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개인 정보를 정말로 보호하는 학교 홈페이지 발견!

아이들 유치원 때문에 집 근처에 있는 용천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가입할 일이 있었다.
그런데, 세상에나(!!) 여기선 주민등록번호도, 공인인증서도 요구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에선 그런 식으로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훨씬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사람이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즉, 담당 선생님이 가입하려는 사용자의 정보를 확인해서 가입을 처리한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거나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따위를 설치해서 컴퓨터를 느리게 만드는 짓은 하지 않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오랜만에 이런 사이트를 보니 반갑기 짝이 없다.


댓글 22개:

  1. 조커님 용인에 사셨군요~^^ 처인구면 에버랜드 근처인가요? 저는 용인에서 , 수원중에서는 젤 가까운 영통이라 왠지 친근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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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 거 아닌데 괜히 훈훈하네요 이거

    (정작 저거 관리하는 선생님은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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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확실하면서도 안전한 시스템이군요.

    근데 담당 선생님이 휴가라도 가시면 조금 지연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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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런 학교로 아이를 보내야 합니다.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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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자 하이텔/천리안 시절로 고고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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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요즘은 한 학급에 학생 수도 얼마 안 되니 선생님 입장에서도 큰 부담 안 되겠네요.



    완전 멋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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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애쉬™ - 2009/10/29 07:40
    오... 그렇군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뵈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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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이나모 - 2009/10/29 08:08
    사실, 귀찮아봤자 얼마나 귀찮겠습니까...

    모든 것을 자동화한 뒤에 알 수도 없는 이유로 욕먹는 것보단 훨 낫다고 봅니다.

    (컴맹에게 공인인증서 설명했다가 죽는 줄 알았던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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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키세츠 - 2009/10/29 09:32
    며칠 기다리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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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정일 - 2009/10/29 10:09
    개념 충만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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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구차니 - 2009/10/29 10:42
    에잉... 그건 너무 과거죠...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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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Q P - 2009/10/29 13:36
    올만에 개념 있는 홈페이지를 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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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역쉬 사람사는 곳이라니깐~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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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oneniner - 2009/10/29 17:36
    거럼거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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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흠.. 그렇군.. 용천이라.. 그러고 보니 난 도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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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원래 저희 학교 홈페이지도 정상이었는데, 전라북도 교육연구정보원이랑 서버와 계정을 합치면서 이상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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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Oo고목나무oO - 2009/10/30 20:56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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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Un-i-que - 2009/10/31 17:17
    역시 공무원들이랑 같이 놀면 하향평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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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안녕하세요~ 저 홈페이지 유지보수하고 있는 업체 기획팀 직원입니다 ^^;

    저희가 사실.. 부끄럽지만 2006년 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받았었고, 상대적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이 낮았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2006년 12월부터는 주민등록번호를 폐지하면서, 내부적으로 웹사이트 취약점이나, 보안 관련 사내 직원 교육 같은 보안 관련 의식을 함양하고자 노력을 했었구요~ 이제 SSL 보안서버도 2009년 행안부에서 적용하는 ie와 사파리만 지원되는 KISA 국내 SSL 보안서버가 아닌 국제표준, 파이어폭스 까지 지원하는 SSL 보안서버도 12월 중에 적용이 되서, 홈페이지 보안이 더 강화되겠구나~ 합니다. 2010년 초까지 완벽한 웹표준 및 웹접근성을 구현한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구요...

    문제는.. 전자정부법상 초/중등교육기관이 공공기관으로 해석되서, 조만간 공공I-PIN이 의무적으로 적용될 것 같네요(아직까지는 학교 선택사항이지만...) 공공I-PIN을 전면도입하게 되면, Active-X의 압박과.. 공공I-PIN 센터의 인증에 들어가는 수고가 더해져서.. 여러분들의 의견에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까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웹상에서 웹서핑하다가 이런 글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좀더 Web의 본질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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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mace - 2009/11/23 23:15
    필수대상이 아니라면 I-PIN 같은 불필요한 서비스(?)로 무거워만지고 쓸모는 없는 서비스는 빠지면 좋겠네요.

    현재의 상태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업그레이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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