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로저 무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로저 무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007 배우들의 출신 지역은?

Lineage
Born: West Berlin, Germany, 13 April, 1968

Father: Andrew Bond (deceased)
Born: Glencoe, Scotland
Education: Fettes, London School of Economics

Mother: Monique Delacroix Bond (deceased)
Born: Yverdonm Canton de Vaud, Switzerland
Education: Mon Fertile, Morges, Switzerland

Both parents died in a climbing tragedy while attempting to scale north-east ridge of the Aiguille de la Perseverance.

6명의 제임스 본드들...


제임스 본드는 스코틀랜드 출신 부친과 스위스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본드 역을 맡은 배우들은 그렇지는 않다. (아니, 그럴 수 없다)
오히려 영국 각 지역 및 해외까지 폭넓게 분포되어있다.

007 배우들의 출신 지역을 알아보자.


1. 션 코너리 경

1930년 8월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출생


잘 알려졌다시피 션 코너리 경은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소설의 설정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아니다, 순서가 바뀐 거다.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코너리의 본드가 마음에 들어 부친이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설정을 추가한 것이다.


2. 조지 래젠비

1939년 9월 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퀸비언에서 출생


2대 제임스 본드인 조지 래젠비는 영국 출신이 아니다.
그는 호주 출신이다.


3. 로저 무어 경

1927년 10월 14일 영국 런던 스톡웰에서 출생


로저 무어 경의 매력은 런던 출신 다운 댄디함이다.
그렇다. 그는 잉글랜드 출신이다.


4. 티모시 달튼

1944년 3월 21일 영국 웨일즈 콜윈만에서 출생


터프한 눈빛을 보여준 달튼은 웨일즈 출신이다.


5. 피어스 브로스넌

1953년 5월 16일 아일랜드 미스 네번에서 출생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아일랜드 출신인 브로스넌이 본드 역을 맡음으로써 대영제국을 이루는 4개의 홈 네이션 출신들이 모두 007 역을 맡게 되었다.


6. 다니엘 크레이그


1968년 3월 2일 영국 잉글랜드 체샤이어 체스터에서 출생


터프함을 넘어서는 돌쇠형 본드 크레이그는 코너리 경의 아우라를 보여주어 마치 스코틀랜드 출신 같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는 잉글랜드 출신이다.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특수공작원 아이언맨] 및 주제곡 "Holding Out For A Hero"

페니웨이 님의 글 에어울프 시즌 4 - 추억의 외화는...에 달린 폭발적인 댓글 중에 [특수공작원 아이언맨] 얘기가 있었다.

드라마 자체는 아쉽게도 단 한 시즌으로 종영되었지만, 멋진 주제곡이 뚜렷이 각인되는 드라마였다.
한편으론, 모델 에이전시에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비밀 업무를 수행한다니... 나름 굉장한 설득력이 있는 배경 아닌가...
뭐, 다들 잘 생기고, 몸짱에, 쌈 잘하고, 정의롭기까지 한 동화적 설정이야 그렇다 치고... (그럼 007은? 응? 응?)

암튼, 생각나는 것들이랑 여기저기서 찾아 기억을 되살린 얘기들을 정리해본다.

1. 원제는 [Cover Up]. 번역제목은 촌스럽기 짝이 없는 [특수공작원 아이언맨]. 번역센스는 예나 지금이나 답답함.


2. 제작자는 바로 Glen A. Larson. 누구냐고? 바로 [전격 Z 작전]과 [매그넘 P.I.]의 그 분이심.


3. 패션 사진작가(대니)의 외교관 남편이 살해당하자 이를 추적하기 위해 전직 그린 베레인 맥 하퍼를 고용하여 범인을 잡게 되고(죽였는지는 기억 안 남) 알고 보니 남편은 CIA 요원. 결국 남편의 뒤를 이어 스파이 세계에 뛰어든다는 그럴싸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설정임.

제임스 본드가 결혼한 뒤에 죽었는데, 미시즈 본드가 똘마니들 데리고 MI6 요원으로 활동한단 얘기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하퍼 역을 맡았던 존 에릭 헥섬은 촬영 중 총기사고로 사망. 공포탄이 들어있는 총을 자기 관자놀이에 대고 당김.
드라마 내용상 대니의 남편의 복수를 해준 하퍼의 죽음인지라 대니도 고개를 떨구는 내용이 있었음.
헥섬은 사망 전까지 총 8편의 에피소드에서 활동함.


