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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9일 수요일

어린이집 소풍으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갔다왔습니다

4.28(화) 린이, 짱이 어린이집 소풍으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 운운하는 공식 멘트와는 다른 지나친 상업화를 불쾌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그 덕에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수많은 꽃들과 꽃지해수욕장만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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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증샷은 기본이라능~


어딜 가든 인증샷은 기본입니다.
도착한 일행들은 인증샷을 찍고서야 식사 및 자유시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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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좋냐?


애들이 놀러가면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것 중 1번이 풍선입니다.
그런데, 에x랜드건 꽃박람회건 또는 어디건 좌우지간 이놈의 풍선은 말썽입니다.
하루 지나면 가스가 다 빠져나가 툭툭 떨어지는 놈이 몇 천원씩 해대는데, 애들이 사달라고 징징거리니 안 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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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 살인충동미소?


짱이의 이 어설픈 미소가 통하더군요.
소풍(수학여행?)을 온 여고생 몇 명이 짱이 보고 귀엽다며 같이 사진찍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짱이는 싫다며 내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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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지.못.미.


전시물 중에서 화재로 불탄 숭례문을 다시 만든 것이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단편적으로 숭례문을 복원하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제발 제대로 된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집행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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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back!


박람회장 뒤로 나오면 꽃지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 곳은 가족여행 때에도 왔던 곳입니다. (가족여행 10일차 '07. 10.11(목) : 안면도, 대하축제,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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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숭례문과 더불어 인상적인 조형물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백두산과 한라산이었습니다.
천지와 백록담의 모형을 만들어놓고 그 곳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을 전시해두었습니다.
덕분에 짱이는 무려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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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의 퍼레이드


유명 놀이동산의 퍼레이드를 어설프게 흉내냈더군요.
문제는 저 꽃마차 1대가 끝이라는 거... ㅠ.ㅠ
보는 제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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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역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눈이 잘 안 보는 단추구멍 남매라서 문제지만요... ^^;

덧. 짱이는 남자아이답게 겁(x가리)도 없고, 단순무식과격합니다. (하루는 형들이랑 2:1로 싸워서 승리를... v^.^)
그런데, 린이는 여자아이답게 겁도 생각도 많습니다.

짱이는 겁이 없어 (당연히) 뛰어내리는 짓도 잘 합니다.


그런데, 이걸 본 린이가 짱이를 흉내내며 뛰어내리더군요.
처음엔 겁내면서 못 뛰어내렸었는데, 이런 걸 따라하는 것을 보니 애들은 역시 서로서로 배워갑니다.



2008년 3월 24일 월요일

가족여행 10일차 '07. 10.11(목) : 안면도, 대하축제, 꽃지해수욕장

전날 저녁에 보령 바닷가를 돌아다녔지만, 아침에 또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바닷가와는 달리 진흙(머드)이라 발에 흙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혹시나 말이 오면 하는 기대가… (응?)



보령 바닷가를 더 돌아다니고 나서 숙소에서 삼각김밥, 빵, 우유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나서 안면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날 스케쥴은 안면도를 보고나서 저녁에 용인에 있는 친구집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안면도에 들어가는 길이 외길이었는데, 길의 좌우가 탁 트여있어서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안면도에서는 대하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비싼 값에 비해서 별로 먹을 것은 없었습니다.
(동해와 포항에서 해산물을 나름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그냥 비싸기만 한 해산물은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축제장과 조금 떨어진 식당에서 굴비백반을 시켜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꽃지해수욕장을 갔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가봤습니다.
가보니…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성수기라면 다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바다도 멋지고, 경치도 멋지고…



꽃지해수욕장을 나와서 태안반도 쪽으로 향하려고 하는데 바다 건너편을 보니 방파제가 보였습니다.
방파제에 사람이 꽤 많아 보여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보니… 길이 상당히 좁은 방파제더군요. 차를 겨우 주차시키고는 내렸는데, 의외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바다들은 어디를 가도 볼 것이 많았습니다.



볼것 다 보고 나오니까 막상 용인에 갈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태안반도는 패스하고, 서산에 있는 동부시장에서 해물을 좀 사서 용인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술 한 잔 하면서 숙소가 아닌 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