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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2일 일요일

[투어리스트]: 007을 너무 의식한 거 아냐?


[투어리스트]는 알려진 대로 [안소니 짐머]의 리메이크 영화다.
어리버리한 남자 관광객이 무서운(?) 여자에게 유혹을 받았다가 제대로 관광당하는 영화...

액션 쪽에서 보면 뭔가 모자라보였지만, 로맨스 중심의 가벼운 데이트 무비로는 적당해 보였다. 로맨틱 스릴러?
(특히, 같이 가신 마누라님께선 조니 뎁 외모에 대해서 계속 극찬을...)

이 영화는 원작인 [안소니 짐머]보단 여러모로 007 시리즈를 의식한 듯 하다.


1. 베니스에서 보트타는 주인공들


이 장면 정말 멋지지 않은가?
그런데, 이 장면은 여러모로 [위기일발]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했다.


베니스에서 여유롭게 보트를 타는 주인공 커플이다. 그렇다. 베니스다!


졸리 여사님이 베니스에서 혼자 도도히 보트를 몰고 가는 장면 역시 어디선가 보던 거다.


그렇다! [카지노 로얄]에서 에바 그린이 베니스에서 도도히 보트를 몰고 다녔다!


남자 주인공이 베니스에서 위태롭게 보트를 타는 장면은?


[문레이커]에서 제임스 본드가 위태롭게 보트를 타고 다녔다.
정확히는 추진장치를 장착한 곤돌라지만...


2. 지붕 위를 열심히 뛰어다니는 주인공?



열심히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주인공이라면 역시 [본 얼티메이텀]의 제이슨 본이다.
조니 뎁이 옥상 위를 느릿느릿 걸어서 도망가는 장면은 약간은 [본 얼티메이텀]을 연상시켰다.


그런데, [본 얼티메이텀]의 지붕 씬은 [리빙데이라이트]에서 상당 부분 차용한 장면들이다.
하지만, 속도감은 비교할 바가 못된다. [본 얼티메이텀]의 장면들은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그래서, [투어리스트]의 옥상 추격씬은 [리빙데이라이트]에 훨씬 가까워보였다.


3. 배우들은?


존스 경감 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 아닌 4대 제임스 본드 티모시 달튼이다.

Tough James Bond


그런데, 중령에서 경감으로 바뀌었으면 계급이 오히려 낮아진 걸까? (뭐?)


쇼 역을 맡은 배우는 스티븐 베르코프다.

[옥토퍼시]에서 "나쁜" 소련군으로 출연해 "착한" 소련군에게 사살당함


[투어리스트]에서 쇼에 대해 러시아 인들과 엮여있어 러시아인 같지만, 영국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건 배우 베르코프와 영화 [옥토퍼시]에서 맡은 캐릭터 올라프 장군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정말 영국 배우이다. 그것도 런던 출생.
하지만, 억양이 강하고 [옥토퍼시]에선 소련군으로 출연해 러시아인이라는 인상을 준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4. 그 외...


두 주인공이 춤추는 장면은 [트루 라이즈]의 탱고 장면을 연상시킨다.
뭐, 이젠 너무 많은 영화에서 써먹은 장면이긴 하지만...

그리고...

You're a part of a plan.

이 대사 어쩐지 [다크 나이트]의

It's all part of the plan.

을 연상시킨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아바타] 특별판: 팬을 위한 특별 선물


[아바타] 특별판 감상.

예전 [터미네이터2] 특별판을 봤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다.
극장판을 봤을 때는 못 느꼈지만, 막상 특별판을 보고 나니 '아! 그 부분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구나!'하는 느낌…

[아바타]의 특별판 역시 완성도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오리지널을 봤을 때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특별판을 보고 나니 '아! 그 부분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구나!'했다.
(다시 말하면 특별판이 안 나왔으면 그런 생각을 못 한 것임. ㅎㅎ)

이 특별판은 팬을 위한 특별 선물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봐도 후덜덜한 수준의 재미와 완성도 그리고, 비주얼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덧1. 언론에서 자주 얘기하는 쯔테이의 죽음이나 추가적인 동물 씬보다는 앞부분의 학교씬이 더 인상적이었음.

덧2. 볼수록 현정부 패러디 코드가 많다. 특히,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야된다는 말을 개무시하면서 삽질로 밀어붙이는 그 장면!

덧3. 반복 감상하다보니 명확해졌다. 카메론의 장점은 오버하지 않는다는 것. 언제나 적절한 순간까지만 표현한다.

덧4. 일부 언론에서 감독판 드립치던데, 이건 특별판이지, 감독판이 아니다. 무식은 자랑이 아닙니다. 기.자.님.들!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익스펜더블]: 80년대의, 80년대에 의한, 80년대를 위한 영화


마누라님과 함께 [익스펜더블] 감상.
아이들에게 집에서 [토이스토리2]를 틀어주고 둘만 극장으로 고고씽했다. 역시 기특한 린이와 짱이… ㅋㅋ

이 영화는 그야말로 80년대 영화였다.

[코만도(1985)]를 보면서 매트릭스(주지사 님)가 죽거나 딸을 구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면서 본 사람이 있었나?
매트릭스가 그 많은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는 걱정은?
또,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거나 하는 문제는?
영화의 엔딩에 대한 스포일링에 대한 걱정은 어떤가?

이 영화는 80년대 B급 액션영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는 영화다.
장점은 물론이고, 수많은 단점이나 한계까지 그대로 이어받았다.

나에겐 그런 면에서 여러모로 반가운 영화였다.
하지만, 80년대 액션영화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없는 관객에게는 1% 부족한 줄거리에 2% 부족한 액션의 영화일 수도 있다.
(악당을 죽인는데 개연성도 부족하고, 악당들의 행동 역시 그닥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음)

하지만, 시간을 가볍게 때우는 영화라는 면에선 괜찮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80년대스러운 내용들은 아래와 같았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음)

1. 주인공 편은 아무도 안 죽음, 심지어 배신자도 반성하면 안 죽음

2. 주인공의 애인은 악당과 관련이 있으며, 별 의미 없는 고난을 겪음

3. 반성하는 악당이 있으며, 반성이 끝나면 살해당함

4. 악당은 별 이유 없이 인질만 끌고다니며, 그것 때문에 죽음

5. 주인공과 악당 두목은 1:1로 싸워야 되며, 그 때는 악당의 부하는 전혀 나타나지 않음.

