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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일 목요일

[Let Me In] 리메이크 트레일러 공개!

by BLUEnLIVE | 2008/11/18 09:20

뜬금없이 okto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영화나 같이 보자고... 그래서 별 생각도, 정보도 없이 [렛미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엄청났던 영화 [Let The Right One In(렛미인)]의 걱정되는 헐리우드 리메이크 [Let Me In]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원작과 색깔이 다소 다른 것 같은데, 역시 원작의 서늘함은 충분히 구현되지 못할 것 같다.


덧. 트레일러 마지막에 나오는 모르스 부호는 Help Me란 뜻이다.
모르스 부호를 12살 짜리가 안다는 건 좀 웃기다. (군대에서 이거 배운 1人)

단단단단 단 단쓰단단 단쓰쓰단 쓰쓰 단 (ㅜㅏㄱㅈㅁㅏ) 응?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렛미인] 리메이크 포스터에 나온 큐브

충격의 스웨덴 영화 [렛미인](원제: [Let The Right One In])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감독이 [클로버필드]의 맷 리브스, 주연 여배우가 [킷애스]의 크로 모레츠라 왠지 원작의 서늘함은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원작의 포스를 느낄 수 없는 스틸. 나의 Eli는 그렇지 않다능!!


위의 스틸보다 더 나를 사로잡은(?)건 아래의 스틸.
전체 분위기는 아오안이고, 이 스틸 역시 원작의 포스는 느껴지지 않지만... 큐브가 나온다!

그렇다!! 큐브가 나온다!!


큐브 부분을 확대해서 똑같은 모양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Cube Explorer로 비슷한 패턴을 계속 만들어봤는데... 이 큐브의 모양은 돌려서 나올 수 없는 형태다.
아... 원작 속의 큐브도 마찬가지더니... 리메이크... 너도냐!

2009년 1월 29일 목요일

영화 3편에 나온 루빅스 큐브 만들기



0-a. 루빅스 큐브 공식 읽는 법

루빅스 큐브는 6개의 면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면은 위: U, 아래: D, 앞: F, 뒤: B, 왼쪽: L, 오른쪽: R이라 불립니다.
그리고, 기호만 쓰면 시계방향, 따옴표(')와 함께 쓰면 반시계방향, 2를 쓰면 180도 회전을 의미합니다.

즉, R2 B' L 이라고 하면 오른쪽 면을 180도, 뒷면은 반시계방향으로 90도, 왼쪽면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라는 뜻입니다.

좀 더 상세한 방식은 My solution 1: notation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0-b. 본 포스트에서 각 면의 색깔

전체적인 색은 루빅스 큐브의 권장색상을 따릅니다.
그리고, 위는 흰색, 아래는 노란색, 앞은 빨강, 뒤는 주황, 왼쪽은 초록, 오른쪽은 파랑입니다.


윗면은 흰색, 앞면은 빨강,오른쪽면은 파랑입니다




1. [Wall E]

애니메이션에 나온 큐브는 물론, 포스터에 나온 큐브 모두 실제로 돌려서 만들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가능한 비슷한 모양을 찾아본 결과, 딱 2개의 색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다시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 L U L' U F' L B L' B2 U2 B R' U

다시 맞추기: U' R B' U2 B2 L B' L' F U' L U' L'






2. [렛미인]

오스칼이 이엘리에게 주는 큐브 역시 실제로 만들 수 없는 모양입니다.

최소한 2개의 블럭을 비틀어야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다시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 F L2 R F2 D2 B D' R' D2 B2 U' R2 B2 R B' U' R' U

다시 맞추기: U' R U B R' B2 R2 U B2 D2 R D B' D2 F2 R' L2 F'






3. [행복을 찾아서]

이 영화에 나온 큐브는 실제로 만들 수 있는 모양입니다. (얏호!)

만드는 방법과 다시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 U2 L' F2 L2 F2 L' D F L' F' R D' B2 R2 F2 U2 L2

다시 맞추기: L2 U2 F2 R2 B2 D R' F L F' D' L F2 L2 F2 L U2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렛미인]: 오스칼의 루빅스 큐브도 낚시였다!

by BLUEnLIVE | 2009/01/08 17:00

[Wall E] 옥에티: 이브는 루빅스 큐브를 맞추지 ...에서 쓴 내용의 재탕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 글을 쓴 원래의 목적은 (글의 말미에도 적었듯이) 영화에 나온 루빅스 큐브랑 똑같은 모양으로 섞는 방법을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


[월E]에서 월E와 이브의 성능차를 보여주기 위해 등장시킨 아이템중 하나가 루빅스 큐브였습니다.
월E가 이브에게 큐브를 보여주자마자 이브는 다 맞춰버렸는데, 사실 맞출 수 없는 큐브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브는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월E에게 낚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렛미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간인 오스칼과 흡혈귀 이엘리의 성능차(?)를 보여주기 위해서 루빅스 큐브가 등장합니다.
(비록 며칠 지나긴 했지만) 이엘리는 큐브를 맞춰줍니다.

짜잔~ 그러나!


오스칼이 이엘리에게 주는 큐브 장면을 일일이 확인한 뒤 Cube Explorer로 계산해봤습니다.


Cube Explorer로 계산해보니 이 큐브의 모양은 맞출 수 없으며, 최소 2개의 블럭을 비틀어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엘리 역시 이브가 그랬던 것처럼 낚인 것 아닐까요?

(최소한의 블럭인) 2개를 수정한 아래와 같은 모양은 만들 수 있습니다.