5. 이런 멍청한(미안하지만 사실임) 상식은 [다이하드2]에도 등장함. 공포탄 앞엔 종이 등의 마개가 있어 굉장히 위험함.
이후 그의 부모는 제작사에 소송을 건 뒤 법정 밖에서 '사고사'로 합의함. 정말이지 미국만 가능한 상황임.


6. 실제 촬영 및 미국 방영은 1984년이었는데(정확히는 1985년 4월에 종영), 우리나라엔 1987년에 방영되었음.
월간 <스크린>에서 헥섬의 사망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게 누군가 했다가 나중에 [아이언맨] 하는 것 보고 알았음.


7. 헥섬의 뒤를 이어 잭 스트라이커(토니 해밀튼 분)가 현장 요원으로 활동함.
이 분은 이후 [돌아온 제5전선(Mission: Impossible)]에서 요원 맥스로도 출연. (싸움 및 마지막 마취총 발사 담당 ^^)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토니 해밀튼은 1987년 로저 무어의 뒤를 잇는 007 선발에서 달튼과 최종 단계까지 경합을 벌였다는 루머가 있음.
나중에 동성애자라는 것이 알려졌는데, 007 선발에서 떨어진 것 역시 동성애때문이라는 루머도 있음.
이 분은 결국 1995년에 AIDS로 사망하심.


9. 이 드라마는 1시즌을 끝으로 종영되는데 원래 미드의 1시즌은 24편까지인데 반해, 22편이 마지막편임.
이는 헥섬의 사망으로 2주를 쉬었기 때문임.


10. 주제곡은 그 유명한, 전설적인, (에 또... 뭐 하여간 있는 말 다 붙여야 하는) "Holding Out For A Hero".
들리는 부분이 'I need a hero'라서 많이들 그게 제목인 줄 아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듯.
이 얘기는 위키피디아에도 언급되어 있음.



가사 보기..


2008년 6월 8일 일요일

007 죽느냐 사느냐: 2% 부족했지만, 세대교체는 성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1년 [다이아몬드 삽질]을 끝으로 션 코너리 경은 007역에서 완전히 은퇴합니다.
(사실, 은퇴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또 한번 번복됩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새롭게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배우로 여러 난관 끝에 로저 무어 경을 선택합니다.

로저 무어 경의 첫 007 영화인 이 작품은 사실, 이언 플레밍의 2번째 007 소설이었습니다.
초기에 집필된 작품인 만큼 아직 어색한 표현도 많이 있고 특히, 여자와의 관계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서툴러서 비난도 많았지만, 그만큼 강인하고 투쟁적인 제임스 본드의 본성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제작진이 이 소설을 선택한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새롭게 기용된 제임스 본드 배우의 강인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앞선 조지 래젠비는 비록 좋은 세대교체를 추진했지만, 강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전에 부인을 잃고 번민하는 약한 모습을 먼저 보인 것이 실패의 원인중 하나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0. 소설 <죽느냐 사느냐>의 특징

이 소설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17세기 블러디 모간의 금화가 갑자기 돌아다니는데 미스터 빅(Mr. Big)과 소련이 관여했다는 낌새를 챈 MI6는 제임스 본드를 뉴욕으로 보내 조사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본드는 그가 SMERSH의 요원임을 알게됩니다.
전작인 <카지노 로얄>에서 손에 문신을 새기는 등의 수모를 당한 본드는 사건의 해결이 곧 SMERSH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하고 해결을 시도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은 고문으로 손가락이 부러지고, 친구인 필릭스 라이터는 상어에게 팔과 다리를 잃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임스 본드는 눈이 뒤집어져서 복수합니다.

첫 작품이었던 <카지노 로얄>에서의 약한 내면을 속으로 숨기고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작품인데, 인종차별적 표현이나 여성의 성(性)에 대한 묘사가 너무 서투르다는 등의 문제도 있고, 플롯도 아직은 좀 단순하지만, 복수라는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상당히 거칠고 남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 전작의 고환 고문만큼의 강도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본드는 손가락이 부러지고, 필릭스는 상어에게 물리는 등 요원들의 수난시대는 여전히 계속됩니다.


1. 영화 [죽느냐 사느냐]의 장점

비록 무어는 코너리보다 무려 3살이나 더 많지만, 코너리보다는 빠른 액션을 보여줍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는 여전히 안습입니다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어의 가벼운 몸놀림 및 밝은 분위기를 위해 추가된 장면 (원작 소설에는 없음)


이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화려한 볼거리입니다.
코너리 시절 말기 즉, [두번산다]와 [다이아몬드 삽질]에서의 어설픈 스펙터클과는 달리,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한 보트 씬. 특히 점프 거리는 당시 기네스북에 올랐음


게다가, 폴 메카트니가 부른 최초의 락음악 007 주제가인 "Live And Let Die" 역시 분위기 고조에 한몫했습니다.