6. 주인공과 악당 두목이 1:1로 싸울 때 두목의 동료는 안 나와도 주인공의 동료는 나와서 도와줌. ㅋ

7. 주인공이 총 쏘면 죄다 폭발함. 심지어는 총알 한 방에 목조건물이 폭발하는 기적도 일어남

8. 악당이 쏘는 총은 거의 다 빗나감

9. 주인공은 총을 맞아도 금방 HP가 회복됨

10. 주인공은 뽀대를 위해 불필요한 액션을 보임. 악당들이 죽는 건 그냥 죽는 것임.

11. 일부 화면 색감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설마 촬영장비 운영의 미숙은 아니겠지?)

12. 동양 문화에 대한 몰이해 (이것 역시 의도적인 것 같았음)

13. 외국에 정규군도 아닌 용병이 마구 들이닥치지만, 문제되지 않음. (처음엔 여권도 갖고 들어갔으면서)

14. 물리법칙이나 무기의 원리 따윈 아오안


덧1. 같이 본 마누라님은 엄청나게 지겨워하셨음.

덧2. 몇 명이나 죽이나 세어보려했는데, 도저히 카운트 불가. ㅋ

덧3. 이런 영화는 역시 90분-100분이 진리. 2시간이 넘어가면 안 되는 거임! 80년대니까!!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인셉션] OST 보너스 트랙 2곡 다운 가능!

영화 [인셉션] 음악 홈페이지에 보너스 트랙 2곡이 올라왔다.
원래 OST는 총 12곡으로 되어있는데, #13, #14 두 곡이 추가로 올라온 것이다.

추가된 트랙명은 아래와 같다.

13. Projections
14. Don't Think About Elephants


다운 받으려면 [인셉션] 음악 홈페이지에서 GET 2 EXCLUSIVE TRACKS 부분을 클릭한 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임!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아저씨]: 잘 만든 원빈 판타지

This is no fantasy - no careless product of wild imagination.
[Superman: The Movie]


영화 [아저씨]는 잘 만든 원빈 판타지다.
(종종 [본 얼티메이텀]과도 비교되는데, 이 비교는 좀 아닌 것 같음. 이 영화는 리얼리즘과는 너무 거리가 멈)
영화는 초반의 캐릭터 소개 시간을 제외하고는 원빈의 액션과 간지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있다.

플롯의 주요한 축이 되는 소미와의 친분에 대한 설명도 최대한 축약되어 있으며, 차태식(원빈 분)의 과거도 후반에 설명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최대화한다.

이렇게 서로의 관계를 최대한 간략하게 묘사했지만, 후반부 악당형제-경찰-차태식의 삼각구도를 유지함으로써 극 자체의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한편, 악당들은 최대한 나쁜 놈들로 설정함으로써 원빈의 깔끔하고 잔인한 액션을 제대로 합리화한다.
원빈은 액션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액션을 잘 소화하는데, 워낙에 실전용으로 구성된 시퀀스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 외에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들… (스포일러 일부 있음)


1. 마약중독자의 장기도 매매 가치가 있나?

만석, 종석 형제는 통나무 장사(불법 장기 매매)를 하는 진짜 나쁜 놈들인데, 소미 엄마의 모든 장기를 팔아버린 걸로 나온다.
이 부분은 최대한 잔인하고 나쁜 놈들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원빈의 잔혹 액션을 합리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소미 엄마는 마약 중독자. 장기가 매매 가치가 있을까?



2. [다크 나이트]를 연상시킴

소미가 주는 카드는 다름 아닌 유희왕 다크나이트 카드.
게다가 끝판 대장(람로완, 타나용 분)은 칼을 사용하며, 무려 조커를 연상시키는 장면도 일부 보여주었다.



3. UDU 민간인? 응?

UDU 출신인데, 민간인 요원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건 좀 그런 것이… UDU는 현역이다.

게다가, UDU 시절엔 머리를 짧게 깎은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 쪽은 머리를 기른다. 아주 길게.



4. 액션이 굉장히 사실적임

소시적 전직 UDU 1명 vs 현역 SSU 여러명(아마 6-7명?)의 실전 싸움을 본 적 있다.
대략 5초 이내에 UDU 아저씨가 승리를 거뒀다. ㄷㄷㄷ

그런데, 당연히 회축차기, 날아차기 같은 액션은 나오지 않았고, 급소 공격이 전부였다.

동작이 너무 빨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영화에서 원빈의 액션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5. 잡혀간 뒤에 어떤 형을 받게 될까?

모든 악당을 다 해치운 뒤 그는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다.
그런데… 어떤 형을 받게 될까?

물론, 법적으로야 특수공무집행 방해(경찰들을 너무 많이 때렸다), 살인, 살인미수 등 화려하겠지만…
과연 교도소로 보낼까?

만약 보낸다면… 본격_수감자를_걱정해야_될_상황.mkv



6. 적절한 유머 코드

강우석 식의 마구 웃긴 유치한 유머가 아니라 적절히 절제된 긴장 해소의 유머가 몇몇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이 부분은 이정범 감독의 많은 고민의 산물이라 느껴졌다.

영화 [이끼]가 만화 <이끼>에서 제대로 차용했어야 될 유머들이었다. 강우석 즐!



7. 경찰 액션 원빈 액션이 비교되도록 구성

초반에 경찰들이 조폭 하나를 잡으려고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결국 경찰의 화려한 액션과 원빈의 깔끔한 액션이 비교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상당히 괜찮은 구성이라 느꼈다.

2010년 8월 6일 금요일

[인셉션] 세번째 감상후 느낀 단상들


일반 상영관에서 두 번을 본 뒤 세번째는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관람했다.
그간 여러모로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이해했다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남았다.
역시 어려운 영화임엔 확실하다.


1. 이상하게 [다크 나이트]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나 대사가 많음


a. 오프닝 미션에서 설계자가 끌려가는 장면

"섹스의 달인" 진관희가 거의 유일하게 등장했던 씬


b. 임스가 유탄을 날리는 장면

그러고 보니, 이 장면도 "꿈을 크게 가지고 노는" 장면


c. group therapy, gravity 외에, It's more like it도 그대로 다시 사용됨

아무래도 DVD와 블루레이가 나오면 훨씬 많은 대사가 발굴될 것 같다.

d. 호텔 491호실에 폭탄을 설치해서 바닥을 떨어뜨리려하다 실패하는 설정


[다크 나이트]의 빌딩 액션에서는 실제로 바닥을 터뜨려 떨어뜨렸다.



