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자체는 별로 수긍이 가지 않는 이유를 대며 실시했지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척 즐거웠다.
시간에 맞춰 유치원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준비들을 해놓은 상태였다.
행사와는 별 상관도 없고, 목적도 모르겠지만, 가장 놀란 건 (아마도 천사의) 날개.
보자 마자 필 받은 소영이는 이 날개를 배경으로 천사컷을 하나 찍어줬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응?)
우선 가볍게 체조로 몸을 풀고서...

바로 그리기 시작.
커다란 천에 나름의 집모양을 그리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왜 그리는지는 모르겠음. ㅋ)
이 집은 집단창작의 과정을 거친 뒤...
아이폰 어플 Gorillacam의 위력!
모여서 파이프에 연결을 하는 것으로 완성되었다.
집을 다 만든 다음에는 집과 무관하게 좌판을 펼치고 물건 팔기 시작…
물론, 금강산도 식후경!
여기서 나를 제일 감동먹게 했던 건 다름 아닌 루빅스 큐브.
린이와 짱이가 아빠 선물이라며 하나 사주더라. ㅠ.ㅠ (감동의 눈물)

린이와 짱이가 사준 아빠 선물!
아이들에게 경제개념을 가르친다는 이유는 별로 수긍가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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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경제개념을 가르치면 이제 지름신의 정체도 알게 되는건가요? ㅋㅋ
답글삭제아무튼 선물도 받으시고 좋으시겠어요!
@구차니 - 2010/10/17 02:33
답글삭제짱이는 이미 지름신이 내린 분위기여서 사실 ㄷㄷㄷ 했다능…
소영이가 저번에 말씀하신 그 수험생?
답글삭제저런 의도가 없으면 저런 행사 자체를 치루기 힘든게 현실이라서요...
답글삭제그래도 애들과 함께 보내서 좋으셨을 듯 하네요.
P.S. 소영양은 또 누굽니까? 그리고 짱이 린이는 언제 한번 다시 보고 싶긴 하네요.
@이정일 - 2010/10/19 09:28
답글삭제네. 맞습니다.
@천용희 - 2010/10/19 17:03
답글삭제언제라도 놀러오시죠. 오는 손님 안 막습니다. ㅎㅎ
맨 위에 날개 사진 보고.. 1박에 나왔던 그.. 그림 마을인가? -_-; 거기인줄 알았다는..! ㅡㅡ;;;
답글삭제오랜 만에 보는데 많이 컸군요. 이젠 처녀 티가... 벌써 몇년 된 것 같군요. 007
답글삭제감동의 선물이군요.
답글삭제큐브는 잘 맞추시나요? 저는 전혀 할 줄 몰라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