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LUEnLIVE | 2010/05/18 23:14
독일로 돌아가는 길에 브리엔츠(Brienz) 호수를 유람선으로 지나가기로 했다. 전날에 이어 이 날도 비는 계속... ㅠ.ㅠ 일단 유람선에서 인증샷부터 찍고 시작. 비가 내려 (당연히) 햇빛 한 점 없지만, 물은 시리도록 맑고 투명하다. ...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탔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한번 더 타기 위해서였다.
일단 승선한 뒤 한 컷.
린이는 엄마의 썬글라스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물은 (당연히) 시리도록 맑다. 지난 주에 봤던 돌들을 1주일만에 다시 보니 반갑기 서울역에 그지 없다. (그만햇!)
반가워. 오랜만이야. (응? 응?)
짱이는 내 썬글라스를 뺏아 썼는데, 역시 잘 어울린다. 다행.
인증샷을 좀 찍어준 후에...
주변을 둘러보며 셔터를 좀 눌렀다. 카메라를 자동 모드에 놓고 수평만 맞춘 뒤 셔터를 누르면 이런 사진들이 나온다.
지난주의 브리엔츠 호수 풍경이 블루레이 버전 [카지노 로열]이었다면, 이번주는 블루레이 버전 [아바타]다.
그냥 찍으면 심심하니까 이번에도 파노라마 샷.
브리엔츠를 포함한 스위스 호수들의 유람선 선실은 1, 2등석으로 나뉘어있으며, 1층이 2등석, 2층이 1등석이다.
그런데, 이제 보니 3층도 있었다. 물론, 3층도 1등석이다.
3층으로 ㄱㄱㅆ해보니 좀 더 멋있다. 이렇게...
계속 지도자 동지 포스를 내뿜는 린이...
즉각 가족들을 소집(?)해서 인증샷 모드 발동!
그리고 마누라 님과 커플 인증샷~ ♥ ^^
브리엔츠 호수에선 폭포를 하나 볼 수 있다. 이걸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긴 찍었는데, 역시 절경답게 사람들이 너무 많다. ㅡ.ㅡ;
그리고, 마지막 컷.
이 유람선 여행으로 스위스에 와서 유람선만 네 번 타게 되었다. ㅎㅎ
사람은 대한민국, 티는 프라하, 절경은 스위스의 진정한 삼위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