2. 노멀 엔딩이 맞는 것 같음

엔딩 시퀀스를 코브의 꿈이라고 한다면, 미션을 수행중인 코브가 그 꿈을 꿀 수는 없다.
어느 레벨의 코브라도 그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모든 꿈을 깬 뒤에 다시 꿈을 꾸었다면, 역시 뭔가 맞지 않는다.
그냥 노멀 엔딩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



3. 오프닝 음악의 정체는 영화에서 표현됨

오프닝 음악이 에디뜨 피아프의 음악을 느리게 연주한 것이란 건 이제 잘 알려져있다.
처음 이 얘기를 인터넷에 올린 분이 굉장한 발견을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영화 내용 중에 이 부분이 나온다.


여러번 봐도 눈치를 못 챈 난 뭐지?



4. 림보의 정체는 볼수록 더 헷갈림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이라는데, 코브의 림보는 맬과 둘만 있고, 사이토의 림보는 부하들과 함께 있다.
림보에 대해선 생각할수록 더 헷갈린다. 헐



5. 사이토의 림보의 기지는 오프닝 미션의 사이토의 기지와 똑같음

오프닝 미션에서 사이토의 꿈(2단계)의 배경인 기지(본부? 성? 여하튼)는 사이토의 림보의 기지와 동일하다.
이게 과연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오프닝 미션에서는 아서가 설계한 것이라고 나오는데(맬의 대사 "아서 취향이네") 이게 사이토에게 인셉션된 것일까?

결국 이 영화에 대한 리뷰는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OTL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인셉션]에서 느낀 다른 영화의 흔적들

[인셉션]의 두번째 감상을 마쳤다.
이제 첫 감상에서 놓쳤던 장면들이 꽤 찾은 것 같기도 하면서, 더욱 미궁에 빠지는 기분이다. 헐~

그런데, 이리저리 다른 영화의 흔적들이 꽤 눈에 띈다. 슬슬 중독되어가는 것 같다.


1. 포스터

[다크 나이트] 포스터 중 가장 인상적이고 무서운 포스터는 바로 조선생 등짝 포스터다.
그런데, 인셉션의 포스터는 이 등짝 포스터와 상당히 닮았다.

서로 다른 감독이 만들었으면, 표절시비라도 터졌을 듯한 포스터…


색의 배치나 전반적 구도부터, 바닥의 물, 하늘의 구름까지…



2. Gravity 그리고, Therapy

놀란 감독은 영문학도답게(런던 대학교 영문학과 출신) 단어의 사용에 신중하다.
[다크 나이트]에서도 need와 deserve라는 단어를 명확히 구분해서 썼다. 엔딩 부근 고든의 대사를 보라.

그런데, 재미있게도 조커가 광기를 설명할 때 사용했던 gravity(중력)이란 표현을 또 사용한다.

Cobb: I hope you do understand the gravity of that request.
코브: 제 요청의 막중함(중력)에 대해 이해해주셔야 됩니다.

굳이 gravity란 단어 대신 다른 단어를 써도 되었을텐데…

또, therapy란 단어도 사용되었다. (정확한 대사는 잘 기억나지 않음. ㅠ.ㅠ)
이 역시 조커가 사용한 단어다.
갱들 모여서 고민하고 있을 때 불쑥 들어와서 group-therapy session(정신병 집단치료) 받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렇다. 두 단어 모두 조커가 쓴 표현들이다. 이제 고담시를 넘어 꿈속 세상까지 혼란에 빠뜨리려는 거냣!



3. [배트맨 비긴즈]

와타나베 켄, 마이클 케인 그리고, 킬리언 머피까지 [박쥐선생 시작하다]에서도 활약했던 멤버가 셋이나 출연했다.

이 중 킬리언 머피는 [박쥐선생 시작하다]에서 스캐어크로우 역을 맡으면서 머리에 두건을 뒤집어썼는데, [인셉션]에서도 또 비슷한 걸 뒤집어썼다.

어이, 놀란 선생… 킬리언 머피가 싫으면 얘기하라구. 그렇게 괴롭히지만 말구… (응?)



4. [미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장편 데뷰작은 [미행(Following, 1998)]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과 함께 도둑질을 하는 자의 이름은 코브(Cobb)이다.
(알렉스 호라는 사람이 연기했는데, 다른 직업이 있었으며, 유일무이한 출연작이 [미행]이었음)

[인셉션]에서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코브(Cobb)의 직업 역시 도둑에 가깝다.



5. [유주얼 서스펙트]

이 영화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낚시다.

그런데, [야곱의 사다리], [노웨이 아웃] 같은 수작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대형 낚시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고바야시 변호사 역을 맡았던 명배우 피터 포슬스웨이트가 나온다.
물론, 영화 내에서의 진짜 실명은 알 수 없고, 컵 회사 이름일 뿐이지만. (지금 쓴다고 스포일링이라진 않겠지?)

이 양반도 대형 낚시 영화 전문 배우로 뛰기로 했냐는 생각이 들었다.



6. [여왕폐하의 007]

설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들은 다분히 [007]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사용된 장비들은 주로 [뷰투어킬]을, 일부 장면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오프닝 씬을 생각나게 했다.

하지만, 산 위에 지어진 건물은 분명히 [여왕폐하의 007]에 등장하는 스펙터 기지의 변형이었다.
쉴트호른에 있는 피츠 글로리아 말이다.


덧. 이 외에 [다크 시티], [13층], [매트릭스], [라비앙로즈] 등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너무 잘 알려진 내용은 포스팅 하기 싫음.

2010년 7월 22일 목요일

인셉션: 25가지 완벽 분석 가이드 (DVD Prime 펌)

1. 본 글은 DVD Prime에 늑대발님께서 올린 글을 원저자의 허락 하게 100% 그대로 퍼온 것임
2.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는 글임. 영화 감상을 앞둔 분은 안 읽기를 추천함.



강력 스포일러(누설)이 담긴 글입니다. 영화 감상을 앞둔 분들은 피해주세요


펼치기..



[인셉션] 간단 감상기


오늘 인셉션을 보고 왔다.
시사회 표를 못 구해서 미리 보진 못했지만, 개봉일에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한번 보고 제대로 리뷰 할 수 있는 영화가 도저히 아니라, 지금 리뷰를 쓸 엄두는 나지 않고, 생각의 편린들만 정리함.

