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해서 영화인이 사망하니, 기분이 착잡하다.
R.I.P. Irvin Kershner (1923–2010)
여러모로 업적이 많은 분이지만, 나는 언제나 이 분을 속편의 달인이라 생각한다.
속편의 제작은 많은 부담을 안게 되고, 자칫 전편의 함정에 빠져버리기 쉬운데, 이 분은 전작을 충실히 이어받는 작품을 만드셨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걸작은 그가 57세의 나이에 감독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1980).
어빈 커쉬너 감독은 전작인 [스타워즈]가 자신의 작품이 아니었음에도, 전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결국 시리즈 6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 되었고, "I am your father"는 전설이 되었다.
3년 뒤 그는 케빈 맥클로리의 비정통 007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감독한다.
당시 정통 007 영화인 [옥토퍼시]와 경쟁을 벌이고, 결국 흥행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했지만, 충분한 수익을 냈다.
(3600만 달러 투자, 1억 6천만달러 수익)
역시 007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이 작품은 결국 시리즈 6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 되었고, "I am your father"는 전설이 되었다.
에구~ 우리 다쓰 이리 온~
3년 뒤 그는 케빈 맥클로리의 비정통 007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감독한다.
당시 정통 007 영화인 [옥토퍼시]와 경쟁을 벌이고, 결국 흥행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했지만, 충분한 수익을 냈다.
(3600만 달러 투자, 1억 6천만달러 수익)
역시 007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션 코너리 옹이 가발 투혼을 발휘하신 비정통 007 영화 [네버 세이 네어 어게인]
7년 뒤인 1990년 , 그는 공전의 히트작 [로보캅]의 속편을 감독한다.
비록 내용면에 있어서는 전작만큼의 충격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역시 높은 이해도로 폭력성 면에서 상당히 높은 수위의 속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칠순을 앞둔 노감독 어빈 커쉬너 옹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R.I.P.
I'm your father가 루카스가 한게 아니었군요.
답글삭제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