2. 영화 [죽느냐 사느냐]에서 제거된 소설의 핵심장면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왠지 나사가 하나 빠져보입니다.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점입니다.

원작소설은 줄거리가 단순한만큼 핵심 플롯인 본드가 눈이 뒤집어져서 결국 복수한다라는 플롯은 명확했습니다.
또한, 복수의 과정에서 본드와 동료 필릭스는 험하게 다칩니다.

영화에서는 이 험하게 다치는 내용들이 제거되어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빈약이 두드러져보입니다.

a. 손가락 부러지는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겐 허무개그로 끝난 장면


소설에서는 일단 본드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후 심문합니다.
솔리테어는 자발적으로 본드의 거짓말을 커버해줍니다. 점괴에서 본드가 자신을 탈출시켜줄 사람이라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허무개그입니다.


b. 필릭스가 상어에게 물리는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He disagreed with something that ate him"

[살인면허]에서 본드의 눈이 뒤집어지게 만들었던 이 장면은 사실 <죽느냐 사느냐>의 핵심장면 중 하나입니다.
(결국 같은 배우가 필릭스 라이터를 맡아 이 장면을 연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 부분이 빠져서 후반부에 폭탄 터뜨리고 다 파괴하는 장면들의 당위성이 좀 부족해집니다.
(파괴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마약을 도입한 것입니다)


c. 보트에 묶여 끌려다니는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어아이즈온리]의 멋진 장면 중 하나인 이 장면은 사실, 소설 <죽느냐 사느냐>의 엔딩 부근 장면입니다.


3. 소설 vs 영화. 크게 바뀐 설정들


영화에서는 소설의 어두운 분위기들을 상당부분 제거하고, 무어에 적합하도록 밝게 수정했습니다.
2번에서 언급했듯이 이 작업의 결과 핵심장면이 일부 사라진 점도 있지만, 그만큼 영화는 밝고 활기차졌습니다.

a. 미스터 빅의 본명이 바뀜

미스터 빅(Mr. Big)은 자신의 이름의 약자로 본명은 Buonaparte Ignace Gallia입니다.
보나파르트 이냐스 갈랴 정도로 읽으면 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닥터 카낭가로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뷰 작성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랐던 장면 - 악어가 주인을 공격했음


이 악어농장의 주인이자, 이 장면에서 무어의 스턴트 대역을 맡은 분의 이름이 카낭가(Ross Kananga)입니다.
(네, 저 유명한 악어농장 탈출장면은 진짜로 찍은 장면입니다. 덜덜덜)
영화에서는 본명 대신에 이 이름을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b. 솔리테어의 본명이 사라짐

소설에 의하면 솔리테어(Solitaire)의 본명은 Simone Latrelle 이며, 새의 이름(Jamaican Solitaire bird)을 따서 솔리테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만, 영화에선… 그냥 솔리테어입니다.


c. 솔리테어의 초능력과 성(性)의 관계?

영화에서는 카드점 능력은 처녀성을 유지할 때만 존재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단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솔리테어가 미스터 빅에게 거짓말을 한 이유를 자발적인 것에서 본드의 유혹에 의한 것으로 바꾸면서 추가된 설정입니다.

또한, 본드가 유혹한다는 설정을 위해 카드도 일반 카드에서 타로 카드로 바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설에서는 타로 카드가 아니라 일반 카드로 점을 본다는 거…


d. 마약이 아니라 금화

소설에서는 미스터 빅이 17세기 블러디 모간(Bloody Morgan)의 금화를 유통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마약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대규모 폭파씬이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4. 코너리 본드에서 무어 본드로의 눈물나는(?) 변신

코너리보다 3살이나 많은 무어는 본드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늦은 나이인 45세에 첫 본드역을 맡았습니다.
(가장 젊었던 배우는 래젠비로 29세…)
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어보이는(다시 말해 더 현대적인) 외모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일부 클리셰를 제거합니다.
(이 작업은 가십을 즐기는 언론에서 코너리와의 비교를 어렵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a. 중절모를 벗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너리 본드는 중절모를 던져서 모자걸이에 거는 습관이 있었는데, 중절모 자체를 제거해버렸습니다.
오프닝 건배럴 시퀀스부터 아예 안 쓰고 나옵니다.


b. 카푸치노 머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인번호]에 이어 두번째로 본드의 집을 보여줍니다.
집에는 카푸치노 머신으로 보이는 커피 메이커가 있는데, 당시(1973년)엔 아주 보기 드문 기계였다고 합니다.
즉,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본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삽입한 장면입니다.


c. 보드카 마티니의 제거

세상에나! 보드카 마티니도 제거해버렸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버번 위스키를 주로 마시고, 볼린저, 동 페리뇽 등의 샴페인도 마십니다.