1. 꿈에 대해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거나 느낀 것들이 구체적으로 나옴.
   그러한 고찰에 대해 깜짝깜짝 놀란 내용들이 있었음.

2. 엔딩이나 영화의 구성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인데, 그 중 나의 결론을 도출하기가 너무 힘듦.

3. 2번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잘 만들어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 보기에도 상당히 재미있음.

4. 음악이 굉장히 멋있고, 화면과 잘 어울림.
   (정작 한스 짐머 아찌가 작곡할 땐 영화 대본도 안 보고 했다고)

5. 네이버 모 블로그에서 영화의 전편에 해당하는 만화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안 봐도 감상에는 아무 지장 없음.

6. 박지훈 대협이 ([다크나이트]에 이어 이번에도) 번역을 맡으셨는데, bloody를 무려 졸라로 번역하셨음.
   게다가, father-in-law를 아버지로…

7. 판화가 에셔의 작품 <Ascending>을 연상시키는 입체 미로가 나옴.

Ascending, Escher


8. 마이클 케인과 와타나베 켄 그리고, 킬리언 머피가 나오니 자꾸 [박쥐선생 시작하다]가 생각났음.

9. [다크나이트]와 종종 비교하는데, 비교 불가임. 아예 장르가 다름.
   [다크나이트]는 철학적인 고민꺼리가 많은 영화지만, [인셉션]은 오락 영화임. 즐겁게 보고 즐기면 됨.

10. 죽전 CGV에서 봤는데, 화질이 그야말로 엉망이었음. 스크래치에 블러링에…
  상영을 좀 많이해서 그렇다고 생각야하나 고민했음. 개봉일에!!

11. 영화 시작시간 20분이 지나도록 미친듯이 광고 때리는 CGV. 이건 정말 왕+캐짜증이었음.

12. 이제 잠시만 쉬시고, [박쥐선생 3편] 찍어주시고, 그 다음 작품으론 제발 [007] 딱 한 편만... (캐굽신)

1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제대로 물이 오른 수준이었음.


2010년 7월 4일 일요일

[더록]의 존 메이슨에 대한 단상

며칠 전 유선방송에서 [더록]을 해줬다.
워낙에 잘 만든 영화라 14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생각하게 만드는 면이 많은 좋은 영화다.

그런데, 존 메이슨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니 뭔가 특이한 점이 눈에 띄었다.

John Patrick Mason


잘 알려져있다시피, 션 코너리 경이 연기한 존 메이슨은 007을 지극히 염두에 둔 캐릭터다.

007 영화에서는 그는 MI6 소속이지만, [더록]에선 전직 SAS 출신으로 나온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더록]이란 영화 자체가 행정관료들의 뻘짓으로 인해 계급장을 단 현역/퇴역 군인들이 서로 싸우는 영화이다보니, 그냥 정보원에 대외적으로만 중령 계급장을 달고 있는 MI6 소속의 요원이 끼어들면 뭔가 2% 부족해지는 것이다.

내가 주목한 건 그의 이름이다.

이 영화에서 그의 캐릭터는 존 패트릭 메이슨(John Patrick Mason)이다.
왜 (두 단어인) 존 메이슨이 아니라 가운데 한 단어가 더 들어간 이름이었을까?
더군다나 그 "패트릭"이란 가운데 이름은 거의 불리지도 않는다.

그의 세 단어 이름은 어쩐지 존 윌크스 부스[footnote]링컨 대통령의 '공식적인' 암살범[/footnote]나  리 하비 오스왈드[footnote]캐네디 대통령의 '공식적인' 암살범[/footnote]를 연상시킨다.
어쩌면 그들도 이러한 최고 수준의 스파이에 의해 암살당했을지 모른다는 느낌을 주려고 지은 이름이 아닐까?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A-특공대]: 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리부트


심야로 [A-특공대]를 보고 왔다.
80년대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리부트였다. (그렇다! 리메이크가 아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단상들을 정리함.

1. 시작 전에 쓰레기 S 기업의 갤럭시 A 광고를 보여줬다. 갤럭시 S도 아니고... 이것들은 역시 개념이 없음.

2. 일단, 영화는 정말로 재미있음!

3. TV 시리즈 전체에서 5명밖에 안 죽었던 것에 비해 영화에선 초큼 많이 죽음.

4.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부트이며, 이로 인해 베트남전이 아니라 이라크전으로 배경이 바뀜.

5. 이로 인해 이들이 쫓기게 된 이유가 바뀌지만, 실마리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 죽는다는 점은 원작과 동일함.

6. 언제나 영화에서 CIA는 좋지 않은 놈으로 나오는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음. 그에 비하면 007이 있는 MI6는 행복함.

7. 시나리오는 의외로 허술하지 않았음. 게다가, 8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그야말로 [A-특공대] 맞춤형임!

8. 오프닝 헬리콥터씬, 탱크씬 등은 아예 말이 안 되는데, 이 영화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줌. 리얼리즘 필요 없고 닥치고 액션!

9. 무려 웨타 디지털이 특수효과에 참여했으면서도 일부 CG는 티가 좀 남. 이 역시 이 영화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줌.

10. BA의 애마(GM 밴)는 너무나 너무나 반가웠음. 이게 없으면 [A-특공대]가 아닌 거임. 그러나... ㅠ.ㅠ

11. 원작의 한니발은 설정에 비해 터프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리암 형님은 그야말로 마초적임. 짱 맘에 듦.

12. BA는 초반부터 강제전역을 한 상태로 나오는데, 다음 장면에선 현역임. 그 새 복직되었나?

13. 원작의 BA는 장신구를 치렁치렁 매달았는데, 영화에선 없었음. 아무래도 현역 신분 때문인 듯.

14. 멋쟁이(Face)는 원작의 더크 형님보다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 만점으로 캐릭터 싱크로는 100%임

15. BA의 고소공포증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 빠진 설명을 보충한다는 느낌이라 반가웠음.

16. 원작의 특성 중 하나가 4인방이 균형있게 등장한다는 건데, 영화 역시 4인방이 골고루 등장해 원작을 잘 승계함.

17. 엔딩 쿠키에 그분들이 나오셨음. 나이는 많이 드셨지만, 반갑기 짝이 없었음.

