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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왜 모두들 DDoS를 디도스라 읽는 걸까?

요즘 DDoS 때문에 말이 많다.

정부(국정원)에선 이 공격의 시작이 미국이며(한겨레 기사 "정부, 디도스 공격 알고도 당했다" 참고) , Memory of the Independence Day라는 문구를 하드 디스크에 남김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의심하는 캐초짜 지꺼리를 하고 있더다.

각설하고... 모든 언론에서는 DDoS를 디도스라고 읽거나 쓰고 있더다.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영어 문화권 국가들에서 DoS와 DOS는 통상 다르게 읽힌다.

DoS(Denial of Service) : [di-ou-es]
DOS(Disk Operating System) : [dos]

물론, DDoS(Distributed DoS)는 [di-di-ou-es]로 읽힌다.

그런데, 이번 DDoS 공격 관련 기사를 보도하는 모든 언론은 디도스[di-dos]로 읽더다.

읽기 나름이라고 대충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IT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를 이상하게 읽는 건 잘못된 것이다.


덧1. 이게 사이버 테러라고 떠들면서 이상한 법 하나 통과시키려고 삽질하던데, 이건 그저 전형적인 공격일 뿐이다.

덧2. 북한이 배후인 증거는 전혀 없지만, 그래도 북한을 용의선상에 둔다는 국정원... 이건 뭐 주인 닮아서 병신도 아니고...

덧3. 이 글을 올린 조금 후에 QAOSDDoS 디디오에스 디도스???란 이슈가 올라왔다.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었나보다.

덧4. 11일 아침에 듣보잡 서울신문“北정찰국 110호연구소 주도 19개국 92개 IP통해 테러” 란 소설이 떴다. 에효~

2007년 7월 6일 금요일

쩐의 전쟁 : 하우젠 어록

어제(7.5)로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 본편이 끝났습니다.
번외편이 방송된다고 하지만, 본편의 이야기가 끝나니 섭섭합니다.

사실, 쩐의 전쟁 원작만화에서 가장 앞뒤가 맞지 않는 설정이 금나라가 마동포를 죽게 만들고 50억원을 차지했지만, 자신은 떳떳한 듯이 살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TV편과는 달리 마동포와 금나라는 별 관계도 아니었거든요...

좀 비극적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행동은 책임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TV편이 더 올바든 설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뭐, 개인적인 바램은 번외편에서 (죽을 만큼 맞았지만) 죽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왔으면 하지만요.

자자, 끝난 드라마는 끝난 드라마고, 우리는 웃어봅시다... 하우젠(하우성) 어록입니다...

하우젠 어록

하우젠 - 자못하면 꼬 짤리시겠군요
원래뜻 - 잘못하면 곧 짤리시겠군요

하우젠 - 마쓰장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원래뜻 - 마사장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하우젠 - 지분은 소망은행이 30 퍼엔트 개인 전주들이 18 퍼센트
그리고 정체불명의 대주주가 52 퍼인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원래뜻 - 지분은 소망은행이 30 퍼센트 개인 전주들이 18 퍼센트
그리고 정체불명의 대주주가 52 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우젠 - 누나 가슴에 삼천원쯤은 있는거에요
원래뜻 -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거에요

하우젠 - 그냥 뭣 좀 얻어먹을 거 없나하고 돌아다니는 하희라들입니다
원래뜻 - 그냥 뭣 좀 얻어먹을 거 없나하고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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