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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5일 수요일

MS OOXML 전자 문서 표준 등록 2차 투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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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OXML 전자 문서 표준 등록 1차 실패
에서 얘기했듯이, MS는 OOXML를 ISO 표준 포맷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물론 곱지 않습니다.

MS에서 그간 했던 많은 업적들을 생각해보면 MS의 포맷이 표준 포맷이 된다는 것은 수많은 부담을 함께 안고 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표준이라는 것은 사용자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DF나 VHS와 같은 de-facto standard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VHS는 Beta 방식보다 기술이 떨어졌지만, 사용자가 선택했기 때문에 표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MS는 멀쩡히 존재하는 ISO 문서 표준 포맷(ODF : Open Document Format / ISO 26300)을 가만히 두고 또 다른 문서 표준 포맷인 OOXML(Open Office XML : ISO 26500)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ZDNet 기사를 보니 엊그제인 2월 29일 2차 회의가 종료되었더군요. 하지만, 3월 말까지는 각국의 표준화 단체에서 투표 내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3월 말이 되어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MS의 행보를 보면 표준화에 대해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지화상 : 동영상 인코딩 도구인 바닥으로 유명한 Kipple님의 글을 보니 MS에서 표준 이미지 포맷으로 밀고 있는 HD PHOTO는 JPEG 그룹에서 표준으로 개발한 JPEG2000에 비해서 비슷한 압축률과 화질에 덧붙여 빠른 디코딩이 가능한 훌륭한 포맷으로 차기 JPEG 표준 포맷 등록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동영상 : Windows Media의 다른 이름인 WVC-1 (VC-1)은 BluRay 및 HD DVD의 표준 기술로 채택되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표준으로 등록시킨 능력을 보면 OOXML도 표준 등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휴~ (한숨)




2007년 9월 5일 수요일

MS OOXML 전자 문서 표준 등록 1차 실패

MS에서 제안한 OOXML(Open Office XML)의 전자 문서 표준 등록 1차 투표에서 표준안으로 등록이 부결되었더군요 : Vote closes on draft ISO/IEC DIS 29500 standard

MS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도 옳고,
그래도 표준이라는 것이 있으면 개발자가 방향을 정하는데 수월하다는 입장도 옳지만,
개인적으로 MS가 표준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이 많아 우려하는 쪽입니다.

  1. 우리나라만의 이슈일수밖에 없는 한글 코드 표준화 (완성형 → 확장완성형)으로 인해 한동안 정렬(sorting)이 복잡했던 적도 있었고(유니코드가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요...)

  2. 웹 표준에 있는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들을 굳이 ActiveX를 이용해서 구현하도록 사람들을 종용해서 "널리 이용할 수 있는 표준"인 웹 기술을 Win/IE 만의 세상으로 몰아가게 만든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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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HD 포토 포맷 표준화 시도는 이런 전례에 비교하면 얼마 되지 않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표준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2차 투표 결과가 나와야 OOXML이 없어질 것인가 표준으로 인정받을 것인가가 결정되겠지만, 일단 1차 투표에서 부결된 지금은 MS 표준화 시도에 대한 걱정이 조금 뒤로 연기되기는 했습니다만... 안개속 정국이군요...