18. BA 역의 퀸튼 잭슨은 UFC에서 에반스와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영화와 관련되어 UFC 측과 싸운 뒤 UFC에서 은퇴함.
     하지만, 촬영이 끝난 뒤 다시 UFC로 복귀하여 에반스와 경기를 하여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함.

19. 만하임(Manheim), 프랑크프루트, 스위스(취리히의 호수)는 얼마나 반갑던지!

20. 액션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격투씬은 너무 가깝게 촬영했다는 느낌. TV 시리즈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일까?

마지막으로 1980년대 오리지널의 오프닝을 감상하시라!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사라코너 연대기]: 이거 터미네이터 맞아?

[사라코너 연대기]를 봤다. 시즌 2 에피소드 22까지 전부...


이 시리즈의 장점은 영화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갈등구조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이 터미네이터를 믿을 수 있는가의 문제에 대한 인간의 갈등, 존 코너의 부하들이 코너를 가르치겠답시고 과거로 가서 뻘짓을 하며 생기는 인간의 갈등...

하지만, 이러한 몇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부족+작가들의 상상력 부족 속에서 헤맨 티가 많이 났다.
애초에 미래전쟁에 대한 구체적 설정 없이 창조된 시리즈에 (원작자보다 상상력이 부족한) 작가들이 붙인 설정이라니...
역시 이 시리즈는 [터미네이터2]에서 모든 것을 끝냈어야 했다.



1. 시간여행의 어색함

- 시간여행을 미래로?

기존의 3편의 영화에서 시간여행은 언제나 과거로만 갔다.
1편에서의 카일 리스와 실버만 박사와의 대화를 보면 은연중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 시리즈에서는 미래로 여행을 가며 얘기가 시작된다.

드라마 제작시기와 내용을 맞추기 위한 마음은 알겠지만... 이건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웰즈의) [타임머신]에 더 가깝다.


- 개나 소나 시간 여행?

시간여행이 무슨 여행 상품이냐?
처음엔 구원자 및 그 가족만 오가는 것 같더니, 나중에 보면 타임머신 만드는 놈, 스카이넷에 대항하는 터미네이터(그것도 액체!), 탈영병... 끝도 없다.

인간적으로 이건 개나 소나 시간여행이다.


- 직선 우주론 vs 평행 우주론?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직선 우주론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과거로 보내 현재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라코너 연대기]는 평행 우주론이 등장한다.
데렉 리스와 제시는 아는 사이지만, 서로 다른 우주에서 왔다.
이럴 거면 왜 과거로 누군가를 보내는가? 어짜피 현재의 세상은 바뀌지 않는데...



2. 터미네이터는 대체 누구신가?

- 카메론은 전투형 모델이 아니라고?

처음엔 자신을 전투형 모델이라고 얘기한 카메론이 나중엔 전투형 모델이 아니라서 고장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그럼 앞에 그렇게나 제껴버린 그 터미네이터들은 뭐냐?
비전투형보다 약한 '터미네이터'를 스카이넷이 보낸 거냐?


- 스카이넷에 반대하는 터미네이터의 모임?

이건 뭐 더 할 말이 없다. 터미네이터들이 무슨 컨트리 클럽이었나?

반 스카이넷 연합회 회동중?



- 성형수술하는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 '크로마티'가 침입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의사가 집도하는 성형수술.
소위 "뼈를 깎는" 고통 없이 피부만 좀 손대면 성형수술이 된단 얘기다.
이게 무슨 [페이스 오프]도 아니고... 뭐 하는 설정이냐?


- 액체 터미네이터가 벌써 나와? 게다가...?


시즌 2의 첫 에피소드에서 이미 액체 터미네이터가 버젓이 등장한다.
그는 기존 터미네이터(T-8xx)보다 전투력이 훨씬 강력해서 기존 모델을 한방에 해치워버린다.

더 미래형인 T-X도 더 구형인 T-800를 한방에 해치우진 못했단 말이다!

게다가 이 액체 터미네이터의 첫 변신은 무려 소변기다! (소병기도 아니고)


다른 면에서 또 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바로 배우의 얼굴이다.
[터미네이터2]에서 T-1000(로버트 패트릭)은 잔주름 하나 없는 피부를 보여주었는데, 이건 피부 캐어도 아니고 성형수술을 받으셔야 할 지경이다.
(외모에 대한 폄하가 아니라 캐스팅에 대한 비판임)


- 밥 처먹고 그짓 하는 터미네이터?

완벽하게 인간에게 침투하기 위해 밥도 처먹을 뿐더러 그짓도 잘 하는 터미네이터라...
아예 줄거리를 [A.I.]나 [블레이드 러너]로 돌리지 그랬냐. 몸 파는 로봇 쪽으로...

게다가 액체 터미네이터가 밥을 처드시는 부분은... 더 할 말이 없다.



3. "주인공" 사라 코너는 누구인가?

- 사라 코너에게 남자라니!

[터미네이터2]에서 존의 대사를 들어보면 사라 코너가 이 남자 저 남자들과 놀아나며 전술을 배웠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건 그들을 이용한 것일 뿐... 사라 코너의 남자는 카일 리스 단 하나다!

그런데, [사라코너 연대기]에선 사라 코너와 동거하는 남자가 나오고, 정을 준다! 장난하냐!


- 사라 코너의 스페인어 능력은?

드라마에도 계속 등장하듯이, 사라는 존을 멕시코에서 키웠다.
당연히 그녀의 스페인어 실력도 상당한 수준이어야 한다.
게다가, [터미네이터2]에서 엔리케와 스페인어로 주절거리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스페인어를 다 잊었다고 한다...
스페인어를 알아듣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긴 하지만... 굳이 다 잊었단 얘긴 왜 집어넣었을까?
물론, 배우가 스페인어를 못하기 때문이겠지만...



4. 일부 캐릭터의 과도한 변화

- 엔리케

사라 코너의 무기를 보관해주던 절친 엔리케는 어느새 여권 위조업자가 되었다가 배신자가 되었다.
FBI에게 낄낄거리며 얘기하는 엔리케는 전혀 적응이 안 된다. 같은 캐릭터 맞아?


- 실버만 박사

정신분석으로 한 몫 버는 것 외엔 별 관심이 없던 인간이 갑자기 FBI 요원에게 약을 먹이는 등 액션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막판에 교도소에 수감된다는 거...

그렇다면 당신은 [터미네이터3]에서 어케 나온겨?