흰색면 쪽을 수정했기 때문에 여기서 보는 장면은 영화랑 똑같습니다


이러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순서대로 돌리면 됩니다.
흰면이 윗쪽(U)이며, 파란색면이 앞쪽(F)입니다.

만드는 방법: L2 F R2 F2 R2 D2 F2 U L' D2 L D' B2 U2 F D2 U R' F'

다시 맞추기: F R U' D2 F' U2 B2 D L' D2 L U' F2 D2 R2 F2 R2 F' L2

이렇게 보는 것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RUBIKSCUBE.INFO에서 공개한 자바 애플릿으로 그렸습니다.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트와일라잇] vs [렛미인]?


마눌님과 함께 [트와일라잇]을 보고 왔습니다.
저는 [렛미인]을 봤고, 마눌님은 보지 않았는데, 역시 둘의 평은 다르더군요.

마눌님은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괜찮았다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약간 진부해보였습니다.
(물론, 못 만든 영화란 얘기가 결코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을 하지 않으려해도 [렛미인]과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신경쓰였던 것은 뱀파이어의 설정이 기존 영화들과 너무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점 역시 [렛미인]과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1. 뱀파이어가 햇빛에 노출되어도 죽지도 타지도 않는다.
2. 잠을 자지 않는다.
3. 모두들 공통적인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수능력을 갖는다.
4. 역할 분담이 되어있어 누군 죽여도 되고, 누군 죽이면 안된다.

원작 소설이 있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뱀파이어의 설정은 그대로 두고 영화를 진행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이에 덧붙여 펄쩍펄쩍 날아다닐 때 와이어 액션이 너무 티가 나더군요.
나무를 오르는데, 팔다리 동작과 올라가는 속도가 전혀 맞지 않아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에겐 [렛미인]이 [트와일라잇]보다 나아보였습니다.



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렛미인]: 엄청난 여운에 뒷통수가 얼얼한 성장영화

뜬금없이 okto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영화나 같이 보자고...
그래서 별 생각도, 정보도 없이 [렛미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분명히 흡혈귀 영화입니다.
흡혈귀인 이엘리는 인간의 피를 먹으며,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햇빛에 약한 등 전통적인 흡혈귀의 성능(?)을 충실히 보여줍니다.
약간 특이한 점으로 허락받아야만 남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이 있지만, 이 역시 일부 흡혈귀 전설에서는 등장하는 설정입니다.

피가 흐르지만, 고어씬이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피가 튀기는 고어씬이나 절대악인 흡혈귀를 잡으러 다니는 절대선 반 헬싱 교수 따위는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의 많은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의 큰 줄기는 '진짜 흡혈귀가 우리 주변에 있고, 그 흡혈귀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입니다.


1. 이 영화의 미덕

a. 말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더라


Wall-E~ / E-va~ (번역 불필요)
[Wall.E] 중에서

이 영화는 구차하게 말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행동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따위는 전혀 하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흡혈귀 이엘리와 왕따소년 오스칼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 사랑한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Wall.E]에서 보여주는 Wall.E와 Eve의 모습과 유사한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b. 영화 자체보다 여운이 더 크더라


He's a silent guardian, a watchful protector.
A dark knight.

그는 소리 없는 수호자이며, 주의 깊은 보호자이자...
"어둠의 기사"니까.
[다크 나이트] 중에서

또한, 이 영화는 영화 자체의 줄거리보다 끝난 뒤의 여운이 더 큰 영화입니다.
마치 [다크 나이트]에서 그러했듯이 말이죠.

이 영화는 영화 자체가 잔잔한 만큼 여운은 엄청나게 거대합니다.
(리뷰를 쓰는 이 시점에도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c. 마음으로 보는 영화더라

루빅스 큐브... [Wall.E]에 이어 [렛미인]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됩니다.


기존 전통의 흡혈귀 영화([드라큘라], [노스페라투] 등등)와 변형 블럭버스터 흡혈귀 영화([드라큘라 2000], [반 헬싱], [언더월드], [블레이드] 등등)들에 비한 장점들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 우스울 정도의 영화입니다.
다 나열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가장 큰 점은 머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란 점이 가장 큰 미덕입니다.


d. 두 주인공의 연기력은 먼치킨이요, 넘사벽이더라

정말로 특이한 구도: 여자가 뒤에 있습니다. ^^;;;


흡혈소녀 이엘리는 (기존 헐리우드 흡혈귀 영화에서 보여주던) 아름다운 얼굴이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를 볼수록 흡혈귀로 보일 뿐더러, 얼굴에 사랑, 슬픔, 연민 등의 감정에다 수십, 수백년을 산 듯한, 모든 느낌이 스며있습니다.
(저의 경우 영화가 끝날 무렵엔 영화라는 사실을 잊을 지경이었습니다)

왕따계의 제왕 오스칼 역시 마지막까지 어설픈 왕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두 주연배우의 열연 역시 몰입감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2. 그 외의 사실들...

a. 영화는 스웨덴 영화이며, 원작 소설 역시 스웨덴 소설입니다

b. 원작 소설에서는 이엘리의 아버지는 소아 성도착증 환자이며, 이엘리는 100여년전에 거세당한 남자입니다
    (이엘리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슬쩍 묘사되기도 합니다)

c. 병원에서 흡혈귀(버지니아)가 햇빛에 타죽는 장면은 [미녀 드라큘라](1992)의 한 장면과 같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타버리는 흡혈귀


d. 이 영화는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진행중입니다
    (휴~ 걱정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