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왕 가는 거 모두 함께 가기로 했다.
덕분에 아침부터 식사 준비에 주방은 정신 없었다. 우리의 메뉴는 주먹밥.
기차가 올라가는 코스는 라우터브루넨→클라이네샤이덱→융프라우다.
일단, 클라이네샤이덱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보니 경치가 눈이 부시다. 게다가... 이번에도 창이 열린다.
마침내 클라이데샤이덱에 도착. 일단 인증샷부터 찍고 시작했다.
주변을 보니 쓰레기 기업 삼성의 휴대폰 광고질이 보인다.
아니나다를까 재고 옴냐2를 떨이로 팔기 위해 유럽의 지붕까지 와서 삽질 중이다.
니네는 그래서 안 되는 거야. 폰 태우고 신문에 광고하던 기개(?)는 어디다 팔아먹었냐?
금방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가 와서 잽싸게 올랐다.
여기부턴 관광객이 밀려들어 자리를 잡기 힘든데, 애가 둘인지라 자리를 못 잡는다는 건 죽음을 의미한다.
다행이 자리를 잡았다.
계속 달리는 기차... 주변 풍경은 여전히 압권이다.
방송을 들으며 지도랑 비교해보니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
한국어 방송을 들으니 반갑기 짝이없다.
하지만, 린이와 짱이는 벌써 방전이 된 듯... 썬글라스 쓰고는 잠이 들었다. 헐~
짱이가 자는 모습이 워낙 역동적(?)이어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음. 똑딱이 만세인 거임.
하지만, 기차가 융프라우에 도착하자 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기운을 차렸다. 얏호!
그래도 이번에 갤럭시A는 생각보다 퍼포먼스 좋더라구요 ㅋ
답글삭제역시 삼성이 만들었지만 구글이 받혀줘서 좀 나은듯 싶어요.
@구차니 - 2010/05/31 10:59
답글삭제소 뒷 발에 쥐 잡았을 뿐. 그래도 쓰레기는 쓰레기인 겁니다.
사진속의 옴냐가 국내에서 보던 거랑 모양이 다르네요. -.-
답글삭제저 육각형 모양의 버튼은 옴냐가 아니고 아몰레드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