5. 기타

- 터미네이터의 CPU를 해독하기 위한 듀얼코어

존은 터미네이터의 CPU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이 아니라면 도저히 못 구한다는 제품을 구했다.
다름아닌...

듀얼 코어 프로세서


제작진의 상상력이 안습... 헐...



덧. 중요도가 낮은 등장인물이 다 죽는 것과 미래여행을 존 코너만 갔다는 점을 보아 더 이상의 시리즈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제목이 [사라 코너 연대기]인데, 존 코너 없는 사라 코너는 의미가 없으니까.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Serenity]에 대한 단상들...

SF 팬이라면 꼭 봐야한다는 [Firefly]와 [Serenity]...


이 중에서도 특히, [Serenity]를 보고서 느낀 단상들과 imdb에서 찾은 뒷얘기들을 간단히 정리함.


1. 내가 느낀 단상들...

  1. 조기종영(14화)으로 두리뭉실하게 잘린 스토리를 굉장히 잘 정리함.
    그것도 제작사가 FOX에서 유니버셜로 바뀐 극악의 상황에서....


  2. 영화 엔딩 크레딧에서 시리즈 [Firefly]의 테마를 들으니 왠지 굉장히 반가우면서도 아쉬웠음.

  3. 리버가 판티와 밍고가 있는 술집에 들어온 이유가 설명되지 않음.
    리버의 폭주 자체에 대한 설명은 나왔지만, 왜 하필 거기로 갔을까?

  4. 말콤의 파일을 보면 그의 계급이 captain(대위)라고 나오는데, 이건 절대 말이 안 됨!
    세레니티 계곡의 마지막 전투에서 그의 계급은 sergeant(병장 또는 부사관)이었으며, 군생활은 거기서 끝났음.
    심지어는 말콤의 철자도 Malcolm이 아니라 Malcom이라고 되어있음.
    연방(Alliance)의 정보력은 대한민국 수준인 듯. 결론을 만들어놓고 조사하는 듯.


  5. 말 선장의 전투력은 티비 시리즈보다 강력해보였음.
    정상급 킬러와 다찌 떠서 이길 정도라면 시리즈의 웬만한 악당들과 그렇게나 힘들게 싸울 필요가 없었을 듯...

  6. 리버가 마지막에 평온을 되찾은 것으로 묘사되는데, 다행스러웠음.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괴로운 캐릭터였음.
    그런데, 평온을 되찾은 그녀의 전투력은 대략 ㄷㄷㄷ...


  7. 북 신부의 신분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움.
    몇몇 에피소드에서 그는 단순한 신부가 아니라는 인상을 강하게 줬는데, 결국 단순한 신부로 정리되었음.

  8. 마지막 부분에서 "우린 다신 볼 수 없을 것"이란 요원의 대사가 나오는데, 시리즈가 다시는 못 나올 것이란 뜻으로 들렸음.
    한편으론, 그런 대사를 하는 것보단 그냥 죽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2. imdb에서 찾은 뒷얘기들...

  1. 조스 웨든 감독의 극장 영화 데뷰작임
    영화는 결과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제작사를 바꿔서까지 완결시키고야 만 웨든 감독의 뚝심은 굉장히 인상적임.
    (결국 그는 [어벤저스]를 감독하게 되었는데, 그의 뚝심 역시 선택에 한 몫 했을 것 같음)

  2. 어린 리버의 목소리는 섬머 글루가 더빙했음. ㅎㅎ
    왠지 어린 리버의 대사가 자연스럽게 느껴진 이유가 그것이었음.

  3. "Reusable Container: Do Not Destroy"라는 글이 적혀있는 장면이 있음.
    [Firefly] 촬영시 사용된 세리니티 호의 세트가 파괴되어 다시 만들었는데, 이를 비꼬는 뜻이라고...


  4. 쌍둥이 악당 판티(Fanty)와 밍고(Mingo)는 1955년 작 누아르 [빅 콤보]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함
    그리고, 판티와 밍고 역을 맡은 라파엘/얀 펠드만은 실제로도 쌍둥이임.


  5. 사이먼이 리버를 재울 때 얘기한 주문(?)은 "Eta Kooram Nah Smech"임.
    러시아 어로 직역하면 "닭도 웃겠다"는 뜻으로 "말도 안 된다"는 뜻이라고...

  6. 섬머 글루는 발레를 전공했는데, 그 실력을 십분 발휘해 일부 액션을 직접 촬영함

  7. "미란다" 얘기는 원래 시즌 2의 마지막에 밝혀질 예정이었음.

  8. 공용어가 중국어라는 설정에 따라 여기저기 한자가 눈에 띄는데, 뜻이 잘못된 경우가 보임
    또, 의외로 일본글자(카나)가 보이기도 함



3. 마지막으로 [Firefly]의 오프닝 음악...


Take my love, take my land
Take me where I cannot stand
I don't care, I'm still free
You can't take the sky from me
Take me out to the black
Tell them I ain't comin' back
Burn the land and boil the sea
You can't take the sky from me
There's no place I can be
Since I found Serenity
But you can't take the sky from me...


아듀. [Firefly]. 아듀. [Serenity]. 아듀 리버.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전우치]: 충분히 잘 만든 "코미디"지만 5% 부족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라는 뻘광고 덕분에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보고 나니 의외로 충분히 잘 만든 코미디.


ⓒ(주)영화사 집, All Right Reserved


이 영화는 뻘광고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만든 코미디 영화다.
그렇다. 이 영화는 히어로 무비가 아니다.

스토리의 짜임도 있고, 무의미한 장면처럼 보이는 장면이 뒤에 가면 의미를 갖는 나름의 떡밥 전략도 있다.
최동훈 감독의 이전 작품인 [범죄의 재구성] 및 [타짜]의 짜임새까진 아니지만, 나름의 구성은 가진 영화인 것이다.

게다가,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이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주어 충분히 즐겁게 웃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문제가 좀 많다...


1. 코미디를 위해 희생된 히어로 장르

광고에서도 계속 떠들어댔듯이, 이 영화는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어떤 면에서도 히어로 물이 될 수 없다.
히어로물처럼 보이기 위해 스승이 죽는 등 고난을 겪기는 하지만, 그닥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히어로라는 것은 영화를 코미디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2. 코미디를 위해서만 사용되는 CG

제작비가 100억원이라는데, 상당 부분이 CG를 위해 사용된 것 같다.
하지만, CG는 대부분 코미디를 위해서만 사용된다.

