민고민하다 결국 지르지도 못하고.. 해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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