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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9일 수요일

스위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쾰른 대성당

스위스에서 돌아오는 기차가 쾰른(Köln)을 지나간다.
굳이 따로 찾아가기엔 좀 번거로워서 쾰른을 잠시 들르기로 했다.

그 유명한 쾰른 대성당이 있기 때문이다.

저 뒤에 보이는 거대한 것이 바로 쾰른 대성당


그런데, 막상 보니 커다란 감흥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도 프라하 성을 보면서 받은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이 아닐까...

미안하다… 감동이 안 느껴진다…


성당 앞 광장에선 비보이들이 모여서 연기를 하고 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비보이인 건 확실함


성당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지만...


정말 눈에 들어오는 건 이란의 언론 자유를 주장하는 시위대였다.



덧. 재떨이에 불이 나서 한 컷 찍어봤음.

왜 이런 게 재미있을까?


피츠 글로리아에서의 지름 신고 (스위스 부록 2)

[여왕폐하의 007]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피츠 글로리아에 가서 007 영화와 관련된 것들 몇 가지를 샀다.


1. 술잔

007이라면 술이 빠질 수 없다.
007이 좋아하는 술의 재료들은 이미 갖고 있고... 이번에 지른 건 술잔이다.

3배 빠른 술잔 (응? 그분은 아니잖아!)



2. 재떨이

그리고, 담배가 빠질 수 없다.
최근 영화에선 좀 뜸해졌지만, 제임스 본드는 과다 흡연으로 인해 건강클리닉까지 들어간 헤비 스모커다.

라이터는 좀 없어보여서 포기하고, 재떨이를 샀다.
(스위스 애들도 웃긴 게 1회용 라이터를 판다!!!)



3. 시계

2008년에 스와치에서 007 영화의 악당 컬렉션을 출시했었다.
하나 쯤 사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지르지 못했다.

피츠 글로리아에 온 김에 하나 지르기로 했다.
산 모델은 당연히 [여왕폐하의 007]의 블로펠드 버전(모델명: YGB1001AG).


오늘 밤은 왠지 [여왕폐하의 007]를 보고싶다.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