뭐, 영화 자체가 히어로물이 전혀 아닌 관계로 CG를 다른 곳에 사용하기도 힘들었겠지만...



3. 생뚱맞은 진지남 서화담

주인공 히어로 전우치가 무려 스승님도 돌아가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즐거운 악동이고, 주변인물들 역시 코미디 연기만을 하는 것에 비해 악당 서화담(김윤석 분)은 나홀로 진지남이다.

덕분에 그의 연기는 도무지 몰입이 되지 않는다. 영화 전체와 혼자 떨어져있는 느낌이랄까...

ⓒ(주)영화사 집, All Right Reserved




4. 짜임새를 위해 짜임새를 버린 일부 장면

이 영화는 500년 전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간적 배경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적 배경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짜임새도 갖고 있으며, 영화의 구성도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복잡한 구조의 영화란 얘긴 결코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름의 짜임새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오히려 일부 내용에서 짜임새가 상실되는 부분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서화담의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과 복숭아꽃 장면이다.
이 장면들은 전체적인 짜임새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인데, 장면들 자체는 앞뒤 장면들과 완전히 따로 노는 느낌이다.
(하긴, 코미디 영화에서 너무 큰 걸 바라면 안 되지만...)



5. 이해가 가지 않는 광고


특히, 최초의 한국형이란 말은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국형 히어로는 애니메이션 [홍길동전]도 있었고, [공공의 적] 시리즈에 나오는 강철중도 있었다.
그들은 어디 미쿡형 히어로였냐?

아니, 전래우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사용하면 무조건 한국형이냐?
그럼 [디워]는 뭐냐?

그냥 코미디 영화라고 광고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굳이 한국형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아이폰 사면 매국, 옴니아2 사면 애국과 같은 저질 애국심 마케팅이 느껴져서 불편하다.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셜록홈즈]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액션 홈즈 하지만...



1. 영화 자체의 구성은 괜찮음

영화 [셜록 홈즈]는 [락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다. (마돈나의 전 남편...)

이 영화는 자체의 구성은 나쁘지 않다.
줄거리의 흐름도 자연스럽고, 구성도 꽤 탄탄하며 액션을 가이 리치 스타일로 잘 보여준다.
즉, 잘 구성된 액션영화 한 편으로는 부족한 영화가 결코 아니다.



2. 현대식으로 액션 홈즈를 재해석

소설에 의하면 홈즈는 유도 등 동양 무술에도 능한 액션스타다.
하지만, 어떤 홈즈 영화에서도 이런 점을 묘사한 적 없고, 그러다보니 신사의 이미지만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은 제임스 본드와 유사한 면이 있음. 소설 속의 그는 액션스타다)

이 영화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최초로 홈즈의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의 액션은 영화의 구성과도 잘 조화되어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 아는 사람 #1의 지위에서 대등한 동료로 업그레이드 된 왓슨

소설 속의 왓슨은 사실 내용의 비중에도 불구하고, 그저 아는 사람 #1의 지위밖에 갖지 못한다.
하지만, 그 많은 사건을 함께 해결하고, 사건에 대해 기술한 사람의 비중이 그렇게 낮다니!

이 영화에서 왓슨은 홈즈의 대등한 동료로 묘사된다.

홈즈와 함께 유년기를 보냈으며, 왓슨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나로선 왓슨 박사의 지위 상승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4. 그분의 귀환

건담 세계에서 샤아 아즈나블은 (비록 전사하셨지만) 그분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금 건담은 W, Turn-A, Seed... 또 뭐냐... 어쨌거나 너무 많이 나왔다...)

캬스발 렘 다이쿤, 에드워드 마스. 샤아 아즈나블 그리고, 쿠와트로 바지나


이러한 그분의 지위를 누리는 캐릭터는 건담 세상에만 있는 게 아니다. 홈즈 세상에도 그분이 계신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왜 그분이 안 나오시나 했는데, 그럴 리가 없다. 그럼.

아마도 속편에서는 더 비중이 커질 것 같다.

잠깐. 속편이라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 양반은 메이저급 시리즈물을 둘이나 물은 것이다! 대단대단.



5. 하지만, 다소 아쉬운 영국 정복을 꿈꾸는 악당

당시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영국==세계) 이다.
이런 면에서 영화 속의 블랙우드는 영국을 지배하려고 하는데, 결국 이건 세계 정복이라는 뜻이다.

홈즈가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는 건 좋았지만,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은 왠지 아쉽다.
물론, 그만큼 눈이 즐겁긴 했지만...
(그분도 세계 정복을 꿈꾸진 않았다. 세계 정복은 007 시리즈의 스펙터[footnote]SPECTRE: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footnote] 하나면 족하다)



6. 타워 브릿지에서 최초로 죽어나간 사람에 대한 묘사는...

런던에 있는 타워 브릿지에 가보면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시체를 버리던 구멍이 있다.
(정말임. 눈으로 확인했음)
영화에 의하면 타워 브릿지에서 최초로 죽어나간 사람이 그 사람인 것이다.

아마도 영국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고 역사를 떠올렸을 것 같다.



7. 팜플렛에 적힌 설명은 대체 어떤 놈이 쓰는 건가?

♣221B 가로등: 런던의 랜드마크 타워브릿지 옆 셜록 홈즈의 집주소

종종 느끼는 건데, 영화 팜플렛에 적힌 멍청한 설명은 누가 적는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타워 브릿지" 주변에 있는 "베이커 가 221번지"? 장난하냐?
베이커 가 자체가221번지는 가상의 공간인데, 그게 어떻게 타워 브릿지 주변일 수 있냐?

게다가, 영화 내에서 단 한번도 타워 브릿지가 베이커 가홈즈의 집 주변에 있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가이 리치 감독은 멍청이가 결코 아니니까!)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마이클 나이트 vs 가쓰 나이트: 역시 거저먹는 포스팅

역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 가져다 슬쩍 올리는 포스팅.

K.I.T.T.의 영원한 라이벌이 K.A.R.R.라면, 마이클 나이트의 영원한 라이벌은 가쓰 나이트이다.
가쓰는 시즌2 에피소드1 [Goliath](1983년 10월 2일)에서 처음 소개가 되고, 이후 시즌2 에피소드17 [Goliath Returns](1984년 2월 19일)에서 최후를 맞는다.