보드카 마티니는 무려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가서야 다시 등장합니다.


d.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임무 하달

사무실보다 좀 더 편해보이도록 집에서 임무를 하달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M을 연기한 버나드 리의 개인사정과도 관련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변신의 일환입니다.


e. 담배가 아니라 시가를 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가의 활용방안 : 뱀을 잡을 때도 사용함


코너리 본드는 담배를 폈습니다. 그래서 무어 본드는 시가를 핍니다.
일단 시가하면 좀 더 고급스러워보이니까요…
(참고로, 1973년무렵은 금연운동이니 뭐니가 없던 시절입니다)


f. 욕설이 들어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ooooooooly Shiiiiiiiiiiiiit!


007 영화는 성적 묘사나 폭력의 수위가 높은 영화이지만 사실, 욕설이 등장한 적이 없었습니다.
욕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고급스러워보이면서도 무거워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가벼운 욕설(Holy shit!)을 집어넣어 다소 가벼워보이도록 했습니다.



5. 그 밖에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

  1. Q가 등장하지 않는 최초의 007 영화임

  2. 최초로 흑인여자와 잠자리를 갖는 본드. 남아공에서는 이 장면이 몽땅 삭제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같은 배우가 같은 배역으로 2번 등장하는 영화임.
    G.W. 페퍼와 필릭스 라이터인데, 필릭스는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리빙데이라이트]에 가서야 등장함.

  4. 프리 타이틀에서 본드가 등장하지 않는 두번째 007임.
    처음은 [위기일발]이었는데, 그 때는 코너리가 연기하는 가짜 007이 등장했음.

  5. 사메디 역의 지오프리 홀더는 뱀을 싫어했으나 알렉산드리아 공주가 촬영장을 방문했기 때문에 뱀씬을 깔끔하게 촬영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디아나 존스만 뱀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6. 사메디는 소설에서는 이름만 언급됨.
    그는 부두교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미스터 빅은 사메디의 현신으로 알려져있음.
    하지만, 영화에서는 실존하는 모습으로 나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엔딩장면은 영화의 사메디도 소설처럼 부두교 전설 이미지...


  7. 주제가인 Live And Let Die는 007 최초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였으며 또한, 최초의 락음악 주제가였음

  8. 007 영화를 찍을 무렵 무어의 전화번호 끝자리는 007이었음

  9. 원작 소설에는 스트렝웨이즈와 쿼럴이 등장하는데, 두 인물 모두 소설 및 영화 [살인번호]에서 살해당함.
    영화에서는 스트렝웨이즈는 등장하지 않고 쿼럴 주니어가 등장함. (엔딩 크레딧에는 쿼럴로 적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쿼럴? 쿼럴 주니어?


  10. 보트 점프 장면에서 110피트(약 33미터)를 점프하는데, 당시 세계기록이었음

  11. 무어의 어머니는 리차드 딕스의 팬이었으며, 초반에 살해당하는 백인 요원은 딕스의 아들임.
    (무어의 뜻으로 역을 맡았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 정치인이 메인 악당이며 본드가 그를 죽이는 최초의 007영화.
    (미스터 빅은 가상의 국가 산 모니크의 수상임)

  13. 가상의 국가(산 모니크)가 등장하는 최초의 007영화

  14. 초현실적인 힘이 주된 소재인 유일한 007영화


 

2008년 3월 27일 목요일

007 배우 분석 #3 Roger Moore

3. Sir. Roger Moore : 노년에 들어서야 사실적인 이미지로 돌아온 영감님 007


앞의 제임스 본드들과는 달리 무려 45세의 나이에 첩보원 계에 투신하신 로저 무어 경은 은퇴할 때의 나이가 무려 58세였습니다.

덕분에 기존의 강하고 터프한 이미지는 몽땅 버리고 새로운 이미지의 본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결국은 나이에 맞게 (어쩔 수 없이) 부드러운 이미지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년의 달콤한 신사 이미지의 제임스 본드를 구축한 로저 무어 경은 사실, 2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70년대(<죽느냐사느냐>~<문레이커>) 버전과 80년대(<유어아이즈온리>~<뷰투어킬>)버전의 두 가지입니다.

吳공본드 님이 70년대와 80년대의 무어로 선을 그으셨는데, 타당한 선긋기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a. 70년대 버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M에게 커피를 타주면서 질질 흘리는 본드

첫 두 작품인 <죽느냐사느냐>와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그의 이미지는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소설 [죽느냐사느냐]는 친구 필릭스 라이터의 부상에 대한 복수극이 주 플롯이기 때문에 상당히 거칩니다.
또, 소설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앞의 임무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제임스 본드의 자아찾기가 주 내용이라서 상당히 어두운 분위였습니다.

이러한 두 작품의 핵심 부분이 잘라내고, 무어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두 영화는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한 영화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번째 007 소설인 [죽느냐사느냐]은 [카지노 로얄]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약점을 제거한 소설로, 친구 필릭스 라이터의 부상에 대한 복수극이 주 플롯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플롯을 제거해버렸습니다.
(영화 <살인면허>의 필릭스가 상어에게 물리는 장면이나 <유어아이즈온리>의 보트에 끌려다니는 장면들이 소설 [죽느냐사느냐]의 핵심 부분입니다)

소설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앞의 임무인 [두번산다]에서 실종된 본드가 소련에 잡혀가서 세뇌당한채 돌아와서 M을 죽이려고 하다 실패하고, 다시 (임시로) 복직되어 자아를 되찾기 위해 00요원을 살해한 스카라망가(및 그와 연계된 미국의 갱스터들)를 제거한다는 내용이 주 플롯입니다.
그런데, 앞 뒤 다 잘라먹고 킬러와의 1:1 총질만 남아서 어설픈 이소룡 패러디 + 어설픈 서부극 패러디의 수준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 작품에서 제대로 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 제작팀은 세번째 영화로 원작 소설에서 제목만 빌린 스펙타클 영화를 기획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무어의 2가지 본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otus Esprit 잠수함 버전

a1. 특수장비에만 의존하는 첩보원

헬리콥터로 공격하면 잠수함 미사일로 응수하고, 보트에 달린 행글라이더를 타기 위해 보트를 일부러 절벽으로 몰아가는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가 이 때 만들어졌습니다.

이전까지의 본드 영화에서는 차에 달린 특수장비를 활용해서 위기상황에서 벗어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흔히 <골드핑거>의 본드카를 많이 기억하는데, 그 애스턴 마틴으로는 탈출에 성공하기는 커녕 차가 오히려 대파되고 맙니다)


a2. 악당의 이미지보다 약한 주인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대체 어느 분이 주인공이신지…?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스카라망가, 2편이나 등장한 죠스나 <옥터퍼시>의 킬러 고빈다처럼 주인공의 이미지를 가볍게 능가하는 (때로는 만화같은) 악당이 등장하고 그 악당을 이김으로써 주인공이 더 강하다는 만화적인 플롯을 구축합니다.

이 방식은 주로 만화에서 이용됩니다. 주인공의 라이벌이 주인공보다 강하고, 그것을 이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뒤에 라이벌을 이긴다는 소년 스포츠 만화들 말이죠.

이 두 가지 이미지 덕분에 제임스 본드 영화는 만화같아졌으며, 동시에 캐릭터의 포스도 약해졌습니다.


b. 80년대 버전

70년대의 마지막 본드는 <문레이커>에서 황당하게도 (동시에 쓸데없게도) 우주에 나가서 삽질을 하게 됩니다.
삽을 다 파고서야 정신을 차린 제작진은 본드를 소설로 다시 뫼셔오기로 결정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은 차인데… 그죠?

결국 특수장비를 포기한다는 대수술을 거친 다음에야 무어의 본드는 제위치를 찾습니다.
<유어아이즈온리>에서 이러한 대수술의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로터스 에스프리의 폭파장면입니다.