재미있는 건 킷트가 오리지널이 아니었듯이, 마이클 역시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설정이다.
킷트를 만들기 전에 카가 만들어졌듯이, 마이클 앞에는 윌튼 나이트의 친아들 가쓰가 있었다.
하지만, 이 가쓰는 개망나니에 인생막장. 결국 가쓰는 감옥에 갇히고, 윌튼은 경찰 업무 수행중 죽임을 당한(그러나 사실은 죽지 않았던) 마이클 롱을 가쓰와 똑같은 얼굴로 수술하고 양자로 삼았다는 설정.

개인적으로 [나이트 라이더 2008]에선 이러한 혈연관계보다 더욱 중요하고 끈끈한 의리라는 멋진 분위기 다 버리고 그래도 아들이 제일이라는[footnote]마치 이건희가 (병신같이 사업마다 말아먹는) 이재용 등용하듯이[/footnote] 설정을 차용할 때 이미 시리즈의 분위기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파일럿을 봤을 때 이미 이 드라마는 아웃오브안중이었다.

어쨌든, 가쓰는 골리앗이라는 무시무시한 놈을 끌고 나온다.
[Goliath]에서 그는 골리앗으로 킷트를 위협하지만, 결국 미사일에 레이저를 맞아 골리앗은 파괴되고 자신은 체포된다.

이후 [Goliath Returns]에서의 리턴매치에서 그는 다시 골리앗을 끌고 나온다.
(이전 버전의 약점을 보강한 놈이라 레이저는 안 통한다는 설정)
그는 골리앗으로 킷트를 반쯤 아작내지만, 결국 절벽을 지나 요단강을 건넌다.



킷트가 원격으로 주사위를 조작하거나 마이클의 수갑을 푸는 다소 유치(또는 황당)한 장면들도 있지만, 역시 가쓰의 카리스마는 킹왕짱이다. 다소 설정의 약점이 있더라도 이런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그립다.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에어울프 사수 작전]: 대놓고 거저먹는 포스트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분의 블로그에 달아주신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분의 댓글에서 슬쩍 업어온 내용임.

[출동! 에어울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역시 파일럿이겠지만, 그 외에도 멋진 에피소드가 있었다.

이름하여 [에어울프 사수 작전(To Snare A Wolf)].
이 에피소드는 시즌1의 마지막 편인 에피소드12였는데,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마지막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편의 주제는 다름아닌 살아남기.

페니웨이 님 블로그의 나이트세이버 님의 댓글 덕에 이걸 볼 수 있게 되었는데, 혼자 보기 아까워 슬쩍 포스팅.



요즘 드라마(미드를 포함하여) 중에 이런 조마조마함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가 과연 있던가 싶다.
[C.S.I.] 마저도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한다. 비주얼 적으로만 굉장히 멋진 작품일 뿐!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K.I.T.T.의 영원한 라이벌 K.A.R.R.

오리지널 [전격 Z 작전]에서 K.I.T.T.(이하 킷트)의 숙적[footnote]골리앗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골리앗은 킷트의 숙적이 결코 아니다.
마이클의 숙적이 가쓰고, 가쓰가 타는 약간 튼튼한 차일 뿐...[/footnote]은 K.A.R.R.(이하 카)였다.
(지금 봐도 이름을 잘 지었다[footnote]K.I.T.T.: Knight Industries Two Thousand
K.A.R.R.: Knight Automated Roving Robot[/footnote])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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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넘은 시즌1 에피소드8 [Trust Doesn't Rust](1982년 9월 19일)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시즌3 에피소드5[K.I.T.T. vs. K.A.R.R](1984년 9월 4일)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카는 전체가 검은 색이었고 이것때문에 경찰이 킷트와 혼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경찰들은 폰티악 트랜스 암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걸까?)

아무튼, 둘은 다리 위에서 맞장을 뜨고, 마이클은 카의 약점 즉, 자신의 생존을 무조건 우선시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치킨 게임에서 바다로 떨어뜨린다.
(스포일링이 될 수도 있을 듯. ㅎㅎ)



리턴매치 때는 카가 레이저를 적극 활용한다.
이 레이저는 전작에서 엔지니어인 보니를 납치해 설치한 것인데, 전작에선 의외로 보여준 것이 적었다.
※ 에이프릴 및 보니가 이 시리즈의 엔지니어로 나오는데, 둘다 쭉빵 몸매의 메카닉 걸이라 정말 비현실적이다.
공대엔 그런 여자가 없단 말이다!!!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선 카는 킷트를 복수심에 죽이려 하고 이 과정에서 레이저를 적극 사용하며, 마이클과 킷트는 이 점을 역이용해 카를 물리친다.


그런데, 웃긴 건 이 죽일 놈의 [나이트 라이더 2008]에서도 카가 등장한단 것이다.
그런데, 아예 [트랜스포머]를 [트랜스모퍼] 수준으로 패러디한 모양이다!


예전에 느꼈던 ㅎㄷㄷ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왜 굳이 데리고 나온 것이냐!?


이 글을 쓰기 위해 찾은 별로 쓸데 없지만, 올드팬들은 그래도 좀 즐거워할만한 얘기들

1. 전작에서의 카의 색깔은 킷트와 완전히 동일하나, 후작에선 자신을 발견한 존을 시켜 아래를 은색으로 칠함.
    카는 "I wish to change my appearance"라고 설명하는데, 아무래도 시청자를 위한 배려인 듯.

2. 전작에서 카가 떨어지고 폭발하는 장면 중 일부는 1977년 영화 [더 카]에서 가져다 쓴 것임.
    또한, 이 장면 외에도 시리즈의 많은 장면들을 그 영화에서 가져다 씀.

3. 전작에선 번호판을 달고 있지 않았는데, 후작에서는 Calfornia KARR라는 번호판을 달고 있음.

4. 후작에선 전면 스캐너의 색이 빨강에서 노랑으로 바뀜

5. 또한, 스캐너의 소리도 바뀜

6. 목소리도 바뀜 (전작은 피터 쿨렌[footnote]혹시 누군지 모르시는가? 정말로?
옵티머스 프라임 옹이다!!![/footnote], 후작은 폴 프리스가 담당)

7. 후작의 카 폭발 장면 뒤에 CPU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 나왔으나 카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음

8. 듣보잡 2008에서의 카의 목소리도 피터 쿨렌이 맡음. (그럼 뭐하나, 킷트는 이미 주가가 떨어진 발 킬머.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