이후 <옥터퍼시>에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좀 심하게 패러디하기는 했지만, 현실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의 본드를 성공적으로 연기했습니다.

b1. 황당한 특수장비를 버린 007

1980년대의 무어의 본드는 특수장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사도를 떨어뜨리는 투시용 안경이나 황산이 들어있는 만년필 등 상식적으로 있음직한 것을 제외하면 미사일이 나가는 자동차나 행글라이더가 달린 보트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몸으로 때우는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네, 보여준 것이 아니라 보여주려고 할 뿐입니다)


b2. 현실적인 악당들과 현실세계에서 싸우는 본드

이게 무엇보다 반가운 점입니다.
쓸데없이 지구 정복한답시고 엘리트만 남기고는 우주에서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바보(엘리트만 남으면 엘리트가 농사짓고, 석탄 캐야 한다는 거…)나 우주에서 우주선을 납치해서 세계 3차대전을 일으키려는 돈 많은 악당은 (한동안) 보이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나쁜 짓을 하는 악당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b3. 때론 냉혹한 본드

<살인번호>에서 논란거리였지만, 결국 본드의 성격을 규정짓게 된 장면 중 하나가 비무장인 덴트 교수를 쏘고, 등에 확인사살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살인을 하고 난 본드가 소음기를 부는 장면에서의 코너리의 포스는 덜덜덜 수준입니다)
그 장면을 무어 버전으로 그린 장면을 <유어아이즈온리>에서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맞다. 너 비무장이지? 그런데, 죽어줘야겠어.



b4. 그런데, 본드의 능력치는 들쑥날쑥

한번 본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해서 조회할 수 있는 기억력을 보여주어 <썬더볼>의 오라를 보여주거나 경매장에서 당당하게 보석을 바꿔치기해서 정부자산을 확보하는 멋진 손재주를 보여주다가도 자기가 꺼낸 약품의 위치를 잊어버려 발각당하는 실수도 합니다.
 


b5. 최대의 약점: 연로하신 관계로 액션이 안 됨

션 코너리 시절 본드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맞짱이었습니다.
코너리는 어떤 상대와 맞짱을 떠도 이길 것 같은 오라가 있었는데, 80년대의 본드에게는 오라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50대 중반의 노년기에 접어든 분께 액션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입니다)

그리고, 덕분에 상당부분의 액션 장면을 대역이 얼굴을 숨겨가며 대충 촬영하게 됩니다. (클로즈업 촬영 자체가 안 되니까요)
그래서 특수장비는 버렸지만, 몸으로 때우는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시도만 하고, 결국은 도망다니거나 탈출하는 모습으로 갈음하게 됩니다.
(<옥터퍼시>의 정글 도망 장면이나 <뷰투어킬>의 화재 탈출 씬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할아부지… 할아부지 맞는지를 확인할 수 없어요


b6. 최대의 약점을 위트로 보완

액션이 되지 않는다는 약점을 적절하게 보완하기 위한 그만의 수단이 위트였습니다.
코너리 때에는 냉소적인 비아냥 성 조크를 사용했지만 위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무어 대에서는 위트 넘치는 대사로 액션이 안 된다는 약점을 절묘하게 피해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어의 본드는 ① 액션이 안 되는 것을 무리하게 끌고가지 않고 부드러운 위트로 커버했고 ② 이로 인해 옷빨이 안 선다는 약점도 슬며시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③ 사실적인 본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그만의 또다른 본드 이미지를 갖게되어버렸습니다.


덧1. 무어의 오래된 루머 중 하나가 <옥터퍼시>를 제작할 때 스턴트맨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코너리나 크레이그처럼 몸짱 본드도 스턴트맨이 상당부분 대역 촬영을 했습니다.
폴 웨스턴이라는 스턴트맨이 무어의 대역을 맡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2. <뷰투어킬>에서 가장 어색한 장면들은 러브씬이었습니다.
저 때 무어의 나이는 이미 58세. 무어가 플레이보이의 사장 휴 헤프너도 아닌데 왜 찍었는지 모를 장면입니다.
물론 내용상으로야 아직 45세가 되지 않았을테지만 그런다고 보이는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제임스 본드는 악당들을 몇 명이나 죽였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om Russia With Assasin : 목 조르기

영화 속에서 제임스 본드는 악당들을 몇 명이나 죽였을까요?

영화를 보면서 직접 세어봤습니다.
1편 닥터노부터 21편 카지노 로얄까지 무려 220명을 죽이더군요. (한 편당 대략 10.5명씩입니다)

죽였는지 여부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거나 잠수함이나 배가 폭파되어 셀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한 숫자 즉, 화면에서 죽은 것으로 나오는 사람만 세어보니 220명이었습니다.

물론, 본드에게 총 맞고 쓰러진 사람은 다 죽었다고 계산했습니다. 제임스 본드가 총을 쏘는데 설마 빗맞지는 않았겠죠?

이 외에도 배 2척, 잠수함 3척을 폭파시켰는데, 썬더볼에서 폭파시킨 배 2척은 소형이었으니 척당 30명 정도 근무했을 것이고, 잠수함은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이니 대략 130명 정도 근무했을 것입니다.
이 인원을 합치면 대략 670명 선에 이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각 편마다 죽은 악당의 숫자와 영화의 재미 등을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2편 위기일발의 경우, 원작 소설도 너무 폭력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영화의 액션 역시 대단한 수준이지만, 정작 죽은 악당의 수는 평이한 수준이거든요.



살인 장면들을 죽 보면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들이 있었습니다.

1.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갈수록 줄어듦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기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는 총 외에도 칼을 사용하거나 교살을 하는 장면들이 꽤 등장했습니다.
션 코너리 경은 6편에서 66명을 죽이면서 칼로 찔러 죽인 것이 2번이고, 교살도 3번이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교살장면은 나온 적이 없고, 칼은 피어스 브로스넌에 와서야 네버다이에서 다시 사용됩니다.

사실, 비밀리에 누구를 죽여야 하는 스파이가 총을 주로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아이러니입니다.
남들에게 발각당하지 않으려면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하고, 그러려면 칼이나 교살이 딱인데, 미사일, 총, 폭발 등등 누가 봐도 알만한 방식으로만 죽이다니요… 살인을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제임스 본드는 비밀 첩보원입니다!!!)


2. 죽는 악당이 너무 적으면 영화가 재미가 없음

죽은 악당의 숫자가 급격히 떨어질 때마다 뭔가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특히, 로저 무어 경의 경우 이런 경우가 2번이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에서는 아예 1명만 죽이는 것으로 설정했는데, 이 영화는 당시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이리저리 염두에 두면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거울방이 등장하는 것이고, 본드도 무술영화처럼 악당을 거의 죽이지 않습니다) 결국… 정체 불명의 재미없는 007이 되고 말았지요.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차기작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상당한 스펙터클과 함께 악당들을 죽이는 장면들을 많이 집어넣은 것이고 말이죠.

또, 문레이커에서는 우주로 나가서 삽질을 벌이다보니 악당을 죽이는 장면을 집어넣을 틈이 없었습니다.

한편, 피어스 브로스넌은 최대 흥행작이었던 어나더데이에서 007영화 패러디를 만들다보니 역시 악당들이랑 싸우는 장면을 집어넣을 틈이 없었습니다.


3. 부드러운 이미지의 제임스 본드만 여자를 죽임

6명의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들을 터프한 쪽과 부드러운 쪽으로 나누면 대략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중 로저 무어 경(나를 사랑한 스파이)과 피어스 브로스넌(언리미티드)만 여자를 죽였습니다.
나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본드만 여자를 죽인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카지노 로얄에서는 전체적인 평균수준인 10명을 죽였습니다.
차기작인 퀀텀 오브 솔라스에서는 과연 몇 명이나 죽일까요?



덧1. 이 숫자를 정리한 이유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굴 죽인 장면이 없어보였거든요. (물론 마지막에 스카라망가를 죽인 장면은 빼고요…)

덧2. 이 글을 처음 썼을 땐 Google Chart API를 써서 차트를 그릴려고 했는데, 티스토리가 태그를 너무 씹어먹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


2008년 3월 17일 월요일

007 Die Another Day에서 차용한 전작의 이미지들 #2 (로저 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e Another Day에서 차용한 전작의 이미지들 #1에서는 션 코너리 경과 조지 레젠비 시절의 007영화중 DAD에서 차용된 장면들을 정리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로저 무어 경 시절의 007영화 중에 DAD에서 차용된 장면들을 정리하겠습니다.


8. Live And Let Die

우리나라에 개봉된 제목은 "죽느냐 사느냐"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목의 정확한 번역은 "너 죽고 나 살자"입니다.
물론, 이런 제목으로 개봉하면 안되겠죠...
무슨 오스틴 파워도 아니고 말이죠...

a. 리볼버


이 영화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발터 PPK가 아니라 리볼버를 사용합니다.
발터는 Tee Hee라는 이름의 흑인 악당이 부숴버리고, 로지라는 가짜 CIA 요원이 갖고 온 리볼버를 사용합니다.

DAD에서는 본드가 쿠바에 가서 리볼버를 지원받는 것으로 나옵니다.



b. 연속적인 폭파

LALD에서는 마약밭에 설치한 폭탄이 연속적으로 폭파됩니다.
DAD에서는 이카루스가 발사한 레이저에 의해서 지뢰밭에 묻힌 지뢰가 연속적으로 폭파됩니다.



9. The Man With The Golden Gun

a. 여자 배꼽

TMWGG에서 002(빌 페어뱅크스)가 황금총에 맞아 죽는데 - 이 부분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 그 총알이 베이루트에서 사이다라는 이름의 무희의 배꼽에 있습니다.
DAD에서는 마지막 장면쯤에서 본드가 징크스의 배꼽에다 다이아몬드로 장난칩니다.



b. 거울방

쿠바 유전자 클리닉에서 거울방을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이소룡의 영화 용쟁호투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TMWGG의 거울방을 재구성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TMWGG의 거울방이 용쟁호투의 거울방을 재구성한 것이구요.
(TMWGG는 여러모로 이소룡을 신경쓴 흔적이 있습니다만, 뭣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죠…)
 


10. The Spy Who Loved Me

a. 영국 국기(Union Jack) 낙하산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비밀요원인 제임스 본드가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는 영국 국기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습니다.
DAD에서는 구스타프가 여론의 주목을 받고싶어하며 영국 국기 낙하산을 타고 내려옵니다.
 

b. 구스타프의 얼음궁전 디자인

구스타프의 얼음궁전(The Ice Palace)의 디자인은 TSWLM에서 스트롬버그의 해저 기지(Atlantis) 디자인을 얼음 버전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정말 비슷합니다.



11. Moonraker

a. Chang

Moonraker에서 드랙스의 부하로서 본드를 암살하려다가 죽는 암살자의 이름이 Chang입니다.
DAD에서는 중국 정보요원으로 Chang 이라는 요원이 나옵니다.



b. 부러지는 칼

Moonraker에서 암살자 Chang과 칼싸움 하는 도중 본드가 펜싱칼로 Chang의 죽도를 잘라버립니다.
(무슨 암살자가 죽도를 갖고 다니냐! 넌 정녕 이정재의 화신인 거냐!!!)
DAD에서는 구스타프가 일본도로 본드의 펜싱칼을 잘라버립니다.



c. 폭포에서 떨어지는 보트

Moonraker에서 본드의 보트를 쫓던 죠스의 배는 폭포 아래로 떨어집니다.
DAD에서는 오프닝 액션에서 본드의 공기부양정이 폭포 아래로 떨어지고 본드는 종에 매달려 살아납니다.



d. 식물이 가득한 풀

Moonraker에서 드랙스의 기지로 들어온 본드는 식물이 가득한 풀에서 뱀(고무뱀 -.-;;;)과 사투를 벌입니다.
DAD에서 본드가 얼음궁전으로 침입했을 때 본드가 올라온 곳은 드랙스 기지의 풀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래서 얼음 궁전 안에다 열대식물을 기른 것입니다. 쓸데 없이…)



12. For Your Eyes Only

FYEO에서 본드는 성 시릴에 있는 수도원에 침입하는 과정에서 절벽에 매달리게 됩니다.
DAD에서는 이카루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얼음 절벽에 매달리게 됩니다.



13. Octopussy

a. 마법의 밧줄

인도에 있는 기지에서 Q는 하늘로 올라가는 마법의 밧줄을 시연합니다.
DAD에서는 Q의 사무실 한 켠에서 이 마법의 밧줄을 볼 수 있습니다.



b. 악어 로봇(?)

Octopussy에서 본드는 악어 로봇을 타고 Octopussy의 기지에 들어갔다 나옵니다.
(굳이 보트가 아니라 로봇이라고 한 이유는 킬러 중 한명이 이 악어에게 물려죽기 때문입니다)
DAD에서 Q의 사무실 한쪽에서 이 악어도 볼 수 있습니다.



14. A View To A Kill

DAD에서 본드는 자오에게 정체가 탄로납니다. ① 자오가 본드의 얼굴을 디카로 찍은 뒤, ② 누구에겐가 보내고, ③  (007이라는) 본드의 정체를 전송받기 때문입니다.
이 설정은 AVTAK에서 조린이 본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과 일치하며, 화면에 묘사된 과정 역시 유사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Die Another Day에서 차용한 007영화들1. Dr. No ~ Diamonds Are Forever : 션 코너리 및 조지 레젠비
2. Live And Let Die ~ A View To A Kill : 로저 무어
3. The Living Daylights ~ The World Is Not Enough :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